네덜란드 고양이 3마리, 개 1마리 코로나19 확진

  • 등록 2020.05.16 0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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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고양이 3마리와 개 1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롤라 스카우텐 네덜란드 농업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확진 동물들은 모두 보호자로부터 감염됐다(Everything points to these animals having been infected by their owners)"고 밝혔다.


지난달 네델란드 남부의 한 밍크농장에서 여러마리 밍크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후, 네델란드 방역당국은 농장 근처에서 살았던 11마리 고양이를 검사했고 그중 3마리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는 코로나19(COVID-19) 환자인 주인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8살짜리 아메리칸 불독. 이 불독은 호흡기 질환이 심해져 검사를 받은 결과, 혈액 샘플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발견됐다.


스카우텐 장관은 이와 관련,"만일 (당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개나 고양이를 안아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다만 네덜란드 국립보건원은 "동물이 인간을 감염시킬 위험은 매우 작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외에도 지난 2 월에 홍콩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개와 고양이, 호랑이, 밍크 등 다양한 동물에게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견됐다.



특히 미국 위스콘신대와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최근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가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감염된 고양이들은 발열이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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