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의사는 단골 동물병원을 고를 때, “환자에 대한 파악 정도, 꼼꼼함, 객관적인 진료 여부 등을 기준으로 두면 좋다”라고 말했다. 환자와 이상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묻고 일일이 기록해두는 곳은 환자에 대해 맞춤식 진료가 가능하다. 동물의 습성, 개체별 습성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신체검사를 꼼꼼히 하는지도 눈여겨 본다. 정밀검사를 먼저 하기보다는 충분한 신체검사 뒤 필요한 검사를 준비하고 설명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 상담 중 관련 서적이나 논문을 뒤적이며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의사도 최신 자료를 자주 접하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물을 잘 달래가며 치료해 주는 곳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에 대한 ‘기억’을 반려동물에게 어떻게 남겨주는지는 보호자의 행동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태도 역시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의사와 보호자 간에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는지, 손을 쓸 수 없을 때 대학 병원 등을 소개해주는지 등도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다. 관련기사동물병원비 낮출 ‘진료비 사전고지제’ 진짜 한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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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