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원래는 뛰어난 사냥견이다. 그래서 수영도 잘 하고, 뛰어놀기도 좋아한다. 원래 성격이 좀 부산하지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훈련시키면 별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
웰시 테리어는 고양이 못지 않게 호기심이 강하다는 것도 큰 특징. 호기심이 많다는 건 똑똑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워낙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다. 게다가 정 많고 충성심이 강해 견주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온화하고 명랑해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평균 수명은 13~15년.
웰시 테리어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블랙 앤 탄 와이어 헤어드 테리어'(Black and Tan Wire Haired Terrier)나 '올드 잉글리시 테리어'(Old English Terrier)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에어데일 테리어'와 많이 닮았지만 그보다 체격이 작고 귀여운 느낌이다. 태어날 때는 온몸의 털이 검은색이었다가 3개월에 걸쳐 점차 본래의 색으로 돌아간다. 1888년 독립된 품종으로 미국애견협회(AKC) 인정을 받았다.
키와 몸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꼬리가 잘려 있어 네모난 체형이다. 다부지고 튼튼한 인상을 풍긴다. 짧고 부드러운 속 털과 두껍고 거친 겉 털이 나 있다.
주둥이와 다리 부분의 털은 더 조밀하고 철사같이 단단하다. 고급스러운 황갈색 바탕에 검정 재킷을 입은 듯한 모습이다. (바깥 털이 황갈색보다 조금 연하거나 재킷 부분이 회색이어도 웰시 테리어로 인정된다-편집자 주).
1년에 4회 털갈이를 하며, 1주일에 3회 정도 빗질을 해 준다. 운동은 하루에 2번씩 빠른 걸음으로 30분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건강 체크포인트]
피부 질환과 유루증, 갑상선 질환에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