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고령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녹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강아지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도 크고, 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급성인 경우엔 시신경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안과 질환을 주로 다루는 수의사들에게 녹내장 진단과 최신 치료법이 큰 관심거리인 이유다.
이에 한국수의안과연구회(회장 정만복)는 미국수의안과전문의(DACVO) 박신애 교수(미국 퍼듀대·사진)를 초청, 오는 10월 1~2일 이틀에 걸쳐 반려동물 녹내장의 최신 임상 및 연구 경향을 들어본다. 최근 미국에선 강아지 고양이 녹내장(Glaucoma, 綠內障)을 어떻게 진단하고 또 치료하고 있는 지 알아보자는 것.
강의는 △개·고양이 녹내장 임상 진단(Glaucoma: Clinical Diagnosis and management- dods and cats) △녹내장 생체역학 및 영상 연구(Glaucoma research: Biomechanics and Imaging) 1, 2 △안구미세수술 기초(Basics of Ocular Microsurgery) 1, 2 △임상 팁(Tips)과 케이스 토의 1,2 등으로 구성된다.
박신애 교수는 건국대 수의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서강문 교수 지도로 박사(수의안과학)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대(UC-Davis)에서 포닥(박사후과정)을, 미시건주립대에서 비교안과학으로 전문의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다.
세미나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바로가기)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수의안과연구회는 세미나 둘째 날 오찬 시간에 '2022년 제13차 정기총회'도 개최한다.
정만복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세미나, 논문리뷰(매년 3회), 한국수의안과연구회 인증의 주제발표는 물론 정기총회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다"면서 "올해는 박신애 교수를 초청해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는 대면 총회와 세미나를 진행하려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