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보람상조로 알려져 있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반려동물 생체보석 전용 브랜드, '펫츠비아'를 런칭했다. 펫츠비아는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으로, 동물의 털이나 분골, 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과 합성해 만든다. 특히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도 투명도와 선명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에 따르면 기존 사람의 생체보석 비아젬을 출시했던 경기 화성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 반려동물 생체보석인 펫츠비아를 주문·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펫츠비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펫츠비아 브랜드의 보석은 물론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 펫츠비아는 비아생명공학만의 기술을 통해 칼슘이나 인 등의 생체원소를 균형있게 추출하고 보석 파우더, 발색원소와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보석으로 성장시킨다. 모두 고도화된 기술에 전문 인력과 설비가 필요한 작업이다. 펫츠비아는 각 보석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하게 되며
【코코타임즈(COCOTimes)】 서울 서대문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2023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이달 8일과 13일, 15일,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대문구보건소 8층 미소지움관에서 열리며 반려동물 등록의 필요성과 생명 존중, 펫티켓(반려 동물 공공예절) 지키기, 펫로스(반려동물 상실) 증후군 극복하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반려동물 사육자와 입양 예정자, 관심 있는 주민 등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khran@sdm.go.kr) 또는 전화(서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 동물보호팀 02-330-4373)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교실은 4회 강의를 모두 수강하거나 희망하는 내용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사육환경을 제공하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저자 : 조지훈 / 출판사 : 라곰 / 페이지 : 256쪽 / 정가 : 1만7천800원> 반려인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 건너로 보내면서 느끼는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전문가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안내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국내 최초로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인 조지훈 원장이 저자다.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그동안 수의사와 일반인이 쓴 책은 출간된 바 있지만 ‘펫로스 증후군’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심리학자로서, 반려동물과의 사별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저자가 집필한 이 책의 출간은 그래서 돋보인다. 저자는 그동안 실제 상담실을 방문한 수백여 명의 환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들을 인지심리학에 기반해 설명한다. 책에서 저자는 애도의 단계, 심리적 오류, 외상적 펫로스 등을 설명함으로써 펫로스 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별 준비, 안락사, 펫로스 모임 등 반려인
【코코타임즈】 극동대학교(충북 음성) 상담심리치료학과가 반려동물을 잃은 가구의 애도 과정을 연구해 주목된다. 21일 극동대에 따르면 상담심리치료학과 석·박사 과정에서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애도 과정 연구를 추진한다. 이시은 수강생은 본격적 연구에 앞서 동향 분석 자료를 조사했다. 관련 연구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구 문헌 21편을 분석했다.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애도 과정 연구 착수 반려동물 상실 원인은 노화(46.87%)가 가장 많았다. 질병으로 인한 안락사(18.75%)와 질병(6.25%)이 뒤를 이었다. 상실 후 애도를 느끼는 기간은 5년 미만(71.87%)이 주를 이뤘고, 5년 이상 10년 미만도 12.5%나 됐다. 반려동물을 키운 기간은 10년 이상이 71.86%, 5년~10년 미만이 15.62%, 5년 미만이 12.5%였다. 반려동물 종류는 개(65.5%)가 고양이(31.0%)보다 많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50%)가 부부(6.25%)와 1인 가구(3.12%)보다 반려동물 상실에 더 큰 애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펫로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반
【코코타임즈】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장례서비스가 합법화된다. 아직은 '실증특례' 단계다. 시범적으로 일부만 허용해본 후 문제가 없거나 적다면 앞으로 전면 허용하는 근거로 삼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2022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16개 규제특례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장례 서비스', '자율주행 배송로봇' 등에 대해선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그중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장례 서비스는 “반려동물 가구를 방문해 염습, 추모 등 장례를 진행한 후, 정해진 고정장소(실증 지역)에서 차량 내 화장로를 통해 유해를 소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화장은 고정식 시설에서만 가능하다. 필수 시설로 장례 준비실, 분향실, 사체 냉동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건축법에 따른 다른 규정들도 추가로 있다. 이들을 갖출 수 없는 ‘이동식 화장 차량’ 동물장묘업은 등록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것. 그에 따라 이런 비즈니스는 '불법'으로 치부돼 왔다. 게다가 화장시설에서 동물 사체 뿐아니라 사람 사체까지 불태워 범죄를 은폐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논란 거리이기도
