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살루키(Saluki)는 기원전 7천 년경부터 존재하던 지구 상의 가장 오래된 품종이다. 살루키라는 이름은 '살루크'라는 아라비아의 옛 도시에서 유래됐으며, 이슬람교의 성전인 코란에도 언급돼 있을 만큼 이슬람교도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집트에서는 '이집트의 왕실견'이라 부르며 매우 신성하게 생각했었고, 현재도 회교도들 사이에서는 살루키를 '알라신의 선물'이라 인식해 돈으로 사거나 팔 수 없는, 귀하게 여기는 품종이라 한다. 살루키는 하운드 품종에 속하는 사냥견이며, 주로 영양이나 가젤, 토끼 등의 야생동물 사냥에 이용됐었다. 몸을 만지면 금방 갈비뼈가 잡힐 만큼 말랐지만, 다른 개보다 심장의 크기가 크고 기능도 좋아 더 오랜 시간을 달릴 수 있고, 다리가 길어 속력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 후각을 이용해 사냥감을 쫓는 다른 하운드 종들과는 달리 살루키는 사냥감을 보고 쫓아가는 시각형 사냥견으로 매우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 소개된 공식적인 기록은 1840년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많은 관리가 중동에서 본국으로 귀환할 때, 살루키를 함께 데리고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그보다 늦은 1927년
【코코타임즈(COCOTimes)】 미국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이다. 이 고양이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2010년 처음 발견됐고, 수의사인 조니 고블과 그의 아내 브리트리 고블, 그리고 패티 토마스가 라이코이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5년, 국제 고양이 협회인 TIKA()에 등록됐다. 이 고양이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인 리코스(Lycos)에 있다. ‘늑대’를 의미하는데, 실제로 이 고양이의 외형은 늑대인간을 형상화 한듯하다. 온 얼굴이 털로 뒤덮인 일반적인 고양이와 달리, 입가와 코, 눈, 귀 부근에는 털이 나지 않는다. 또한, 라이코이 고양이는 모낭에 털을 만드는 요소들이 적어 전체적으로 털이 듬성듬성하고 짧아서 늑대인간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털 색은 회푸른 빛과 턱시도 패턴(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패턴)이 있다. 활발하다. 장난감을 물어오는 놀이를 좋아하는가 하면, 다정하고 보호자를 잘 따라서 강아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건강 체크포인트] 라이코이의 듬성듬성한 털은 피부병 때문이 아닌 단순한 특징이다. 다만 피부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피부 산성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샴푸를 사용하거나 체온 유지에 신경 써줘야 한
【코코타임즈(COCOTimes)】 킹 찰스 스패니얼(King Charles Spaniel)은 17세기 영국의 찰스 2세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꼈던 개로 유명한 품종. 원래 이름인 '잉글리시 토이 스패니얼'이라는 견종명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개명까지 해줬으니 그의 사랑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만 하겠다. 찰스 2세는 나라의 일과 국민보다 자신의 애완견과 노는 시간을 더 좋아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심지어 킹 찰스 스패니얼은 영국의 궁전 안을 마음껏 뛰어다녀도 제지하지 말도록 명했었다고 한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대를 이어 오랜 세월 영국 왕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왕실의 사랑은 아시아에서 건너간 퍼그를 비롯한 다른 개들에게로 쏠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킹 찰스 스패니얼의 명성과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초라해지게 되었다. 얼굴 생김도 원래의 모습을 잃고 퍼그를 닮은, 코가 눌린듯한 얼굴로 개량이 되기도 했었다. 한 때 퍼그 닮아가며 초라해졌던 킹 찰스 스패니얼...제 모습 되찾자 팬클럽까지 그러던 중 1926년에 치러진 경연 대회에서 찰스 2세에게 사랑받던 얼굴로 다시 개량시킨 '킹 찰스 스패니얼'을 데리고 출전한 애견인이 상을 받게
