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산업소매협회, "반려동물산업 육성하면 일자리 30만개"

  • 등록 2022.02.17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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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펫푸드와 간식, 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소형 업체들이 모인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가 대선을 앞두고 "여야에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려동물산업육성법을 제정해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면 앞으로 외국처럼 반려동물 시장이 발전했을 때 30만 명 정도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그 근거로 "강아지, 고양이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관련 일자리 선호도가 높다"면서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도 반려동물 관련학과 졸업생이 매년 수천명씩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라 했다.  

 

협회는 이어 차기 정부는 우리나라 반려동물 정책 방향을 달리 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우리 정책은 버려지는 유기동물과 유실동물 위주로 돼 있다. 그나마도 유기동물 발생 원인을 잘못 분석해 실정에 맞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유기동물의 70~80%는 시골개, 마당개, 떠돌이개 등 혼종과 길고양들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그에 맞는 정책을 펴야 유기동물이 줄어든다. 더 나아가 앞으로는 유기동물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누구나) 동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만들 때"라며 "반려동물 산업이 제대로 성장해야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동물 복지도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정부엔 (반려동물 산업을 담당할) 전담부서도 없고 관련법이나 제도도 없는 상태"라 지적하고 "차기 정부는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 윤성철 editor@coco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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