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의 회장직에 처음으로 여성 회장이 당선되었다.
세계 113개 수의사 단체들의 연합인 WSAVA는 20만 명의 수의사들을 대변한다. 1961년에 창립된 이후 60년 역사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회장직에 오른 것이다. 임기는 2020년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당선된 시라야 추네캄라이(Siraya Chunekamrai) 박사<사진 왼쪽>는 태국임상수의사회(Veterinary Practitioners' Association of Thailand)의 전임 회장.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추네캄라이 박사는 “WSAVA의 첫 여성 회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겸허해진다”라며 “이는 우리의 공동체가 우리 직업의 구성원들을 대변하기 위해 밟아온 단계들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고 <투데이스 베테리너리 비즈니스>는 7일 보도했다.
추네캄라이 박사는 또한 “나의 2년간의 임기 동안 단체의 포용력을 높이고 위원회와 활동들에 더 많은 봉사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SAVA 부회장도 여성이 됐다. 에콰도르에서 임상을 하고 있는 네덜란드 수의사 엘렌 반 니에롭(Ellen van Nierop) 수의사<사진 오른쪽>가 그 주인공.
중역 이사회(executive board)에는 AVMA(미국수의사회) 전 회장이었던 존 데 종(John de Jong) 수의사, 그리고 CVMA(캐나다수의사회) 짐 베리(Jim Berry) 전 회장이 새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