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전문미디어 <코코타임즈>가 미국 조지아주 ARK(아틀란타라디오코리아)에 이어 텍사스주 달라스 한인방송국 <DKnet>(Dalas Korean Net)과도 콘텐츠 교류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펫산업 트렌드를 미국 현지에 전하는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텍사스주 달라스는 물론 주도(州都) 오스틴, 포트워스, 휴스턴 등의 펫산업 관련 소식을 즉시 알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 펫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행해온 ㈜코코타임즈(대표 윤성철)는 이를 위해 1일 DKnet 김민정 대표와 ‘콘텐츠 교류 및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로의 콘텐츠를 교환 게재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독자, 청취자들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시작한다는 것. 또 미국 반려인들이 주목할 만한 우리나라 펫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펫테크 아이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중개하거나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는 석유와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대표적인 에너지산업 강세 지역인데다 NASA(미항공우주국)가 있는 우주항공산업 메카. 텍사스에서 가장 큰 달라스포트워스공항(DFW)<사진>은 북남미는
【코코타임즈】 살모넬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빈발하는 동물질병들에 대한 우리나라 진단기술과 방역기술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로 확산된다. 동물질병의 특성상,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되기 힘든 만큼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대처능력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취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옛 OIE)의 아시아권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을 지난 18~1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검역본부가 운영해온 브루셀라(‘09), 뉴캐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표준실험실의 동물질병진단 기술과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하고 또 공유하는 자리. 여기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진단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가축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검역본부 최정록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21일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
【코코타임즈】 광견병은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치사율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매년 한 차례씩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해당 기초지자체에서 지정하는 동물병원에 가면 1만원 내외의 '시술료'만 내고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약품비용은 지자체에서 일괄 구입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보호자는 동물등록번호가 표기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가지고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 받으면 된다. 접종 가능 시기는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개 이달말까지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의 경우, 15일부터 29일까지 예방접종 지정 10개 동물병원들에서 백신을 맞힐 수 있다. 병원은 △월드펫 동물병원(신영동) △대학로 동물병원(명륜2가) △경희궁 바른 동물병원(홍파동) △북악 동물병원(홍지동) △올리브 동물병원(홍지동) △누리봄 동물병원(내자동) △우리 동물병원(숭인동) △광화문 동물병원(효자동) △해 동물병원(창신동) △선 동물병원(신교동) 등이다.
【코코타임즈】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동물병원에 대한 여러가지 따가운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13일, "동물병원에 대한 마녀사냥식의 문제 제기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문제의 원인은 동물병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발전한 동물의료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재 제도에 있다"고 항변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어 "국회의원들이 문제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정부에 종합 대책이나 개선을 요구하기보다는 무작정 동물병원이나 수의사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의 지적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회와 정부는 동물병원에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동물 보호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 환경을 (먼저)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수의사회, "동물 보호자들 눈높이 맞는 환경 조성 먼저" 수의사회는 개별 의원들 지적 사항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했다. 먼저, 이번 국감에서 인재근 의원은 동물병원의 마약류 관리체계가 미흡함을, 신현영 의원은 급증하고 있는 동물병원의 펜타닐 패치 처방을 둘러싼 문제를 지적했다. <관련기사 참조> 수의사회는 이에 대해 "동물병원도 사람의료와 동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마약류 취급내역을 보고하고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난감하다.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달이'가 갑자기 짖으며 화를 낸다. 잘 놀다 가도 금방 흥분하며, 때론 제자리를 빙빙 돈다. 간식을 줘도 이빨을 드러내는 것은 기본. 무언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한 집에 사는 두 보호자가 같은 행동을 해도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 남자 보호자에겐 온순하지만, 여자 보호자의 손길에는 분노를 표출한다. 언제 표변할 지 모르는 아이 때문에 여자 보호자는 집안에서도 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남자 보호자엔 애교 만점, 여자 보호자엔 사나운 늑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남자 보호자가 달이를 처음 만난 건 지난 여름. 일터의 주변 도로에 버려진 상자를 들여다보면서부터였다. 거기엔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몹시 마른 모습의 말티즈 두 마리, 달이와 콩이가 들어있었다. 게다가 개에게 치명적인 초콜릿 과자까지. 반려견 인식 칩이 없어 주인을 찾을 수 없고, 나이가 많은 탓에 입양처를 찾기도 어려웠던 달이와 콩이. 결국 보호자들은 두 마리의 가족이 되어주기로 한다. 행복한 반려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벗어났다. 그중에서도 달이의 문제행동은 큰 고민거리. 자극에 예민한 반려견을 위한
