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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할, 스트레스 신호들

 

 

【코코타임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따라서 반려견이 스트레스 받고 있는지 종종 살피고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해줘야 한다.  

 

스트레스 신호를 알아차리려면 개가 편안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개는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떤 행동을 할까? 

 

COCOTimes

 

 

 

대표적인 반려견 스트레스 신호는 신호는 하품이다. 또 머리나 몸을 움츠리거나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인다.  

 

입술을 움찔거리거나 이빨을 보이며 공격 자세를 취하기도 하는데, 이때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리기도 한다.  

 

혹은 혀를 낼름거린다. 흰자는 더욱 많이 보이고 눈을 과하게 깜빡이거나 깜빡이지 않는다.  

 

혹은 눈을 제대로 뜨지 않거나 상대방 시선을 외면하려 고 한다.  

 

개는 긴장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귀가 뒤로 젖혀진다. 그 외에도 과하게 헐떡거나 호흡이 가팔라진다. 또 침을 흘리거나, 몸을 떤다. 발바닥에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  

 

외부 소리에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아예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숨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는 왜 스트레스 신호가 없을까?


반면, 고양이는 이런 걸 발견하기 어렵다. 자세히 살펴봐도 이전과 큰 차이를 느끼는 것조차 쉽지 않다. 고양이는 개보다 자기를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고양이는 무리 지어서 생활하기보다는 독립적인 경향이 강한 동물이다. 이 때문에 다른 외부 개체들과 로 감정을 공유하기보다는, 표정이나 몸짓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데에 더욱 집중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 

 

오히려 수컷끼리 암컷을 차지하려 할 때나 암컷이 새끼를 보호할 때, 쓸데없는 싸움을 피할 때 등 중요한 순간에만 몸짓과 표현을 제한적으로 사용해온 것이다. 

 

COCOTimes

 

 

 

일본 도쿄의 캣스페셜리스트동물병원 야마모토 소우노부(山本 宗伸) 수의사는 “야생에서 고양이는 감정 표현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스트레스가 있다 하더라도 굳이 이를 잘 표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개만큼 표정이 풍부하지도 않은 것도 한 이유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비교적 적게 나타낼 뿐. 꼬리나 수염, 자세 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곤 한다. 대신 알아채기 힘들다는 것이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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