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양평군 자연보호협의회가 새해를 맞아 양강섬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기형 회장과 협의회 임원 및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선 야생동물 보호의 필요성과 먹이 제공 방법을 공유,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복 착용 및 소독을 완료한 뒤 콩 20kg과 조류용 혼합사료 20kg을 살포했다.
이번 행사로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야생동물들의 생존을 돕고, 번식기를 준비할 충분한 영양을 제공함은 물론 특히, 철새들의 대규모 이동을 줄여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및 확산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행사에 참여한 전진선 양평군수는 “야생동물은 우리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결국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양평군지회,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과 협력해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생동물 구조·치료 지원 ▲불법 엽구 수거 활동 등 야생동물 보호 및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