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웬만해서는 변비에 잘 걸리지 않는다. 다만, 나이 들어서 활동량이 줄어들거나 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는 변을 잘 보지 못할 때도 있다. 변비는 변을 못 보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한 수의사는 반려견 변비에 대해 "대변을 조금씩 보거나 이전보다 적은 양, 딱딱한 변, 매일 정기적으로 변을 보지 못하는 것 모두 변비 증상"이라며 "개가 변을 못 볼 때, 단순 변비가 아닌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도 있다"라고 말했다. 반려견이 변비로 의심될 때, 동반하는 이상 증상과 의심해봐야 할 질병에 대해서 알아본다. ▶며칠간 변을 보지 못했다, 설사를 한다, 기력이 없다, 배가 부풀었다, 구토를 한다, 식욕이 없다, 어딘가 아파한다 ⇒장폐색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의 경우)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식욕이 없다, 소변 색이 탁하다, 피 섞인 소변을 본다, 어딘가 아파한다, 걷는 모습이 이상하다, 웅크리고 있다 ⇒전립선염 ▶(수컷의 경우)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 딱딱한 변을 조금씩 나눠서 싼다, 대변이 가늘다, 피 섞인 소변을 본다, 어딘가 아파한다, 구토한다 =전립선비대증 ▶하루 이틀 변을 보지 못했다, 기력과 식욕에 변화가 없다 ⇒신경성(스트레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말하는 단어에는 유독 은어가 많은데 '캣초딩'도 그 중 하나다. 어린 고양이를 뜻하는 캣초딩. 영어 ‘cat’과 초등학생을 일컫는 은어 ‘초딩’의 합성어다. 생후 2개월 이상, 1년 미만의 고양이는 대개 밤낮없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활발한 어린 고양이를 '캣초딩'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어린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는 캣초딩의 '우다다'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어린고양이의 활동량은 엄청나다. '우다다' 역시 고양이가 집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행동을 표현하는 은어다. 어린 고양이의 활동성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려면 먹거리가 중요하다. 4~6개월 때 고양이는 급격히 성장한다. 이후 한 살(12개월) 정도까지는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린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이쯤 되면 성장이 멈춘다. 그 때까지는 정상적인 신체 발달을 위해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 보충이 필수적. 그런데 어린 고양이만큼 소화기 계통인 위장관이 발달해있지 않아 적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보충해줘야 한다. 이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캣초딩용, 즉 생후 1년 미만 고양이 전용 사료다. 이 사료는 한 마디로 ‘균형
【코코타임즈】 사람이 100세 시대로 가듯, 반려동물은 이제 20세 시대다. 강아지 고양이 평균 수명이 그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그에 따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도 늘어간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암(cancer)이다. 그렇다면 내 강아지가 암에 걸릴 위험은 얼마나 되는 걸까? 그 중에서도 어떤 종류 암에 취약한 걸까? 최근 미국 수의암학회(VCS; Veterinary Cancer Society)는 '암 보고서'에서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는 언젠가 암에 걸린다"고 추산했다. 게다가 "10세 이상 강아지 중 거의 50% 정도가 암에 걸릴 것"이라고 했다. 놀랍게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매년 보고되는 강아지의 암 진단 케이스는 약 600만 건에 달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암이, 어떤 종의 강아지에게 취약한 걸까? 먼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암은 림프종(Lymphoma)이다. AAHA는 “이는 사람보다도 발병률이 2~5배 정도 높다"라며 “전체 강아지의 암 발생률에서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림프종은 턱 밑, 어깨 앞, 무릎 뒤쪽에 있는 림프절에서 가장 많이 발병된다.
【코코타임즈】 개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개의 '청각' 또한 사람보다 뛰어나다. 특히 개는 높은 음역을 유독 잘 듣는다. 성인을 기준으로 사람은 평균 2천Hz(헤르츠) 이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헤르츠는 소리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단위다. 그런데 개는 6만5천Hz까지 듣는다. 미국의 반려견 행동·훈련 전문가인 스탠리 코렌(Stanley Coren) 박사가 최근 펴낸 책 '개는 어떻게 생각할까(How Dogs Think)'에 따르면 개는 3천~1만2천Hz의 음역에서 청력이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한 개는 -15~-5dB(데시벨)의 소리도 듣는다. 데시벨은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사람에게 들리기 시작하는 소리의 크기를 0dB이라 한다. 0dB보다 10배 큰 소리는 10dB, 10분의 1로 작은 소리는 -10dB로 나타낸다. 즉, 크기가 너무 작아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개는 충분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북미권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매체 <펫엠디>(Pet MD)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개의 청각 능력이 이토록 발달한 이유는 조상인 늑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소인 덕분이다. 늑대
【코코타임즈】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경기도가 발빠르게 반려동물용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이 키트로 실제 반려동물 코로나 진단을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다면 반려인들의 걱정 거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동물위생사업소는 지난해 9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반려동물 코로나19 검사 승인을 받았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요청하면 검사할 수 있는 전담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것. 반려동물 감염 여부가 의심될 경우, 사람용 진단키트를 사용해서라도 반려동물의 감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당시로 거슬러 가보면 전국적으로 사람 확진자가 급증하던 때여서 보호자와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도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러는 중에도 국내에선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단 한 차례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갑자기 2건의 '양성' 판정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을 높아졌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경남 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묘 2마리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코코타임즈】 최근 들어 부쩍 토실토실해지는 댕냥이를 보며 보호자들은 고민에 빠진다. 