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살루키(Saluki)는 기원전 7천 년경부터 존재하던 지구 상의 가장 오래된 품종이다. 살루키라는 이름은 '살루크'라는 아라비아의 옛 도시에서 유래됐으며, 이슬람교의 성전인 코란에도 언급돼 있을 만큼 이슬람교도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집트에서는 '이집트의 왕실견'이라 부르며 매우 신성하게 생각했었고, 현재도 회교도들 사이에서는 살루키를 '알라신의 선물'이라 인식해 돈으로 사거나 팔 수 없는, 귀하게 여기는 품종이라 한다. 살루키는 하운드 품종에 속하는 사냥견이며, 주로 영양이나 가젤, 토끼 등의 야생동물 사냥에 이용됐었다. 몸을 만지면 금방 갈비뼈가 잡힐 만큼 말랐지만, 다른 개보다 심장의 크기가 크고 기능도 좋아 더 오랜 시간을 달릴 수 있고, 다리가 길어 속력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 후각을 이용해 사냥감을 쫓는 다른 하운드 종들과는 달리 살루키는 사냥감을 보고 쫓아가는 시각형 사냥견으로 매우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 소개된 공식적인 기록은 1840년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많은 관리가 중동에서 본국으로 귀환할 때, 살루키를 함께 데리고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그보다 늦은 1927년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 산업 관련 취업박람회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 제정을 기념,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기회의 만남,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경기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학생, 교수, 기업체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는 ▲취업특강(반려산업 및 취업전망, 의료, 미용, 행동, 서비스, 제품 등 각분야 전문가 초청) ▲기업홍보부스(의료, 미용, 훈련, 서비스, 제품 등 5개 산업존) ▲취업준비실(퍼스널컬러, 메이크업 강좌) ▲현장면접실(채용 희망기업 현장 면접) ▲동물복지관(동물복지정책 홍보 및 입양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반려동물 산업체는 의료, 교육, 미용, 서비스, 제품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50개 기업(단체)이고,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92개소를 대상으로 단체참가를 접수받는다. 개인 참여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박람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반려마루(031-881-1800)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코코타임즈(COCOTimes)】 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3회 올바른 반려문화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2년 인천시 최초로 반려문화 포스터 공모전을 시작, 올해 3회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8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3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입상작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구분됐으며, 모두 42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저학년 부문 이은석(부설초 1학년), 고학년 부문 손라희(작동초 5) 학생이, 우수상은 총 8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작은 동물보호·복지 및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될 예정이며, 전시는 계양구청 누리집·블로그·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와 구청사 1층 아트 갤러리 현장 전시가 병행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이 올해 1~12월 국내 유통사료(온라인 포함) 3천103점을 수거, 포장재 표시사항을 점검한 결과 4건의 규정을 위반이 확인됐다. 위반 내용은 제조(수입) 연월일 누락, 사료 명칭 및 등록 성분량 오기, 제조(수입)업자의 상호·주소·전화번호 누락, 주의사항 미표기, 한글 미표기(영문으로만 기재) 등이다. 농관원은 3일 2024년도 유통사료 포장재 표시사항 점검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관원은 이들 건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 지자체는 사료관리법에 따라 처분을 진행하게 된다.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제조 또는 수입한 사료를 판매한 경우 영업 전부 또는 일부 정지를 명할 수 있다. 「사료관리법」 제25조(제조업의 등록취소 등)에 의해 시·도지사는 제조 또는 수입업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를 명할 수 있는데, ▲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아니하고 제조 또는 수입한 사료를 판매한 경우 ▲표시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과장하여 표시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아울러 농관원은 ‘무보존제’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반려동물 예절 및 제도(펫티켓)’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비교 분석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 20호를 발표했다. 반려동물 예절 및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보고서는 최근 4년간 온라인에 게시된 77만9천668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를 거듭할수록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제도·인식·문화 등이 변화하며 ‘펫티켓’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은 반려동물과 연계된 다양한 파생 산업들이 활성화되고, ‘동물의 비물건화’ 민법 개정이 예고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나타난 해다. 또, 2022년 2월에는 반려견 목줄 길이 2m 제한 조치가, 4월에는 ‘맹견사육허가제’ 등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안)이 공포되며 반려동물에 대한 제도적·문화적 성장이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펫티켓 제도가 본격 시행됐지만 엔데믹 이후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자 유기 동물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지자체별로 유기 동물 입양 캠페
