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26일 반려동물 훈련 전문기관 KCMC문화원과 업무 협약 체결 생명 존중, 동물 보호·복지 환경 조성 및 반려동물 교육도시 발전 등 협력 약속 ‘원조 개통령(개들의 대통령)’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웅종 교수가 수원시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수원특례시는 26일 오후 반려동물 훈련 전문기관인 KCMC문화원과 ‘수원시 반려동물 교육도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원 대표인 이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 대표와 함께 문화원 강민정 국장·김지현 펫테라피센터장이 동행했으며, 김기범 시 반려동물센터장 등도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반려동물 교육도시 발전 ▲반려동물 친화도시 완성 ▲생명존중, 동물 보호·복지 환경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늘 수원에 애정이 많으신 이웅종 대표님이 이번에 홍보대사를 맡아주셔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에 반려동물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고, 나아가 반려동물 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웅종 대표는 “수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난감하다.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달이'가 갑자기 짖으며 화를 낸다. 잘 놀다 가도 금방 흥분하며, 때론 제자리를 빙빙 돈다. 간식을 줘도 이빨을 드러내는 것은 기본. 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한 집에 사는 두 보호자가 같은 행동을 해도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 남자 보호자에겐 온순하지만, 여자 보호자의 손길에는 분노를 표출한다. 언제 표변할 지 모르는 아이 때문에 여자 보호자는 집안에서도 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남자 보호자엔 애교 만점, 여자 보호자엔 사나운 늑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남자 보호자가 달이를 처음 만난 건 지난 여름. 일터의 주변 도로에 버려진 상자를 들여다보면서부터였다. 거기엔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몹시 마른 모습의 말티즈 두 마리, 달이와 콩이가 들어있었다. 게다가 개에게 치명적인 초콜릿 과자까지. 반려견 인식 칩이 없어 주인을 찾을 수 없고, 나이가 많은 탓에 입양처를 찾기도 어려웠던 달이와 콩이. 결국 보호자들은 두 마리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한다. 행복한 반려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벗어났다. 그중에서도 달이의 문제행동은 큰 고민거리. 자극에 예민한 반려견을 위한
【코코타임즈】 공 앞에서는 간식도, 친구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른 장난감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로지 공에만 반응한다. 게다가 가지고 놀던 공을 치우면 그때부턴 돌변한다. 집안 곳곳을 뜯고, 긁고, 찢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도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문제견의 전형이 드러나는 것. 8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에는 공에 죽고, 공에 사는, 공 집착견(犬) 쿠키가 등장한다. 활기 넘치는 닥스훈트 쿠키는 각종 개인기는 기본,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게 만든다. 보호자가 공을 던져주자, 공을 따라 날렵하게 뛰는 모습에도 놀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공놀이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났는데도 녀석은 지친 기색도 없다. 한번 공놀이를 시작하면 3시간 이상 놀이를 멈추지 않는다는 쿠키! 녀석의 공 집착은 집 안과 밖을 가리지 않는다. 산책 중 시야에 공만 들어오면 그대로 돌진하는 행동 때문에 동네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다. 자주 찾는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다른 개의 공을 뺏는가 하면, 공놀이 중 다가오는 다른 반려견에게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상황도 발생! 보호자들은 쿠키의 이런 집착을
【코코타임즈】 달리는 차 안. 마주쳐 오는 차를 보고 야단법석, 난리가 난다. 차만 보면 눈빛이 돌변해 다른 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짖고 또 짖는다. 차만 보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미친 듯이 짖고 날뛰는 강아지들이 간혹 있다. 1일 오후 10시 45분,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나는 자연견이다' 편. 직장생활 30년만에 은퇴하고 경기도 외곽 농촌으로 내려간 보호자와 함께 단둘이 3년째 살고 있는 태리가 바로 그런 녀석이다. 평소에도 큰 트럭이나 택배차를 보면 격하게 흥분하고 경계한다. 평소에는 말도 잘 듣고 애교도 많아 보호자에게는 늦둥이 아들 같은 존재. 하지만, 녀석은 차만 타면 돌변한다. 벌써 오래됐다. 과연 그 문제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는 태리에게서 특별한 것을 발견한다. 소유욕. 보호자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소유욕으로까지 나아간 것. 혹여나 아빠를 해치기라도 할까 봐 누군가 보호자를 만지거나 손만 대도 안절부절 못하며 입질까지 불사한다. 심지어는 떨어져 사는 다른 가족들이 보호자에게 손대는 것마저도 경계한다고. 보호자도 태리의 문제행동을 고쳐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소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잠만 자요. 너무 많이 자는데…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요?” “강아지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자요?” “하루 종일 자길래 깨웠는데 금방 또 자요. 강아지 잘 때 깨우면 안되나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라면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면시간이다. 사람도 신생아기와 영아기, 유아기 등 각각의 발달 시기에 따라 수면시간이 줄어들듯 강아지도 어릴 때는 24시간 중 80% 가까이를 자는 데에 소비한다. 점차 자라며 숙면시간이 줄기는 해도, 생후 3~4개월까지는 먹고 자고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이다. 이런 모습은 자연스러운 성장 패턴인데, 보통 30~2시간가량 자다 깨어나 활동을 한 뒤 다시 자는 것을 반복한다. 성격에 따라 놀이시간을 갖는 강아지도 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두리틀동물병원 정인수 원장은 “생후 4개월 이전까지는 강아지가 충분히, 그리고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자고 있는 강아지를 일부러 깨우는 것도 좋지 않다. 어릴 때의 숙면은 성장 발달과 면역 증진에 큰 역할을 한다. 낮과 밤이 바뀐 강아지나 어릴 때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 소화기
【코코타임즈】 어린 아이들이 강아지, 고양이 키우고 싶다 하면 엄마들은 걱정이 시작된다. 뒤치다꺼리는 결국 엄마들 몫이 될 것이기 때문.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마찬가지. 펫 선진국, 독일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독일 수의사들이 그런 엄마의 입장에서 쓴 책들이 나왔다. 수의사로 동물에 관해선 전문가이지만, 워킹맘들인 이들도 그런 걱정에서 자유롭지 않아서다. 동물행동의학 수의사이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 산드라 브룬스는 '강아지와 가족이 됐어요'를, 역시 고양이 행동 수의사로 한 아이 엄마인 안드레아 뵈처는 '고양이와 가족이 됐어요'를 썼다. 강아지는, 또 고양이는 어떤 동물인지부터 입양 방법, 돌보는 방법,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트레이닝하고 함께 노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준다. 같은 엄마 입장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쓴 것은 덤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도 "매일매일 즐거운 반려견 돌보기" "매일매일 행복한 반려묘 돌보기"다. 네이버 '동물공감' 코너를 맡아온 (주)동그람이(대표 김영신)가 출판했다. 번역서(번역 최지수)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 강아지편은 설채현 수의사, 고양이편은 김명철 수의사가 감수했다.
