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 까칠한 우리 고양이, 동물병원 데려갈 때 필요한 Tips

  • 등록 2021.06.12 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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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예민하기로 따지자면 둘째 가라면 서운한 동물이다. 그런데 때론 이런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엘 가야할 경우도 있다. 

 

하나 하나가 다 살얼음 걷듯 쉬운 일이 없다. 그런데 웬 걸~ 나도 모르게 우리 냥이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내가 하고 있었다니... !

 

NG 1: 이동장은 ‘이동할 때만’ 쓰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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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 이동장은 무척 용이하다. 하지만 이동장은 외출할 때에만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다. 이동장은 평소에도 드나드는 ‘익숙한 곳’이어야 한다.  

 

집에서도 이동장 내에서 간식을 먹거나 놀이를 하는 등 이동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해야 한다. 그래야 병원을 오갈 때 문제가 없다. 

 

이를 위해 자동차에 대한 적응교육도 평소 필요하다. 차 안에 이동장을 갖다 놓고 시동을 걸어 소음과 진동을 경험하도록 유도해 보는 것이다.

 

NG 2: 대기실에서 고양이에게 말을 건다?


병원에 간 고양이를 달래기 위해 고양이에게 말을 걸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잠시 멈추자. 오히려 이런 행동에 고양이는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할 수 있다. 보호자는 그냥 ‘조용히’ 고양이 곁에 있어 주면 된다.  

 

 

또 익숙한 냄새로 안정감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나 수건 등을 이동장에 깔아두면 된다. 익숙한 냄새로 인해 고양이가 안정감을 취할 수 있다. 

 

NG 3: 빨리 진료 받고 집에 가야 좋지 않을까?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외부 환경이 변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혈당이 높아질 정도다. 영역 동물인 그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충분한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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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양이는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진료를 보면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한다고 한다. 진료실에 잠시 풀어주고 어느 정도 적응의 시간을 준다. 그렇게 안정이 되면 그 때부턴 신속 정확히 진료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고양이 병원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팁도 있다.  

 

첫째, 진료실이 어둡고 빛 조절이 가능할 것.
둘째, 강아지와 격리된 공간이 있을 것.
셋째, 고양이 전용 진료실이 있는 지, 혹은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 International Society of Feline Medicine)에서 인증한 CFC(Cat Friendly Clinic, 고양이친화병원) 마크가 있는 지도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다. 

 

고양이는 개와 많이 다른 동물이다. 개보다 좀 더 예민한 고양이를 위해 고양이의 시각에서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해 줄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흔히 하는 보호자들 실수라도 조금 줄여보자는 얘기다.

PD 송창호 song@coco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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