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노령견을 데리고 산책할 때는 주의할 것들이 많다. 산책용품과 산책 방법과 기온 등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나 질병을 앓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노령견은 목줄보다 가슴 줄을 착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기관지를 보호하고, 근력 강화 및 관절 운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기관지가 약해진다. 물리적 자극이 조금만 가해져도 곧바로 기침을 한다. 이럴 때는 목을 당기는 목줄보다는 가슴 줄을 채워 개가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나이가 들면 다리 힘이 약해지는데, 재활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보호자가 뒤에 서 있고 가슴 줄을 착용한 개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가볍게 운동하면 근력과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된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건 노령견에게 해가 될 수도 있고,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관절에 이상이 생긴 초기이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계단 오르내림을 자제해야 한다. 반면, 염증이 감소한 뒤이거나 인대가 불안정한 개, 근력 강화가 필요한 개 등은 계단 오르내리는 게 도움이 된다. 날씨가 추울 때는 반드시 실내에서 충분히 열을 낸 후 옷을 입혀서 데리고 나가도록 한다. 심장병이 있다면 기온 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1년 내내 중요하다. 특히 봄철은 밤낮 기온 차가 큰 환절기인 만큼, 고양이도 면역 체계가 약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때다. 그래서 봄철은 고양이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영국 텔레그라프(The Telegraph)에 따르면, 영국 알데버러 동물병원 수의사 브라이언 포크너(Brian Faulkner)는 “봄은 고양이 건강이 변화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냥이 감기 주의보 고양이는 원래 조상들이 사막에서 살던 동물. 태생적으로 추위에 약한 것은 그래서다. 그런데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지면 감기에 잘 걸릴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온도가 내려가는 저녁 시간대에는 실내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저녁 시간까지 집사 외출이 길어질 경우엔 미리 난방을 예약 모드로 해두면 좋다. 고양이가 쾌적하다 느끼는 실내 온도는 섭씨 22~24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일광욕 하기 좋은 장소를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체온 조절과 살균 효과에 도움이 된다. 또한 난방을 꺼두어 화장실 바닥이 차갑거나 하면 고양이가 소변을 잘 보려 하지 않는다. 냥이의 급성 방광염이 봄에 잘 생기는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겪는 흔한 질환 중 식이요법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는 것들이 꽤 많다. 특히 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 등이 그렇다. 질환별로 어떤 식단을 먹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까? 먼저, 고양이는 특정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를 겪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소고기나 유제품이 원인이다. 이때는 당연히 원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음식이 아닌 꽃가루나 곰팡이, 진드기 같은 환경적 원인에 의해 생긴 알레르기도 음식 조절로 어느 정도 완화된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염증 완화 효과를 낸다. 그 다음,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최대한 자극이 덜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 완두콩이 대표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고양이가 암에 걸렸다면 저탄수화물,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암세포가 몸의 에너지를 뺏는 것을 최소화한다.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방광염 등 하부 요로질환이 있을 때는 염증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이 때 도움되는 것이 크랜베리 추출물이다. 크랜베리 추출물을 함유한 영양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가 선정하는 '2021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大賞)'이 도홍기 전북수의사 직전 회장과 성진환 경북수의사회 영천분회장에게 돌아갔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31일 오전 전북수의사회관에서 도홍기 전 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으로 500만원을 수여했다. 도 회장은 전라북도 축산과장과 장수군 부군수에 이어 전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등으로 재직하며 가축 방역 및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특히 직전 제25대 전북수의사회장으로 올바른 동물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적극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또 내달 2일 오후엔 경북수의사회관을 찾아가 성진환 영천분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오랫동안 농장동물들 임상에 종사하며 우리나라 가축 방역에 기여해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들 시상식엔 수의사 대상을 후원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서승원 대표가 함께 했다. 한편, 대한수의사회(KVMA)는 31일 "예년과 같이 전국 수의사들이 모인 대의원총회에서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했으나,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올해는 허주형 회장이 수상자를 찾아다니며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코코타임즈】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세계 10대 제약회사의 하나다. 또 조에티스, 엘랑코 등과 함께 세계 최대 동물약품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동물약품에서만 41억2천만 유로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우리 한화로는 약 5조5천43억원. 동물약품 한 부문으로만 전세계에서 5조5천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전년 2019년과 대비하면 동물약품 부문은 5% 성장했다. 사람 약품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195억7천만 유로(약 26조1천455억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니, 동물약품 부문이 전체 매출 증가를 일정 부분 견인했던 셈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4일 오후(한국시각)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그 중 "양돈 및 반려동물 구충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져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 발생률 감소가 양돈 의약품 부문에 반등 효과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ASF 양돈 백신(INGELVAC CIRCOFLEX®) 순매출이 2억 6천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4.9%나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내내 ASF
