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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개·고양이가 구토하는 것에 관한 잘못된 상식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의 질병이나 이상 징후에 대해서는 올바른 전문지식으로 대처하고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이 오히려 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구토하는 것과 관련해서 많은 보호자가 잘못 알고 있는 위험한 사실 두 가지를 알아본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구토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고양이가 헤어볼 토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양이는 그루밍(자신의 털을 핥는 것)하면서 털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죽은 털을 삼키게 되는데, 변과 섞여 나와야 정상이다.

 

간혹 털을 변으로 배출하지 못할 경우, 소화기관에 남은 털뭉치, 즉 헤어볼을 토해낼 때가 있는데 일부 보호자는 이를 정상적인 구토로 여긴다.

 

하지만 헤어볼을 토하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또한,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면서 설사나 변비를 동반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독극물 먹었을 때, 과산화 수소나 우유 먹이면 된다? 

 

동물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섭취했을 때, 과산화 수소를 먹여서 구토를 유도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이 방법은 권하지 않는다.

 

임시방편으로 가정 내에서 과산화 수소 등을 먹이고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을 잘못 사용했다가는 동물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제대로 된 처치 방법을 알지 못할뿐더러,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성 물질을 섭취한 동물에게 우유를 먹여서 구토를 유도하면 된다는 것 역시 위험한 발상이다. 우유는 장 내에 있는 독성 물질 흡수를 도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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