【코코타임즈(COCOTimes)】 웰시 코기가 모두 다 같은 품종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웰시 코기는 크게 두 품종으로 나뉜다. 카디건 웰시 코기(이하 카디건)와 펨브로크 웰시 코기(이하 펨브로크)다. 이 둘의 차이점과 구분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역사] 카디건이 펨브로크보다 오래됐다. 카디건은 지금으로부터 3천 년전인 기원전 1200년대에, 펨크로크는 약 1100년대에 발생했다. 1934년까지 같은 품종으로 취급했지만, 이후부터는 별개의 품종으로 인정했다. 고향은 모두 영국으로 동일하다. [외형] 카디건과 펨브로크는 언뜻 보면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쉽다. 두 품종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털 길이와 꼬리이다. 카디건이 펨브로크보다 털이 길다. 펨브로크는 꼬리를 자르는 것이, 카디건은 자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형에서 풍기는 느낌도 다르다. 카디건의 전체적인 골격이 좀 더 크고 얼굴이 둥글넓적하다. 반대로 펨브로크는 여우처럼 날렵한 느낌을 준다. 카디건의 체고는 26~31cm, 체중 13~17kg 정도이며 펨브로크는 체고 25~30cm, 체중 12~13kg 정도이다. 이밖에도 모색에 차이가 있는데, 카디건만이 회푸른빛을 띠는 블루멀 컬러를
【코코타임즈(COCOTimes)】 동물에게는 '본능'(instinct)이 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먹이를 찾거나 자신을 지키려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개에게도 다양한 본능이 있다. 자기방어본능에는 경계본능, 사냥본능, 운동본능, 도망본능이 있다. 경계본능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으르렁거리기, 짖기, 물기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방어본능이 강한 일부 품종은 호신견이나 경비견 등으로 활약한다. 야생에서는 사냥으로 먹이를 구했다. 이런 환경에 놓인 개에 사냥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 사람이 뛸 때 갑자기 뒤쫓아 오는 행동, 굴러가는 사물을 좇는 행동 등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냥본능 때문이다. 조렵견이나 수렵견 등이 이에 속한다. 개는 운동본능을 갖고 있어 선천적으로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통해 신체 발달, 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본다. 집안에서 지내는 개는 운동량이 부족해 게으르거나 비만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는 두려운 대상을 맞닥뜨리면 도망가려 한다. 도망본능 때문이다. 특히 소심한 성격을 가진 개는 무서움을 잘 느끼고 숨으려 한다. 개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불안감을 덜 느낄
【코코타임즈(COCOTimes)】 세렝게티 고양이는 벵갈 고양이와 오리엔탈 쇼트 헤어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4년, 캘리포니아의 보존 생물학자인 카렌 사우즈먼(Karen Sausman)이 이 품종을 탄생시켰다. 세렝게티 고양이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2002년에는 국제 고양이협회인 TICA(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에서 순수 혈통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고양이 혈통 등록 기관인 고양이 애호가 관리협회에는 아직 정식등록 되지 않았다. 세렝게티 고양이는 전체적으로 늘씬하고 날렵한 몸매를 가졌다. 털이 짧고 다리가 무척 길며 큰 귀가 특징이다. 벵갈 고양이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외형도 비슷한 면이 많다. 긴 다리와 반점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점은 황갈색, 연한 베이지색, 검은색, 진한 갈색, 은색 등이 있다. 복부와 턱 밑, 목 등은 다른 부위 털보다 옅은 색을 띤다. 오리엔탈 쇼트 헤어를 닮아서 목소리가 큰 편이다. 야옹거리며 우는 일이 잦아서 수다쟁이로 표현되기도 한다. 사회성이 좋아서 다른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잘 지내며, 가족을 잘 따른다. 대담하고 장난기 많으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건강 체크포인트] 대체
【코코타임즈(COCOTimes)】 정확하지는 않으나 맹크스는 200~300년 전 영국의 맨 섬(Isle of Man)에서 자연발생했거나 브리티시 숏헤어 돌연변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 역시 고향 이름을 따 맹크스(Manx)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988년도에는 맨 섬 내에서 맹크스 그림이 그려진 우표나 동전이 발행되기도 했다. 얼굴과 몸이 동글동글한 코비 체형을 갖고 있다. 허리가 짧아서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아치형 모양이다. 털 길이에 따라서 짧은 털은 맹크스로, 긴 털 맹크스는 킴릭 혹은 씸릭(Cymric)이라고 부른다. 맹크스는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이는 꼬리를 이용해서 감정 표현을 하거나 균형을 잡는다. 맹크스는 감정 전달 수단이 조금 부족할 뿐 중심 잡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꼬리 길이에 따라 럼피(꼬리가 아예 없는 맹크스), 럼피 라이저(꼬리 거의 없고 꼬리 시작점의 뼈가 약간 상승한 맹크스), 스텀피(꼬리가 짧은 맹크스), 론지(꼬리가 긴 맹크스)로 나뉜다. 꼬리가 없는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노아의 방주에 타던 도중 꼬리가 끼어서 잘렸다든지, 깡총이며 뛰는 모습과 꼬리가 없는 이유는 사실 토끼가 조상
