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걸립니다"... 고양이 광견병(Rabies)

  • 등록 2024.11.06 07: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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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COCOTimes)】

 

[개요]

 

광견병(狂犬病) 은 동물 중추 신경계(CNS)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온혈동물이라면 모두가 걸릴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 심지어 사람도 예외는 아닌 만큼, 고양이도 예외가 아니다.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동물(너구리. 박쥐 등)이나 개에게 물리면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생길 수 있다. 열이 나고 구토와 경련의 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정신장애와 마비 증상, 광증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과도하게 침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광견병은 치명적이다. 한번 발병하면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질병 중의 하나다.

 

[증상]


초기에는 무기력하고 불안해하며, 식욕 부진 등의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1~3일 정도의 초기 단계가 지나면 점점 난폭해지고 과도한 흥분과 거품이나 침 같은 타액 분비(hypersalivation)도 심해지며 충혈 증상도 보이게 된다. 방향 감각 상실, 발작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광견병의 진행이 심해지면 신체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물을 삼킬 때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이 때문에 광견병을 '공수병'(恐水病)이라 부르기도 한다.

 

광견병 진행은 물린 후 한 달가량의 잠복기가 있을 수 있다. 물린 상처가 머리에서 멀수록 잠복기는 길어진다.

 

[원인]

 

고양이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의 혈액이나 타액이 물린 고양이의 상처로 침입해 전달되는 경우가 대부분. 흔하지는 않지만 동물의 사체에서 발생되는 가스의 호흡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치료]

 

광견병 치료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고양이에게 광견병 감염의 위험성이 보일 경우,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한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변 모든 동물이나 사람과도 격리 조치해야 한다.

 

검사 결과 광견병의 소견이 나올 경우,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안락사를 권유받게 된다.

 

[예방]

 

생후 3~4개월이 되면 광견병 예방 백신을 맞춰 줘야 한다. 그 후로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백신 접종을 해 준다면 광견병의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윤성철 editor@coco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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