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샴푸, 고양이에게 사용해도 될까?

  • 등록 2020.02.22 0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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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적정 산도 유지는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무척 중요하다.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게끔 돕기 때문이다. 산도는 pH(산도 측정 수치)값이 낮을수록 산의 세기가 강하고, 높을수록 산의 세기가 약하다. 

사람 피부와 고양이 피부 산도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사람 두피는 pH 4.8~5.0 정도를 유지한다. 성인 피부는 pH 5.0~5.5, 어린 아이 피부는 pH 6.5 가량이다. 고양이 피부는 pH 6.2~7.2 사이다. 

이처럼 사람 피부에 고양이 피부는 적정 산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용 비누나 샴푸가 순하다고 해도 고양이에겐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고양이 피부층은 사람보다 절반 이상 얇고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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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테파니 아널드 수의학 박사(Stephanie Arnold, DVM, MPH.)는 "고양이에게 사람용 비누나 샴푸로 목욕을 시키는 것은 피부 산성도를 깨뜨리는 행위"라고 했다. 박테리아나 곰팡이, 기생충, 건조증, 홍반,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을 씻길 때는 반드시 동물 피부에 맞는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상태에 따라서 약용(藥用) 샴푸를 사용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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