【코코타임즈】 ‘위들아카데미’가 오는 30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에서 '펫 장례와 펫로스(pet-loss)'를 다룬다. 한국마즈 학술지원팀장 심용희 수의사와 강성일 반려동물장례지도사가 나온다.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저자인 심 수의사는 "먼저 펫로스와 펫로스 증후군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펫로스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동반하는 것이며 반려 과정의 일부분임을 꼭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펫로스 증후군이 생겼다면 그만큼 사랑했다는 증거이므로 너무 슬픔에만 갇혀있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1세대 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 '안녕,우리들의 반려동물: 펫로스 이야기'를 펴내기도 한 강성일 지도사는 "반려동물의 끝을 책임져야 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 그래서 애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례에 대한 궁금증과 펫로스에 대한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날 ’위들아카데미’ 라이브는 VOD 영상을 시청하면서 Q&A를 통해 강사에 직접 질문하며 궁금증을 풀 수 있다. 특히 참여자가 펫로스 사연을 보내면, 자연식 수제사료 '나샘' 제품이 노령 유기동물에게 기부되는
【코코타임즈】 21그램이 경북 울진에 발생한 큰 산불로 피해를 본 길동물들에 ‘기초수습키트’와 치료 지원금 등을 후원한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번지며 역대 최장 산불 기록을 세웠다.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만 무려 171세대. 이들을 위해 여러 기업과 지자체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불을 피하지 못해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동물들은 여기에서 벗어나 있다. 현장에서 이들을 구조해온 봉사자들도 도움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대표 권신구)은 15일 "산불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을 위해 길동물 현장구조팀 ‘따뜻한 공존’을 통해 구조 및 치료 지원금 1백만 원을 전할 계획"이라 밝혔다. 영문을 모른 채 화염에 휩싸여 고통스럽게 떠난 아이들 마지막 가는 길에 기초수습키트와 운구가방도 제공한다. 지난 연말 21그램이 진행했던 '길동무를 위한 후원 캠페인'을 통해 모았던 것들이 여기에 쓰이는 것. 기초수습키트<사진>는 반려동물이 가는 마지막 여정을 위해 21그램이 제작한 것으로, 여기엔 염습 도구와 이별 준비 가이드북, 동물 사체를 수습하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나이가 들어가면 보호자들 고민도 함께 깊어간다. 평소의 건강 관리부터 늘어나는 병치레, 이런 저런 병원 전전하는 것부터 힘겹다. 하지만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호스피스(Hospice), 그리고 안락사. 거기에 장례와 펫로스(pet loss)까지 겹치면... "노령 반려동물의 질병과 재정 부담, 그리고 주변의 눈치와 싸우면서 직면하는 가장 큰 슬픔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푸념이 절로 나올 때도 있다. 반려동물 건강교육 라이브 방송 ‘위들아카데미’(Weedle Academy)의 이번 달 주제가 그래서 '노령 반려동물의 케어(care)'다. 23일 오후 8시 충북대 수의대 동물병원 김선아 교수(동물행동의학)가 나와 보호자들에게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간다. "노령견과 노령묘의 전반적인 케어 방법과 호스피스, 안락사 등은 물론 노령 반려동물을 반려하는 보호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등도 함께 알아볼 계획"이라 했다. 서울대 수의대 박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Davis)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를 거친, 우리나라 수의학에 '동물행동의학'을 본격 접목시킨 주인공. '동물심리학'도 여기에 포함되는 만큼 노령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21그램그룹(대표 권신구, 이하 21그램)이 충남 천안 아산 권역에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2호점을 오픈한다. 천안아산점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기존 장례식장 ‘에이지펫’을 리모델링하여 오픈했다. 250평 규모로 신설된 21그램 천안아산점 1층에는 보호자를 위한 개별 대기공간을 비롯해 추모공간, 화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다. 21그램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브랜딩을 도입하며 반려동물 장례산업을 혁신적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지난해말 진행된 ‘2021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권신구 대표는 4일 “전국 어디서든 21그램의 퀄리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주요 거점들에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한 소년이 있었다.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메뚜기와 물고기를 잡고, 개구리를 패대기치며 즐거워하는 개구쟁이. 그러다 길냥이를 만날 때면 조약돌을 던져댔다. 그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강아지 ‘초코’. 한 집에서 함께 뒹굴며 서로 자신의 한켠을 내어준다. 또 다른 생명의 따스함이 소년 마음에 들어온 것. 하지만 시간은 너무나 빨리 흘러 초코는 불쑥 무지개 다리를 건너려 한다. 그 앞에서 소년은 읊조린다. "안 가면 안돼?" 물론 소년도 안다. 숙명의 시간이 바로 옆구리까지 다가온 것을. 그래서 고백한다. "초코, 넌 최고의 친구였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그 초코가 우리들에게도 이미 찾아와 있다. 또 하나의 가족, 생명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동행으로 말이다. 안타까운 건 초코와 우리들 사이의 시간은 너무나 짧다는 것. 즐겁고 살뜰한 순간일수록 빨리 지나가는 법이니까. 초코와 산다는 건 그래서 ‘이별’이란 숙명과 함께 하는 것인지 모른다. 그럼에도 어떻게 이별을 준비하고, 축하하고, 기념할지, 우리의 대답은 여전히 곤궁하다. 강사를 가르치는 '강의력' 보유자 최재웅 (주)폴앤마크 CEO<사진>가 쓴 동화 ‘안녕, 초코’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