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에 이어 창원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공공보험 실험이 시작됐다.

가입 반려동물이 상해나 질병이 발생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 청구를 통해 일부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시 배상책임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장은 연간 1천만원 한도 내에서 60%까지.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연령이 불특정하고 질병 이력 정보가 없는 유기동물들에 대한 질병, 상해, 안전사고 등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오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유기동물을 분양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영남권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했고, 올해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 올 하반기 중 '제1회 창원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펫 친화도시로 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경우, 삼성화재의 반려견보험 ‘애니펫’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