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닥스훈트를 키우고 있는 김선영씨(서울 종로구)는 '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자 새로운 사료로 바꿨다. 그런데 이번엔 봄이가 새 사료를 너무 잘 먹어 고민이다. 체중이 순식간에 불어난 것.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품종이라서 살이 찌니 몸통 전체가 빵빵해지고 배가 거의 땅에 닿을 지경에 이르렀다. 별명도 '쏘세지'가 아니라 '핫도그'가 더 어울리는 상황. 게다가 봄이 체중이 늘자 산책이 어려워졌다. 비만한 강아지는 관절에 무리가 가니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살을 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동물이 살을 빼기 위해서는 '음식을 통한 칼로리 조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 다이어트 전용 사료. 다이어트 사료, 무엇이 다를까? 다이어트 전용 사료는 무엇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혈당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비만의 합병증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대장 활동을 원활히 하므로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게다가 섬유질은 포만감은 높여주지만 열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고단백인 다이어트 사료는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지방보다는 근육에 관여해 살이 찌는 체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코코타임즈】 사람에게 A, B, O, AB, 4가지 혈액형이 있는 것처럼 개와 고양이에게도 혈액형이 있다. 그러나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혈액형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나 고양이가 콩팥병, 종양 등으로 빈혈이 생겨 갑자기 수혈을 받아야 한다면 먼저 혈액형을 판별해야 하는 데 말이다. 거기에 더해 혈액 적합성 검사도 받아야 한다. 강아지 혈액형은 7가지 개의 혈액형은 총 20개 정도가 보고돼 있다. 그 중에서 국제적으로는 크게 7가지가 인정되고 있다. 개의 혈액형은 '디이에이(DEA·Dog Erythrocyte Antigen)'로 표현한다. DEA 1-, DEA1.1, DEA 1.2, DEA3, DEA4, DEA5, DEA7 등이 있다. 우리나라 한국동물혈액은행 자료에 따르면, DEA 1.1형의 강아지가 89%,DEA 1.2형의 강아지가 6%,DEA 1(-)형의 강아지가 5%정도 비율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개는 '동종항체'(자연 발생 항체)가 없다. 즉, 첫 수혈 시 혈액형과 상관없이 수혈 가능하다. 하지만 수혈을 한 번이라도 이전에 받았다면 그 혈액형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반드시 '교차반응 검사' 후에 혈액형을 확인해 수혈 받아야 한
【코코타임즈】 고양이가 밥을 먹을 때 고개를 갸웃거린다든지 좀처럼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입 안을 살펴봐야 한다. 입속 건강에 적색 불이 켜진 상태다. 3세 이상 고양이의 30~35%는 만성 구내염이나 치주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치주 질환은 전신 노화를 가속시키고, 종양이나 심장질환을 불러올 수 있는 병이다.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를 위해 간이 센 음식이나 부드러운 사료를 자주 준 것 또한 큰 원인이다. 이런 음식은 세균과 혼합돼 쉽게 치아 표면에 달라붙고 치석을 만들어낸다. 치과 질환으로 시달리는 고양이는 구취가 나고 입 주변 털이 침으로 거뭇거뭇하다. 충치 초반에는 이에 음식이 시린 이에 닿지 않게 고개를 이리저리 기울이며 식사를 한다. 치통이나 질병의 정도가 점차 심해지면 음식을 바라만 보고 식사를 하지 못한다. 심지어 물도 마시지 못한다. 잇몸 통증으로 얼굴 부근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공격성을 띠며 입 주변 통증으로 입을 비비거나 긁는 행동 등을 보인다. 그루밍을 하지 않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털이 푸석해지고 고양이에게 냄새가 나기도 한다. 고양이 치과 질환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자
【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 마타타비(matatabi)를 줘도 좋아하지 않아요. 혹시 우리 고양이 어디가 아픈걸까요? 그래서 캣닢(catnip) 장난감을 줬는데도 갖고 놀지 않습니다. 제품 불량인건가요?"(초보 집사 양희주씨. 서울 강서구) 결론적으로 위 상황은 고양이가 아파서도, 제품이 불량이어서도 아니다. 물론, 고양이를 자극하는 캣닢 내 휘발성 물질이 날아가면 효과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런 문제는 차후에 두도록 하자. 위 궁금증 해결을 위해서는 캣닢과 마타타비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캣닢과 마타타비, 정체가 뭐니? '고양이 마약'으로 불리는 캣닢(개박하)과 마타타비(개다래)는 고양이 기분 전환용으로 주로 쓰이는 식물이다. 그냥 잎 상태로 주거나 말린 가루로 쓴다. 식욕이 없는 고양이를 위해서 사료에 소량 뿌려주면 밥을 곧잘 먹기도 한다. 또 동물병원이나 미용실 데려가야 할 때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사용한다. 캣닢은 허브의 일종이다. 개박하라고도 부르는데, 캣닢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휘발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 네페탈락톤은 코 점막을 자극하고 감각뉴런을 거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뇌로 전달한다. 마타타비는 캣닢과는 다른 식물이다. 여기엔 '액티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이지만, 고린내가 난다면 귀 또는 입속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특히 귓병을 앓는 고양이는 만졌을 때 평소보다 더욱 예민하게 굴거나 울부짖는다. 고양이에게 있어 귀는 예민한 기관이기 때문에 만지는 것을 쉽게 허락할 리 없지만, 찬찬히 살펴본다. 귀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말라세지아나 기타 세균 및 곰팡이 감염, 귀지 과분비, 귀 내 종양, 쿠싱 질환 등으로 외이도의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라세지아는 피부 각질층에 기생하는 균을 말한다. 이 외에도 여러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 외이도염이 생겨 귀에서 냄새가 난다. 고양이 귓병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 외이도염은 귓바퀴부터 고막까지의 길에 염증이 생겼다는 얘기다. 외이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쉽게 중이염으로 악화된다. 외이염과 중이염은 증상이 비슷하다. 염증 때문에 악취가 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귀가 붓고 귀 부근이 붉게 변해 있다. 가려움 때문에 머리를 턴다. 귀 뒤를 심하게 긁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이 심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중이염은 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내이에도 염증을 불러와 균형감각이 저하되기도 한다. 머리
