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 없어 무서운 ‘신장 질환’, 일상 속 예방법은?

  • 등록 2024.11.15 1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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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COCOTimes)】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기능이 웬만큼 저하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 검진 상에서도 신장 손상 여부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신장 건강을 알아볼 때는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는데, 약 70%가량 손상돼야만 혈액 검사 상에서 신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장 기능 저하로 건강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이미 신장 3분의 2는 망가진 상태이다.

 

이때는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 양상이 평소와 다른 모습(소변 색 변화, 소변에 피가 섞임, 소변 횟수 증가 혹은 감소, 소변을 보지 못함 등), 복부 근처를 만지면 아파하는 모습, 설사, 구토, 기력 저하 등을 보인다.

 

신장 질환이 급성일 경우에는 높은 회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성으로 접어들면 회복이 어렵다. 여생을 약물 요법과 식이 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신장 손상률이 75% 가까이에 이르면 신부전이 발생한다. 거기다 손상률이 90%를 넘으면 노폐물 배출이 불가능한 요독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도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

 

체내 수분 부족은 신장 손상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평소 동물이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사료에 물을 섞어주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습식 사료를 급여한다. 고양이를 키울 경우엔 물이 흐르는 급수기를 설치하는 등 수분 섭취에 신경 써주도록 한다.

 

또 고양이 화장실은 늘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고양이는 화장실이 청결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고 소변을 참는데, 신장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비만은 신장병뿐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도 유발하므로 평소 체중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우석 sadam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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