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을 즐기는 동물은 강아지뿐만이 아니다. 고양이는 더욱 그렇다. 배변활동 할 때가 대표적인 예다. 고양이는 배변할 때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는데, 적지 않은 고양이 보호자들이 고양이의 이러한 귀여운 모습에 몰래 훔쳐 보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을 때 배변을 잘 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비뇨기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김영환 원장은 “반려동물에게 어느 정도 사생활은 필요하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 이상 길어지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본 내용은 로얄에이알씨에서 출간한 '수의사로 산다는 것'에서 일부 내용을 각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