【코코타임즈】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모리스동물재단(Morris Animal Foundation)은 지난 1998년 'Animal Health Survey'를 통해 ‘반려동물 10대 사망원인’을 조사했다. 악성종양, 즉 암이 단연 1위로 나타났다. 강아지는 47%, 고양이는 32%가 악성종양으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지금 전세계에서 악성종양 치료법은 수술이 80% 내외로 대세다.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그 뒤를 잇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료법은 방사선. 아무래도 수술이나 항암치료보다는 위험도가 적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인 듯하다. 그런데 방사선 치료는 의료장비가 워낙 고가인데다,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의 방사선 피폭 위험 때문에 별도의 차폐(containment, 遮蔽) 시설을 갖춰야 하는 등 실제 동물병원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기엔 걸림돌이 많다. 전국 4천500여개가 넘는 동물병원들중 CT(computed Tomography 컴퓨터단층촬영)를 보유한 병원이 2018년 현재 47곳(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불과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이들도 사람 병원에서 사용하던 고해상도 MD(Multiple Detector) CT를 중고로
【코코타임즈】 알레르기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한다. 피부 가려움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밖에도 눈물이나 콧물, 귓병,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알레르기는 주변 환경을 관리해서 유발 물질을 최소화하고 발병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일상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방법을 알아본다. 외출 전후로 관리해야 집 밖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만한 물질이 도사리고 있다. 항상 집안에만 있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외출이 필요하다면 옷을 입혀서 알레르기 원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외출을 마친 뒤에는 빗질해서 진드기나 벼룩 등을 제거하고,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거주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해 실내에도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존재한다. 진공청소기로 집 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면 알레르기 유발을 줄이는 데에 도움 된다. 직물 세탁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개가 자주 사용하는 방석, 침구류, 커튼, 카펫 등은 자주 세탁하고 교체해야 좋다. 에어컨이나 히터 필터에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이 쌓여 있다. 필터 교체나 청소에 신경 쓰고, 알레르기 예방 필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담배를 피운다면
【코코타임즈】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 강아지는 8~14세에, 고양이는 4~5세에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든다. 그렇게 매년 지출하는 진료비가 연평균 23만여원에 이른다. 동물병원에 지출하는 진료비가 연간 1조원에 육박하는 것. 또 강아지는 연 3회, 고양이는 1회 정도 병원을 방문한다. 그 때 보호자는 '(지리적)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그 다음으론 주변의 추천이나 이용 후기, 원장 이력 및 경력, 진료 인력의 친절함, 병원 인지도와 명성 등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1일 발간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황원경, 손광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에 달했다. 그래서 반려인은 1천448명. 2020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반려인 1천500만명 시대'에 들어간 셈이다. 그중 강아지는 약 586만 마리, 고양이는 211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 합하면 800만 마리가 조금 넘는다. '반려동물 800만 마리 시대'다. 이들을 대상으로 KB경영연구소가 분석해보니, 이들 중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출한 적이 있는 반려가구는 모두 71.0%. 반려동물 키
【코코타임즈】 산책 나온 개를 길거리에서 자주 마주할 때면 봄이 온 것을 실감한다. 반려견과의 외출이 잦은 봄은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므로 외출 전후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가장 흔히 노출되는 외부 기생충은 참진드기류이다. 주로 수풀에 존재하며 피부층에 달라붙어 흡혈을 한다. 작게는 2~3mm 정도이지만, 피를 많이 빨아먹었을 때에는 1cm가량까지 커진다. 진드기에 물릴 경우, 이를 매개로 합병증 우려가 있어 예방과 빠른 처치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 전, 주기적으로 진드기 퇴치 약을 사용한다. 바르거나 뿌리는 용도, 목걸이 등을 사용하면 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다시 한 번 유해 성분이 없는 동물 전용 살충제를 뿌려준다. 또한, 털을 빗겨주고 몸 구석구석 샅샅이 살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진드기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간과하기 쉬운 발가락 사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귀 부근, 입 근처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만약 개 몸에 진드기가 달라붙었을 경우 무작정 잡아 뜯거나 피부에 달라붙은 진드기를 터뜨리면 안 된다. 위생 장갑을 낀 채로 진드기 제거 용품이나 핀셋으로 없애야 한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동물병원을 찾는 것을 권한다. 잘못
【코코타임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현)의 ‘2021 KSFM Conference’가 오는 26~28일 온라인 웨비나로 열린다. 내과 외과 종양 마취 정신건강 등 임상현장에 의문이 드는 여러 주제에 대해 관련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들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또 일본 대만 영국 네델란드 등 해외 KSFM 네트워크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나와 임상현장의 팁을 전해줄 예정. 이번 컨퍼런스에는 ▲증례로 보는 다양한 수술 합병증(신경인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외과 부장) ▲고양이는 왜 개보다 마취 사망률이 높은가(손원균 서울대 수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교수)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증, 언제·어떻게 치료 받아야 하나(원은수 고려대 의과대학원 정신건강의학 전공 박사) 등이 강의된다. 또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고양이 암환자 호스피스(오예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내과학 임상교수) ▲고양이 발열(‘Fever in Cats and FUO(Fever of unknown origin) in cats’ )( 최혜연 24시 잠실on동물의료센터 고양이, 외과 담당 원장 ▲개와 구별되는 고양이의 방사선학적 특징(윤학영 전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영양학 교수)도 준비됐다. 컨퍼런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