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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충류로 오해받는 포유류 '천산갑' 멸종 위기

【코코타임즈(COCOTimes)】

 

 

온몸이 비늘로 뒤덮여 파충류로 오해 받지만, 사실은 포유동물인 천산갑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전 세계적으로 천산갑의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되면서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불벌 밀매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천산갑은 특이한 등껍질 외형 때문에 사람들은 파충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천산갑의 원뿔형 긴 주둥이 입엔 이빨이 없어 40cm가 넘는 긴 혀로 개미나 곤충을 핥아먹는다. 적을 만나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 스컹크처럼 악취의 산을 분출해 몸을 보호한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처럼 뒷다리로 걷고 꼬리와 앞다리로 균형을 잡으며 야행성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이런 천산갑이 점점 없어지게 되자, 지난 2016년 9월 2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서 100개 이상의 국가가 ‘천산갑 거래 금지안’에 동의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밀매업자들이 천산갑을 불법 유통시키다 적발·체포되는가 하면 무분별한 포획과 밀매로 아시아의 천산갑이 멸종위기에 처하자 밀수업자들은 아프리카산 천산갑을 잡아들이고 있기도 하다.

 

천산갑 비늘이 중국의 전통 고급 약재로, 또 고기는 고급 식재료로 고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오히려 불법 포획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한편, 중국 당국은 우한폐렴 때 천산갑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숙주로 지목, 거래와 소비를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