【코코타임즈】 목욕을 유독 싫어하는 개들이 있다. 반려견 청결을 위한 일과 중, 늘 벌어지는 3대 전쟁은 양치질과 발톱 깎기, 그리고 목욕이 있다. 그중에서도 목욕을 특히 싫어하는 것, 그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다짜고짜 물을 끼얹는가 하면 몸을 벅벅 문지르며 비누칠을 하고, 목욕을 마친 뒤에는 시끄러운 드라이기로 몸을 말리니 어느 과정 하나 유쾌하지 못할 터. 목욕 시간을 순조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염두에 둘 사실, 즉 유용한 팁(tip)이 있다. 우선, '화장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화장실=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 심어줘야 개에게 화장실은 털 빗기나 발바닥 털 밀기, 목욕 등 유쾌하지 않은 일로 가득한 곳이다. 당연히 화장실에 데려갈 때부터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개에게 화장실은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부터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거나 간식 주기, 칭찬 등으로 보상한다면 화장실에서의 기억이 긍정적으로 자리 잡는다. 몸 적실 때, 신경 쓸 것은? 무턱대고 찬물 나오는 샤워기를 갖다 대고,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도 목욕 싫어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몸에 물을 묻힐 때는 '이제 목욕 시작할거
【코코타임즈】 강아지도 사람처럼 유치와 영구치, 이갈이 시기가 있다. 보통 생후 3~4주가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생후 3~4개월이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난다. 이후 7~8개월령에 접어들면 영구치도 웬만큼 자리 잡고, 이갈이도 끝나가는 시기에 이른다. 문제는 이갈이 시기. 집안 온갖 것을 물어 뜯어 놓기 일쑤다. 가구와 벽지가 난리가 난다. 이가 나고 빠지는 시기 동안 잇몸이 간질거리거나 아프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그래서 닥치는 대로 무언가를 씹고 뜯으며 불편함을 호소한다. 사람 손이나 발을 유독 많이 깨무는 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걸까? 수의사들은 "이때가 강아지에겐 교육하기 가장 좋을 때"라고 한다. 사회화부터 ‘입질’ 교정, 양치질 습관 등 '훈련의 골든타임'이라는 얘기다. 사람 물고, 흥분해 날뛸 때 우선 개가 흥분했을 때는 단호한 어투로 "아야!"라고 외친 뒤 행동을 멈추게 한다. 그 뒤, 손이나 갖고 놀던 장난감을 숨기고 개를 진정시킨다. 한동안 가만히 놔두는 게 상책이다. 평소 개가 쉽게 흥분하거나 입질을 한다면, 개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필요하다. 이 때 손이나 다리를 물더라도 놀이 도
【코코타임즈】 서울 강서구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 물림 사고, 심한 짖음 소음 등으로 이웃과의 갈등과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동물행동 전문 훈련사가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구 주민으로, 동물 등록을 실시한 주민에 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31일부터 4월6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가구 선발해 전문 훈련사가 맞춤형 교육·상담 지원 강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그룹 상담을 진행해 반려동물 행동교정이 필요한 20가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 훈련사가 총 3회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행동교정과 상담을 진행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반려동물로 인한 분쟁 해소와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
【코코타임즈】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취임식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면 강아지 4마리, 고양이 3마리, 모두 7 마리의 '퍼스트 펫'(First Pets)이 탄생한다. 이렇게 많은 '퍼스트 펫'이 한꺼번에 출현하기는 처음이다. 일반 반려인 중에도 강아지 고양이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집들이 제법 많다. 그렇다면 이들 다견, 다묘 가종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글로벌 펫푸드업체 '로얄캐닌', 그리고 '마즈(Mars) 펫케어'에 소속된 '월썸연구소'가 13일, 여러 마리 반려동물을 함께 돌보고 있는 보호자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 다견, 다묘 가정에서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기존 반려동물과 새롭게 입양되는 반려동물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 입양되는 반려동물에게는 기존 반려동물의 냄새가 잘 배어있는 침구 등을 통해 미리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반면, 기존에 있던 아이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조금씩 서로를 알게 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서로를 관찰하고 감독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고양이의 경우엔 새로운 고양이가 위협을 느낄 수 있어 물어날 수 있는 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