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그릇은 플라스틱보다 세라믹이나 스테인리스 재질로, 깊은 물그릇보다는 넓고 얕은 디자인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물 마시는 장소에도 신경 써준다. 화장실 근처는 피하고, 물그릇을 여러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사료에 물을 타주거나 습식사료를 급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습식사료는 수분 함량이 높아 부족한 수분 섭취를 돕는다. 다만, 습식사료를 먹고 난 뒤에는 이빨 표면에 찌꺼기가 잘 남으므로 양치질에 신경 써야 한다. 단, 고양이가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마신다면 신부전증이나 당뇨병, 범백혈구 감소증, 급성 위장병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