【코코타임즈】 캣닢(Catnip)은 박하 향이 나는 '고양이 마약’이다. 장난감이나 몸에 뿌려주면 몸을 비비고 이리저리 구르는 등 행복감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인 허브의 한 종류다. 학명은 네페타 카타리아(Nepeta cartaria). 고양이가 워낙 좋아해서 'catnip'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잎 끝이 톱니처럼 생겼고, 건조시켜 말리면 박하 향이 나기에 우리나라에선 통상 '개박하', 서양에선 'Cat-mint'라고도 불린다. '고양이 마약' 캣닢, 어떤 원리일까? 캣닢에 고양이가 흥분하는 것은 여기에 든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는 물질 때문. 개다래나무(마따따비)에도 들어 있어, 여기에도 고양이는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네페탈락톤은 휘발성 물질이기에 고양이 코 점막을 자극하며, 곧바로 뇌로 전달된다. 그게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을 자극해 캣닢에 고양이가 취해서 그렇게 즐거워 하는 것이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물을 마시지 않는 고양이를 위해 필요에 따라 사료나 물에 소량 급여하기도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장난감에 뿌려주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에게 해롭지는 않을까? 캣닢에 취한 고양이를 걱정할 필
【코코타임즈】 Hoping for preventing medial patella luxation(MPL) seems not impossible anymore among dog owners. Modernwood, a local wood floor manufacturer in Korea, has launched anti-slip flooring that minimises slipping and tripping accidents at home. “The Korea Consumer Agency asked us to find solutions to prevent slipping accidents at home,” Modernwood CEO Hwang Sung-hyun told the COCOTimes, the Pet Healthcare media in Korea. The manufacturer, established in 2000, specialises in production and installation of exterior and interior materials. “We came up with our first anti-slip flooring in 2015,
【코코타임즈】 지난 한햇동안 잃어버리거나 버려진 동물이 201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등록된 유실유기동물은 모두 12만8천678마리로 집계됐다. 전년도 13만3천505마리보다 3.6%(4천827마리) 감소한 것이다. 유실유기동물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처음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8만8천557마리에서 2017년 10만840마리로 처음 10만 마리를 넘어선 데 이어 2018년에도 11만8천719마리에 달했다. 유실유기동물 73% '개', 고양이 26%…경기 가장 많고 경남·경북 순 지난해 유실유기동물을 동물 종류별로 분류하면 개가 약 73%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고양이 약 26%, 기타 약 1%로 나타났다. 개 중에서는 혼종견(잡종견)이 약 73%로 확인됐다. 시스템상 유실유기견으로 분류된 품종(축종)은 177종이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견종은 혼종견(기타+믹스견)으로 전체 약 73%(6만9천284마리). 품종견 가운데는 △말티즈(몰티즈) 4천135마리 △푸들 3천901마리 △진도견(진돗개) 2천625마리 △포메라
【코코타임즈】 2020년 흰 쥐의 해(경자년)가 저물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강아지, 고양이 등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었다. 반려동물 시장이 코로나19로 오히려 커진 것이다. 하지만 동물학대나 개물림 사건 등 반려동물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여전했다. 2020년 한햇동안 화제가 됐던 동물계 10대 뉴스를 살펴본다.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음식 '인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는 약 7천923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한 수제 간식과 화식이 인기를 끌었다. 하림펫푸드에서는 치킨볼, 밥이보약 양갱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같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속속 출시했다. 정관장은 6년근 홍삼 성분 등을 더한 '지니펫 더홀리스틱' 리뉴얼 제품을, 동원F&B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와 연어껍질을 넣은 수제간식 '뉴트리플랜 고메트릿'을 선보였다. 또한 치킨브랜드 굽네는 자연화식 브랜드인 듀먼을 출시하며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버거킹, 미스터피자, 쉐이크쉑 등 업체들은 기존 메뉴를 변형한 반려견용 버
【코코타임즈】 그 어렵던 소변 채취 없이도 단백질 등 소변 검사가 가능한 길이 열렸다.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에 뿌려 고양이 건강검진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동물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리벳코리아'는 29일, "고체형 요진단 시약 '유리벳 프로스캔'(ProScan)을 개발했다"면서 "반려동물 소변에 들어있는 단백질 진단을 위한 고체형 시약 및 이를 포함하는 단백뇨 진단키트'로 지난 22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용 소변검사 키트는 올해 특허청이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 대상으로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1위에 선정될 정도로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소변 채취가 해결 과제였다. 특히 반려묘의 경우 신장 질환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소변 검사가 필수지만 특성상 소변 채취의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고양이 모래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의 경우 자체 특성 때문에 일반 시약 제조 방식으로는 소변 검사를 하기 힘들었다. 이에 유리벳코리아 연구팀은 고양이 전문병원을 포함한 전문 수의사들과의 논의해 고양이 모래 위에 뿌려 신장 질환을 관찰할 수 있는 고체 시약을 개발했다. 이들은 자체 실험을 통해 모래의 간섭 물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