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치료는 이동장 적응부터가 시작
이동장 교육을 위해서는 먼저 강아지에게 이동장을 보여준다. 지붕과 문을 분리할 수 있는 이동장을 선택하면 교육이 더욱 수월하다. 강아지가 이동장을 보고 다가가거나 시선이 머물렀다면? 칭찬을 하면서 간식, 장난감 등을 주며 보상을 해준다. 강아지가 이동장을 인식한 이후에는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처음에는 거부감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 지붕과 문 부분을 제거하고 시작한다. 이동장 안에는 부드러운 깔개를 깔고 장난감, 간식 등을 넣어준다. 강아지 스스로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동장 안이 편안한 휴식처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오래 씹을 수 있는 껌 등을 줘서 안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해준다. 반복해서 교육을 하고 어느 정도 적응하면 지붕을 다시 덮고 진행한다. 강아지가 안에 있을 때 문을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닫아본다. 싫어하기 전에 칭찬하고 문을 열어주는 것이 포인트. 1초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린다. 보호자가 옆에 없을 때도 이동장 안에 혼자 있는 교육을 시킨다. 문 닫기 교육 때처럼 처음에는 아주 짧은 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안정되게 기다리고 있으면 칭찬하고 간식 등으로 보상한다. 보호자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동안 담요 등으로 이동장을 가려 시각적인 자극을 줄여주는 방법도 좋다. 영역동물인 고양이의 경우 이동장 교육을 해두면 이동장을 영역이라고 생각해 편안해질 수 있다. 이동장에 고양이가 들어가게 한 다음 담요로 이동장을 덮은 뒤 병원에 데려가는 교육도 필요하다.
고양이 데리고 갈 땐 이동장을 담요로 덮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