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일본의 고양이섬들

 
 

【코코타임즈】 일본엔 '고양이 천국'이라는 섬들이 꽤 많다.

 

무려 11개나 된다는 얘기도 있다.

 

어느 섬은 주민 수보다 훨씬 많은 고양이들이 떼로 몰려다니기도 한다.

 

길고양이와 집고양이들이 구분 없이 어울리고,

 

누구라 할 것 없이 이들에게 두루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주민들.

 

 

최근 국내 방송을 타며 알려진 아오시마(靑島 청도)나

 

국내 애묘인들 사이에 이미 유명한 후쿠오카 인근 아이노시마(相島 상도) 외에

 

다시로지마(田代島 전대도), 히메지마(姬島 희도), 겐카이시마(玄界島 현계도),

 

그리고 또 다른 아이노시마(藍島 람도) 등도 있다.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란 책을 냈던

 

'고양이작가' 이용한은 이들 일본 고양이섬들 르뽀를 썼다. (아래 참조)

 

 

그 중 '아이노시마'(藍島)를 둘러보고는

 

"이곳의 고양이들은 소속이 무의미했다....

 

모든 고양이가 서로 어울려 놀았고, 이 집 저 집 경계없이 넘나들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양이에게 선의를 베풀었고, 고양이는 그런 사람들을 믿고 의지했다.

 

그 어떤 섬보다 고양이는 사람의 무릎을 탐했고, 사람의 주머니를 노렸다."

 

고 썼다.

 

(* 여기서 "사람의 주머니를 노렸다"는 소매치기나 강도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지 싶다.

 

그저 먹을 것을 좀 달라는 고양이들의 눈빛, 표정 등을 재밌게 말한 것일 뿐. ㅎ)

 

 

나는 갑자기

 

이들 섬에 고양이들이 그렇게 많아진 이유가 궁금해졌다.


가장 단순하게는 쥐를 잡기 위해 현지인들이나 낚시인들이 들여온 후 

 

자연스레 개체수가 늘어나 이제 섬의 공동 주인이 되어버린 케이스가 아닐까.  

 

 

하지만, 더 나아가 사람과 고양이들이 이런 식으로 공존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고,

 

그게 혹시 오랫동안 내려온 설화가 있다거나 어떤 역사적 사건이 배경에 있지나 않을까, 궁증증만 늘어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고양이섬이 몇 개 있다니,

 

이들은 또 어떻게 고양이 천국이 되었고, 그들 사이엔 또 어떤 연관성이 있을 지도...ㅋ 

 

 

점심 식사 후 노곤한 시간이니 별별 생각이 꼬리를 문다.

 

다~~고양이, 무언가 신비한 구석이 있는 그 녀석들 때문이다.

 

 

참고-1: https://brunch.co.kr/@binkond/66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