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첫째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시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와 둘째 '집합건물(아파트, 빌라 등) 내 국가가 지정한 맹견 5종을 키워도 된다' 두 가지 안건을 두고 토론을 시작했다.
강형욱, 이경규, 타일러, 다니엘은 "징역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성시경, 승희, 오오기, 김나연, 박주연은 "강력한 법적 규제가 있어야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찬성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동물보호법과 맹견 보호자들에게 의무화된 관련 규정, 나라별 동물 관련 법안 등을 다루며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반려견 의인화, 한국인의 독특한 모습"

특히 반려견을 의인화해 부르는 한국인만의 독특한 모습도 이야깃거리였다. 아들, 딸, 아기, 동생, 막내 등으로 부르는 것이 외국인들 눈엔 아주 신기하게 보였던 것.
또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받는 독일의 반려견 학교 '훈트슐레'(Hundeschule), 견종이 아닌 행동 테스트를 통해 위험한 개를 지정하는 미국의 '위험한 개 법'(Dangerous Dog Law)이 소개되는 등 각국의 다양한 반려동물 양육문화가 눈길을 끌었다.
개정상회담에 이어 실전학습 훈련에서는 지난주 안방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다견 가정 루피네' 2탄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