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지?"... 초보 반려인이라면 알아야 할 건강 상식 9가지

  • 등록 2019.12.06 07:35:02
크게보기

 

【코코타임즈】 개는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다. 가장 인기 많은 반려동물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수고가 든다제때 먹이를 주는 것같이 놀아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난 3일자 미국 <인사이더뉴스에 따르면 반려견 건강을 위해 유의해야 할 점은 크게 9가지다

입 냄새가 나면 치과 질환을 의심해 볼 것 


 

의외로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견주가 많다수의사 욜란다 오초아(Yolanda Ochoa) 박사는 반려견에게 입 냄새가 나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어떤 질환이든 수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스케일링염증 치료 등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가글같은 구강청결제를 주는 것은 절대 금물무설탕 껌의 맛을 내는 데 쓰이는 자일리톨 성분이 개에겐 치명적이기 때문.   


생활용품을 최대한 자주 씻을 것 


 

위생 관리는 강아지 양육의 기본이다식기는 매일 따뜻한 물에 설거지하고장난감도 한 달에 한 번은 소독해야 한다 

진드기벼룩을 퇴치하려면 침구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체해야 한다생활용품에서 좋은 냄새가 나면 기분도 좋아지니 일석이조.   


코가 납작하고 얼굴이 짧은 종일수록 호흡기가 약하다


 

불도그, 페키니즈보스턴 테리어처럼 코가 짧고 납작한 개들은 호흡 곤란을 겪기 쉽다기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신체 구조를 타고났기에 특히 날씨가 덥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숨쉬기가 어려운 것. 

오초아 박사는 특히 개가 숨 가빠하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한다바깥 온도가 높을 때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 

예방주사를 맞혀라 

 

예방 주사를 맞히는 것도 방법이다접종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 정기적인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병원 한곳을 정해 두고 꾸준히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호시설에서 입양된 개들은 대개 예방 접종 경험이 있다하지만 나이에 따라 맞혀야 하는 주사가 다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사람이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듯 동물의 건강도 계속 면밀히 살펴야 한다.  

개는 배설물을 먹는 습관이 있다


 

개가 자기 배설물을 먹는 걸 보면 혹시 영양이 부족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고 가슴 졸이는 반려인이 많다비타민이 결핍되어 있거나 다른 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신호라는 속설 때문 

그러나 오초아 박사는 그저 개의 습성에 따른 습관일 뿐”이라며 우리 상식으로는 비위생적인 행동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한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대형견은 피할 것


 

수의사 아만다 랜디스 한나(Amanda Landis-Hanna) 박사에 따르면 개의 침과 소변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알레르기에서 안전한 개로 알려져 있는 숄로이츠퀸틀(Xoloitzcuintli)이라고 해서 100% 안심할 수는 없는 것. 알레르기가 심하다면 털이 풍성한 개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개털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 


두뇌 활동도 신체 활동만큼이나 중요하다


 

건강식을 먹이고 매일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머리 쓰는 놀이를 하는 것도 반려견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반려견과 숨바꼭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억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랜디스 한나 박사는 사료를 여러 군데에 숨겨 두고 반려견이 직접 찾아 먹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원한다


 

강아지를 처음 입양하고는 새 집에 와서 적응할 시간을 준다는 명목으로 별다른 규율을 정해놓지 않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나름의 시간표와 규칙을 정하는 편이 강아지의 적응력을 키우는 데 더 좋다 

랜디스 한나 박사는 개들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규칙이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말한다.1:1 훈련을 통해 견주가 어떤 행동을 하기 원하는지 이해해야 새 집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견종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모든 개는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랑과 관심, 안전한 환경을 원하는 건 어느 종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만 타고난 신체적 특성에 맞는 관리법이 있는 것.  

일례로 나이와 종에 따라 적절한 운동 강도 및 하루 권장 운동량이 달라진다. 어느 종이든 매일 30분 산책은 필수지만 야외 활동을 즐기는 종일 경우 보다 격한 운동이 필요하다. 반면 견주가 집돌이, 집순이라면 활동량 많은 강아지는 피한다. 
기자 유 진 jin.yoo@cocotimes.kr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제호: 코코타임즈(COCOTimes) | 인터넷신문 | 회사명 (주)엠비씨이코노미 | 등록번호: 경기, 아53676 | 등록일: 2019.04.04 | 회장:이규봉| 발행인·편집인: 이규봉 | 발행일: 2019.04.04 사업자등록번호 529-86-02027 |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청명남로30,거성빌딩 | 용인본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ICT밸리 A동2001호 | 전화 : 031-217-1717 | 팩스031-211-1719 |코코타임즈(COCOTimes)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코코타임즈 |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