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금 현재, 세계 최고의 수의과대학은 어디일까? 영국 왕립수의대학(RVC, Royal Veterinary College)이 전세계 1등이다. 런던대학교 소속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수의대. 버몬트 세인스베리(Beaumont Sainsbury)와 퀸마더(Queen Mother) 등 2개의 동물병원에서 수많은 유럽 수의전문의들을 배출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대(UC Davis), 네델란드 유트레히트(Utrecht)대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8일, 세계적인 대학평가플랫폼 QS(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최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세계 톱(top)10’ 안에 들어가는 수의대는 이들 외에 4위 미국 코넬(Conell)대, 5위 캐나다 구엘프(Guelph)대다. 이어 6위 영국 에딘버러(Edinburgh)대, 7위 스위스 베른&쮜리수의대(Vetsuisse Faculty Bern and Zurich), 8위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대, 9위 미국 펜실베니아(Pennsylvania)대, 10위 미국 오하이오(Ohio) 주립대 등. QS World
【코코타임즈】 LG전자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한다. 동물용 의료기기를 제조할 품목허가를 받았다. 핸드폰과 태양광 등 ‘적자’ 사업을 내리고, 의료기기와 블록체인, 코인(암호화폐) 등을 미래 먹거리 '신사업'으로 선정한 LG전자가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인 펫 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영상전송장치소프트웨어’ 1건에 대한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 ‘동물용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아이템. 동물 의료용 영상을 분석해 전송 출력하는 장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여러 동물병원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2차 진료기관 연결체계 구축은 물론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특화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이 다른 병원들과 협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이후 첫 작품.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출시 일정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탄인 셈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수술용 및 진단용 모니터 등 사람 의료용 영상기기는 물론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을 개발해왔다. 탈모 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코코타임즈】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 또 강아지 입양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반려인들이 궁금해 할 사안들에 딱 맞춘 '반반학교'가 내달 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반반학교의 '반반'은 "아무도 안 알려주는, 반려견과 반려인 사이좋기 비밀"이란 뜻. 사람은 강아지를 잘 모르고, 강아지도 사람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 이질적인 개체가 평생 사이 좋게 살아가기 위한 비밀을 풀어보자는 자리라고나 할까. 그런 비밀 풀이 프로그램을 건국대학교 산하 바이오힐링융합학과, 3R동물복지연구소,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서울 광진구청이 함께 만들었다. 내달 7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10개의 온라인(zoom) 강의로 진행된다. 5주 프로그램을 다 수료하고, 시험까지 통과하면 수료증도 수여한다. 강의 내용은 '수의사가 들려주는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생애주기별 질병 관리교육'부터 '반려견 행동 전문가의 사회화 및 거주지에서의 산책 교육', '문제행동과 개선 방안' , '개정된 동물보호법과 반려견 복지 교육' 등이다. 또 '반려견과 보호자의 교감을 위한 마사지 및 아로마테라피', ',펫로스신드롬(반려동물 상실증후군) 예방과 아름
【코코타임즈】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서울 강남에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확장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7일 펫프렌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큐브타워로 사옥 이전 및 통합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인원이 두 배 가량 늘어났기 때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개발, 디자인, 마케팅 인력 등을 대거 채용한 상태다. 현재 펫프렌즈 신사옥엔 직원 140명중 2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고 있다. 사무실에 배변 패드와 기저귀, 식기 등을 배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용공간인 카페테리아에는 빈백 소파를 배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그런 환경 조성에는 전문 수의사의 자문을 받았다. 앞으로는 펫건강검진키트, 펫커뮤니티빌딩, 펫시터서비스 중계 등 펫서비스 분야로도 확장, 현재의 펫커머스를 뛰어넘어 '펫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70만개의 차별화된 반려동물 데이터, 수의사 및 전문가와의 지속적 협업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테크 활용력 등이 밑거름이다. 향후 이들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인력 확충도 예상된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쾌적하고
【코코타임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이 차세대 양돈∙축우 항생제 ‘작트란’을 출시했다. 작트란의 주 성분인 가미스로마이신은 새로운 유형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더욱 넓어진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을 방어하는 새로운 원료 물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베링거인겔하임(대표 서승원)측은 7일 "돼지와 소의 호흡기 질병 치료에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보인다"면서 "1회 접종(원샷)으로 6일 이상 살균 효과가 지속되어 호흡기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했다. 실제로 작트란은 양돈과 축우 체중 25kg당 1ml을 투여하면, 30분 이내 폐조직으로 이동하여 살균 농도에 도달한다. 이를 위해 작트란의 특장점과 작용기전에 대해 설명하는 신제품 런칭 심포지엄도 오는 21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 이날 심포지엄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 TV’에도 업로드된다. 이와 관련, 서 대표는 "국내 양돈 및 축우 농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