【코코타임즈(COCOTimes)】 2025년도 제4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치러진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이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https://vt-exam.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험과목(시험 교과목)은 ▲기초 동물보건학(동물해부생리학, 동물질병학, 동물공중보건학, 반려동물학, 동물보건영양학, 동물보건행동학) ▲예방 동물보건학(동물보건응급간호학, 동물병원 실무, 의약품관리학, 동물보건영상학) ▲임상 동물보건학(동물보건내과학, 동물보건외과학, 동물보건임상병리학) 등 3과목은 각각 60문항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수의사법, 동물보호법)는 20문항이 출제되며, 배점은 문제당 1점이다. 필기시험 합격은 각 과목당 시험점수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40점 이상, 전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하며, 합격자는 3월 4일 발표할 예정으로 동물보건사자격시험관리시스템 로그인 후 확인 가능하다. 응시자격 및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공고문 및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
【코코타임즈(COCOTimes)】 지난 5월 연천군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 구조 후 치료와 재활 등 돌봄을 받아온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자연으로 복귀했다.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독수리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 11월 30일 파주 독수리식당(Vulture Restaurant) 개장 행사에 맞춰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2일 밝혔다. 민미선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구조된 동물들 가운데 독수리 같은 대형조류는 센터의 공간 제약에 따라 비행 능력을 평가하는데 제한이 따른다”며 “방생지에 먹이를 공급하면서 자연적응을 돕는 단계적 방생(soft-release)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독수리의 자연 복귀와 적응에 더 용이할 것으로 판단해 협력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인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된 대형 맹금류로, 전 세계에 2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매해 겨울 2천여 마리가 한국을 찾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개장한 독수리식당은 겨울마다 몽골에서 날아오는 독수리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장소로 민간단체인 임진강생태보존회가 운영하고 있다. 독수리 식당은 11월부터 3월까지
중국 전역에서 모인 수십 명의 대지 예술가들이 쓰촨성에서 생산된 약 20만 개의 옥수수와 갈대를 이용해 동물, 숲, 바다, 문화 등을 테마로 한 '환상적인 예술 왕국'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쓰촨성 청두시 신진구의 화우런젠 풍경구(Huawu Renjian Scenic Area)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청두 자이언트 옥수수 아트 페스티벌 2024(Chengdu Giant Corn Art Festival 2024)가 그것. 이 행사의 목표는 풍성한 옥수수 수확을 축하하고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독특한 표현 방식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사랑스럽고 작은 사슴, 실내 빙설(氷雪) 세계, 꽃놀이 회전목마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통해선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화우런젠 풍경구의 왕쿤(Wang Kun) 마케팅 디렉터는 “아름다운 설치 미술 외에도 풍경구의 옥수수 그라피티 파빌리온, 옥수수 포터, 옥수수 링, 옥수수 과학 대중화 등 4개의 인터랙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옥수수 예술 축제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진구 정부는
【코코타임즈(COCOTimes)】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2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구(군) 공무원 및 야생동물보호협회 등 회원과 민관 합동단속으로 진행되며, 단속 대상은 금정산, 철마산 등 밀렵행위 우려지역과 건강원 등 야생동물 취급 우려업소 342곳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불법엽구(올무·덫·창애·뱀그물 등) 설치 및 무허가 야생동물 포획 행위 ▲불법포획된 야생동물을 취득·양도하는 행위 ▲불법으로 포획된 야생동물을 사용해 만든 음식물 또는 가공품을 먹거나 보관하는 경우 등이다. 산에 설치된 불법엽구 수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불법엽구를 수거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작가 이하경이 첫 번째 개인전, ‘동물 수난시대’를 대구아트웨이 스페이스1에서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의 ‘청년키움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전시다. 이 작가의 전시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청년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됐다. 이하경 작가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과 이별하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담아내며, 인간 또한 같은 위협에 처해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간과 동물이 생존의 위협을 함께 극복해야 할 동반자임을 강조한 작가는 특히 인간 사회의 욕망과 개인주의가 불러온 문제들을 동물에 빗대어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대표작 ‘산소가 필요해’(2023)는 환경오염으로 점점 숨 쉬기 어려워지는 지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