【코코타임즈(COCOTimes)】 미국에서는 TV 드라마 '명견 래시(Famous Dog Lassie)'로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에 나왔던 바텔 무선 전화기 광고에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다. 콜리는 털이 긴 러프콜리(Rough Collie)와 털이 짧은 스무스콜리(Smooth Collie) 두 종류로 나뉘지만, 털의 길이 말고 별다른 차이는 없다. 흔히들 '콜리' 하면 연상하는 털이 길고 풍성한 콜리는 러프 콜리다. 러프 콜리는 털이 아름다워 기품이 있고 우아해 보인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당당함 덕분에 더욱 영리하고 점잖은 신사 같다. 이등변 삼각형 형태의 길고 뾰족한 주둥이가 특징. 강아지 때부터도 다른 견종들과는 주둥이 모양이 눈에 띄게 다르다. 머리 모양은 전체적으로 긴 편이며 힘 있고 단단한 몸에 비해 다소 가벼운 느낌이다. 평소 활발한데다 붙임성이 좋아서 아이들과도 잘 놀아준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우직한 면도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라 사랑스럽고 여간해선 화도 잘 안 낸다. 간혹 불만을 속으로 쌓아두다 신경질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다른 대형견에 비해 몸놀림이 조심스럽고 장모견 치고는 냄새도 심하
【코코타임즈(COCOTimes)】 ◆ 아비시니아(Abyssinians) 아비시니아 고양이는 예쁘고 똑똑한 매력 덩어리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묘종 중 하나로, 사람을 무척 잘 따른다. 좀처럼 묘주 곁을 떠나는 법이 없지만 스킨십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 페르시안(Persians) 페르시안 고양이는 깜찍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고양이 중에서도 손꼽히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 그렇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어디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여긴다. 털이 부드러운 대신 자주 빗어줘야 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 버먼(Birmans) 파란 눈과 갈색 코 때문에 눈에 띄는 고양이다. 태어날 때는 온몸이 하얗다가 자라면서 점점 털 색깔이 변해가는 것이 특징. 다정다감하고 친해지기 쉬우면서도 차분한 성격이다. 손이 많이 안 가는 종이라 관리하기 무척 편하다. ◆ 이그조틱 쇼트 헤어(Exotic Shorthairs) 이그조틱 쇼트 헤어는 페르시아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페르시아고양이보다 털이 짧고 얼굴이 둥글넙적해 귀여운 인상이 더 강하다. 장난기가 많아서 새끼 때는 몇 시간 동안 같은 놀이를 해도 지치지 않는 강철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는 국내 반려동물의 30% 이상이 키울 정도로 널리 사랑받는 동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쌀쌀맞고 무심하다는 오해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개와 비교 당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해는 오해일 뿐! 성격이 까칠한 고양이도 있지만 종에 따라 사람 손 타기를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다. 고양이 울음소리가 묘주의 관심을 끄는데 최적화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여기,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덕에 초보 집사에게 적합한 고양이 품종을 소개한다.(순서는 순위와 무관) ◆ 래그돌(Ragdoll)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온종일 묘주 뒤를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사람을 좋아한다. 껌딱지처럼 딱 붙어 지낼 고양이를 찾는 사람에게 딱이다. 성묘의 평균 몸무게는 6.8kg. 과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묘로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던 품종이기도 하다. ◆ 메인쿤(Maine Coons) 최대 몸무게가 13.6kg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개 뺨치는 친화력으로 절정의 인기를 자랑한다. 묘주와 함께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 주인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끼고 싶어 하는 성격.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다. 개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