【코코타임즈】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DAiSVIM) 박희명 수의사(2019년, 소동물내과학 de facto)<사진>가 오는 14일 ‘반려동물의 소화기계 문제와 최신 치료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펫푸드 '네슬레 퓨리나'가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아이해듀(ihaedu)’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프랜 웨비나'. 이날 오후 9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에서 박희명 전문의는 임상 현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소화기 질병을 난치성 질병 위주 증례와 발생 기전, 그리고 최근의 치료법과 약물요법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 현재 한국수의순환기학회와 한국수의임상영양학회에서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강연 이후 약 20분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운영된다. 한편, 네슬레 퓨리나에는 500여명의 영양학, 수의학, 동물행동학 전문가들이 세계 27개 퓨리나연구소에서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과 건강을 연구해왔다. 네슬레 퓨리나측은 "반려가구가 늘며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을 위한 정기 웨비나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
【코코타임즈】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가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7일 KNRC(대표 정설령)에 따르면 생식이나 화식 등 자연식을 강아지에게 주려는 이는 최근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가며 생기는 각종 질환들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한 영양 성분을 보강한 자연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새로운 펫푸드는 강아지의 길들여진 입맛과는 달라 외면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랫동안 먹여온 건식 펫푸드 대신 색다른 것도 먹여보고픈 보호자 마음을 아이들이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KNRC가 이번 케이펫페어에서 자연식과 영양제 등을 직접 시식하며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이는 까닭. KNRC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은 수의영양학을 꾸준히 연구해온 정설령 수의사가 직접 만들어온 브랜드. 현재 생식과 화식(요리)에 걸쳐 모두 6가지 레시피가 있다. 영양 균형은 이미 잘 잡혀있는 만큼, 현장에서 강아지에게 조금씩 먹여보면서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기호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KNRC의 다른 이벤트도 있다. 부스를 방문한 보호자가 QR코드를 통해 KNRC 유튜브 채널을 구
【코코타임즈】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안엔 끝내 담지 못한 조항이 2가지 있다. 지난해 12월 3일,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21대 국회에 발의된 53개의 일부 개정안과 1개의 전부 개정안을 총망라해 무려 1년 이상 끌어오던 개정 작업이 첫 관문을 넘어선 것. 하지만 본회의에 넘어가기 전 마지막 거쳐야 하는 법사위원회에서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동물 학대자에 대한 '도물사육금지처분 명령제도'가 문제였다. "(동물보호법상) 금지된 동물학대 행위를 하다 적발된 경우 사육 금지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동물학대를 저질르는 경우 실형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소유자는 최대 5년간 반려동물을 더는 사육할 수 없게 제한할 수 있도록 명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 내용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는 특별 규정이란 점 우리 법 체계가 동물을 '물건'으로 보고 있어, 반려동물도 개인의 사유재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란 조항을 담은 '민법' 정부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동물보호법은 이에 따라 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한 교육 수강 또는 치료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오는 7일엔 동물약품 임상시험을, 21일엔 KVGMP 전문과정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교육한다. 또 5월엔 12일, 26일에 걸쳐 두 번의 제품개발 기술교육도 진행한다.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가 대상이다. 종사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 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바로가기)는 4일, "이번달부터 내달까지 모두 4번에 걸쳐 제2분기 '동물용의약품 관계기관 및 산업체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GCP와 GMP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Made in Korea'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경쟁력 있는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달 교육은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GCP 역량 강화(7일, ‘산업체에서 미국의 반려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시 중점 고려사항과 사례’와‘신제품의 유효성 평가 시 통계학적 접근방법’ 등)와 동물용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KVGMP 역량 강화(21일, ‘인체의약품 및 동물용의약품 분야 GMP 제도’와‘항생
【코코타임즈】 충북 음성의 한 동물병원이 안락사 시킨 개 70여 마리 사체들을 인근 야산에 파 묻었다가 적발됐다. 게다가 이 동물병원은 음성군청이 '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위탁해 사업비를 지원해온 곳. 공공 지원사업을 하는 곳에서 관련 법을 위반한 것은 물론 동물보호 동물복지에 반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해왔다는 얘기다. 1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음성군 금왕읍 한 야산에 개 사체 70여 마리를 투기한 혐의로 동물병원 직원 A씨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개 사체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는 것부터 이미 오래돼 백골 상태로 바뀐 것까지 다양했다. 인근 마을 주민은 "지난해 겨울부터 사체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날씨가 풀리면서 악취와 함께 모습이 드러났다"고 했다. 경찰은 개 사체서 발견한 동물 등록 내장 칩을 추적해 인근 동물병원 진료 기록을 찾아냈다. 해당 병원은 2014년부터 자치단체 위탁으로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지난해 안락사 시킨 유기동물은 모두 199마리. 음성군은 이에 따라 1년에 4천만원 정도를 해당 병원에 보호센터 운영비로 지원해왔다.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