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반려동물 등록 크게 증가... 반려문화도 성숙

  • 등록 2023.10.21 2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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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최근 10년 간 반려동물 산업 변화 추이 분석
동물병원 등 펫케어 관련 업소 증가... 유기견 포획·구조 건수 감소

【코코타임즈(COCOTimes)】

 

제주시가 최근 10년 간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관내 반려동물 영업장 수와 동물등록 등은 급성장하고 유기견 포획·구조건은 감소하는 등 반려동물 문화도 성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동물등록 건수는 2013년 1천528마리에서 올해 4만8천71마리(누계)로 급증한 반면 유기견 포획·구조 건수는 2018년 4천12마리에서 지난해 2천665마리로 감소했다.

 

반려동물 관련 동물병원의 경우는 2013년 19개소에서 올해 43개소로 증가하는 등 펫케어, 펫서비스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건수 또한 2015년 75마리에서 2022년에는 2천594마리로 증가, 길고양이와 시민과의 공존을 위한 사업 규모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같은 변화추이의 원인에 대해 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심리적 안정 추구,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동물→가족구성원)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또,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급성장함과 동시에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보호법 개정과 동물복지 사업 확대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 변화에 대응해 동물보호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한 새로운 시책 발굴 등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있는 제주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현 kamsa593@coco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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