【코코타임즈】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더봄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센터를 개방하는 '웰컴더봄위크' 주간을 12일부터 시작한다. 16일까지 오후 1~4시 상시 개방하는 것. 더봄센터 전체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은 물론 사진전, 만들기 체험 등 즐길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2020년 10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문을 연 카라 더봄센터는 시민의 후원으로 건립된 민간 동물보호소. 구조해온 동물을 돌보고 입양 보내는 역할을 하는 한편 안락사 없는 노킬(No Kill) 모델을 국내에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입양ON 펫숍OFF’, ‘’식용견‘은 없다, 모든 개는 반려동물’, ‘방치도 동물학대’, ‘중성화는 필수’, ‘진돗개는 반려견’ 등의 메시지도 함께 전파해왔다. 카라 더봄센터 김현지 실장은 "이번 웰컴더봄위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을 초대하여 생명 감수성을 키우고 동물보호소도 참여와 교육, 실천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현재 카라 더봄센터에는 새 주인을 만나 새 출발을 하려는 개 고양이 약 200여 마리가 머물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라 홈페이지에서 확
【코코타임즈】 환경부가 '들고양이 포획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길고양이와 달리 들고양이에는 '안락사'를 허용하던 규정이 없어지거나,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제한 허용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 12일 국회 이은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에 따르면 현재의 지침에는 들고양이는 총기로 죽이거나, 올무 등으로 포획한 뒤 안락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일부 동물학대범들이 길고양이를 '들고양이'라 억지 부리며, 고양이 학대를 정당화할 근거로 삼던 핵심 조항.<관련기사 참고> 이에 이 의원은 지난 4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들고양이 안락사 규정을 삭제하고, 길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중성화된 개체에 대한 방사 원칙 등의 내용을 보강해야 한다"며 지침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특히 "들고양이 중성화 후 제자리 방사를 원칙으로 하되,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이주 방사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별도로 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환경부는 "이은주 의원이 지적한 지침 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11월 중 전문가·현장 간담회 등을 거쳐 지침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환경
【코코타임즈】 국회 국감에서 동물병원의 마약류 등 약품관리 문제가 본격 제기됐다. 최근 마약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빠르게 침투하면서 더 이상은 '마약청정국'이라 자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동물병원을 통한 마약류 불법 유통에 대한 의혹이 터져 나온 것. 특히 '합성마약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관리 문제가 주목을 끌었다. 또 해당 질환에 동물전문약이 없는 경우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대체재, 인체용의약품의 경우도 특정 지역, 특정 약국 몇 곳에서 전국 동물병원의 90% 이상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황도 공개됐다. 먼저,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동물병원의 펜타닐 패치 처방 문제를 본격 거론했다. 펜타닐(Fentanyl)은 고통이 극심한 말기암 환자에 주로 쓰이는 마약성 진통제. 모르핀을 100배 농축하면 헤로인, 그 헤로인을 100배 농축하면 펜타닐이 된다. 조금만 사용해도 효과가 큰, '합성마약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린다. 한때 래퍼들 사이에서 펜타닐 패치가 유행하면서 최근 10, 20대 사이에서도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펜타닐 처방, 사람 병원은 줄어드는데 동물병원은 2년새 2배로 증가 신 의원은 "20
【코코타임즈】 지난해부터 시작된 동물진료 표준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는다. 내년 상반기까지 동물병원에서 쓰이는 질병명과 진료행위 등을 분류 및 통일시키는 '동물병원 코드체계'를 일단락 짓고, 동물병원에서 많이 쓰이는 진료항목 표준안은 최소 20개까지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대한수의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의뢰를 받아 관련 용역과제 2건을 5일, 각각 입찰 공고했다. 하나는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입찰한도 3억원), 또 하나는 '동물병원 코드체계(질병‧행위) 적용방안 마련'(입찰한도 5천만원).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에 발주한 제1차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은 건국대 동물병원 윤헌영 원장팀이, '동물병원 코드체계(질병코드‧행위코드) 적용 방안 마련'은 서울대 수의대 서강문 교수팀이 각각 수주했었다. 그중 ‘동물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을 보면 외이염, 아토피, 결막염, 유루증, 중성화 수술 등 10개 진료항목에 대한 절차 개발은 현재 마무리 단계. 그에 따라 이번엔 다른 10개 진료항목을 추가 선정해 그에 맞는 표준 절차를 개발하는 방식이 된다. ‘수의사법’은 2024년부터 정부는 동물의 질병명, 진료항목 등 동물진료에 관한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고시하도록
【코코타임즈】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선 들고양이를 포획한 뒤 '안락사'를 하는 행위가 2018년부터 중단됐다. 하지만 환경부 ‘들고양이 포획 및 관리지침’에는 여전히 들고양이를 포획해 총살을 하거나 안락사를 시키거나 죽일 수 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사진>은 이같이 '현실 따로, 지침 따로'인 상황에서 "이 같은 지침이 지속되는 것은 자칫 고양이 학대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지침 개정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3일 이은주 의원실에 따르면 환경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들고양이 포획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리산‧설악산‧한려해상‧다도해해상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포획해 안락사시킨 들고양이는 총 324마리. 2016년까지는 포획한 들고양이 절반 정도를 안락사시켰다는 얘기다. 그러나 들고양이 안락사를 반대하는 민원이 증가하면서 2017년부터는 들고양이 포획을 잠정 중단했고, 2018년부터는 들고양이들을 모두 중성화하는 쪽으로 전면 바뀌었다. 한때 30%에도 못미쳤던 중성화율이 2018년부터는 100%가 된 이유다. 들고양이 안락사, '현실' 따로 '지침' 따로...길고양이와도 차별 하지만 환경부 예규인 ‘들고양이 포획 및 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