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를 주제로 모두 14편이 상영된다.
카라 측은 이들 상영작들을 모두 2개 섹션으로 꾸몄다.
먼저 ‘동물, 이슈와 쟁점’ 섹션은 애니멀 호딩, 들개, 육식주의, 멸종 등과 같이 동물을 둘러싼 최근의 이슈와 쟁점들을 두루 짚는다.
<새를 위하여> <최후의 동물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처럼 인간에 의해 버려지고, 갇히고, 고통받다 사라지는 동물들의 '불편한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보겠다는 취지.
두 번째 ‘동물, 사람들’ 섹션은 동물권리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한다. 그런데 영화 속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에서 조금씩 벗어나있다. 인종, 성별, 종교 등을 이유로 사회적 억압을 받았던 사람들.
<고양이 구조자들> <위대한 작은 농장> <거리의 개들> <기린과 앤>에서 그려진 이들은 오히려 동물의 고통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기꺼이 자신을 던져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한다.
그 중 <최후의 동물들> <고양이 구조자들> <거리의 개들>과 같은 작품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수준급 화제작들.
한편, 영화제 티켓은 6일(금)부터 카라 홈페이지(https://ekara.org/activity/education/read/11922)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