사료도, 간식도 잘 먹고 활달해 무척 건강해 보이는데 무슨 걱정이냐고요? 26일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에 따르면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비만을 계속 방치하면 치명적인 결과에 맞닥뜨리게 된다. 비만은 비뇨기, 뼈·관절, 호흡기 등과 관련된 약 10가지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생명도 갉아먹기 때문. 평균 수명의 20%가 준다는 얘기도 있다. 요즘 강아지들이 보통 15년 산다고 할 때 비만인 아이들은 3년 정도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로얄캐닌코리아가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벌이는 '2021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은 바로 그런 보호자들 고민거리를 줄여주기 위한 것. 일상 생활 현장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적정 체중 관리법을 안내하고 있어서다. 사실 체중은 댕냥이들의 건강 여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간편하게 포털에서 '로얄캐닌'을 검색하면 나오는 ‘체중관리템 증정’ 페이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몸무게 체크 리스트를 따라하면 우리 아이가 과체중인지 아닌지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적정체중, 과체중 등 각
【코코타임즈】 풀무원건강생활이 반려견 맞춤형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성 주식 제품 '아미오- 건강담은식단' 3종을 출시했다. 이들은 유럽식 동물복지 농장에서 자란 닭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여기에 국내 재배 쌀과 유기농 현미·보리와 고구마·당근·호박을 더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길어진 실내 생활로 취약한 반려견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우선 '건강담은식단 관절케어'는 실내 바닥 생활로 인해 약해지는 반려견 관절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알래스카산 명태를 혼합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해조칼슘을 보강했다. '건강담은식단 체중케어'는 실내 생활로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이나 중성화 수술 후 체중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의 체중 조절을 도울 수 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공액리놀레산(CLA)을 함유했다. 반려견의 편안한 소화와 장 건강을 돕는 제품도 선보인다. '건강담은식단 장케어'는 불규칙한 배변습관을 가졌거나 배변이 힘든 반려견의 장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풀무원이 특허받은 식물성 유산균 'PMO 08 프로바이오틱스'를
【코코타임즈】 로트와일러 등 법정 맹견들의 경우, 내달 12일까지는 반드시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연간 1만3천원부터 1만5천원 내외. '의무가입'인 만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사망, 후유 장애, 부상은 물론 다른 동물의 피해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관련 하위규정들을 두루 정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손해보험이 맹견책임보험 상품을 첫 출시하면서 상품 가입도 가능해졌다. 현재 동물보호법으로 정한 맹견은 로트와일러를 비롯해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도사견 등 5종과 그 잡종견들. 견주가 내야 할 연간 보험료는 약 1만5천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받는 보험금은 적지 않다. 사람에 대한 사망 또는 후유 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최대 8천만원, 부상은 1천5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원받는다. 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엔 사고 1건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단, 피해액이 더 크면 그 차액은 견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맹견으로 인해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몸속에서 비타민 및 대부분의 영양소를 만들 수 있지만 일부 영양소는 보충해야 한다. 고양이가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은 유아, 어린이, 성인의 표준 체중이 있어 무엇을 얼마나 먹으면 좋은지 설명하기 쉽다. '성인은 비타민 C를 하루 100mg 섭취하면 충분하다' 같은 식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개체마다 체중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하루 섭취 음식물의 양도 차이가 크다. 키우는 반려동물 몸무게를 기억하고 한 끼에 필요한 칼로리를 외우고 있어야 한다. 사람은 단백질, 비타민 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정해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하루 섭취 권장량' 계산이 쉽지 않다. 그래서 미국 동물사료 규제기구인 AAFCO(The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에서는 사료 1,000kcal에 따른 필수 비타민의 최소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료 1,000kcal에 따른 필수 비타민의 최소치 이 중 비타민 B군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녹는 성질이다. 필요 이상의 양을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출해낼 수 있어 과잉섭취에 대한 큰 우려는 없다. 비타민C는 간에서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 키우는 보호자들이 갖는 가장 큰 고민 거리의 하나는 바로 음식 알레르기. 그래서 이것 저것 가려 먹이는데, 이를 선별하는 것 또한 간단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무조건 그레인 프리(grain-free) 제품을 고르는 보호자들도 많다. 하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다. 음식 알레르기의 가장 큰 원인은? 모든 동물이 음식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음식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피부 가려움증,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회사에서는 옥수수나 콩 등에 포함돼 있는 글루텐을 제거하면 곡물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다며 그레인 프리 사료를 광고한다. 자연스레 보호자들에게는 ‘반려동물의 곡물 섭취=알레르기 유발’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졌고, 곡물 알레르기를 줄였다는 사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하나둘 자리하게 됐다.특히 옥수수는 곡물 섭취 제한에 대해 가장 왜곡된 인식을 떠안게 된 음식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반려동물이 곡물을 섭취했을 때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임상에서의 모습은 많이 달랐다. 실제로 음식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278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식 알레르기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