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올해로 12살 된 시츄 ‘뽀미’는 얼마 전부터 밤만 되면 거실을 서성거리곤 한다. 가끔은 가구 틈새에 고개를 처박고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도 보이는가 하면, 한 곳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 또, 가족 발소리만 듣고도 누구보다 먼저 현관 앞에 달려가 가족을 반기던 뽀미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가족이 집에 들어와 뽀미를 부르면 그제야 한 번 아는 체할까 말까. 단순히 나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뽀미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건 치매 때문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수면 사이클 변화, 목적성 없이 방황하는 모습, 벽이나 가구 틈새에 머리를 박고 오도 가도 하지 못하는 모습, 가족에 대한 애착 저하, 활동량 저하, 대소변 실수, 불안감, 식욕 부진 혹은 왕성한 식욕, 반응 감소 등이 있다."(미국애견협회 AKC)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완치는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치매가 발생한 개의 생활환경 개선 여부에 따라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완화할 수도, 삶의 질을 유지해 줄 수도 있다. AKC는 "개의 치매 완화·치료를 위해 오메가3와 멜라토닌 등의 영양분 보충과 활동량 증가가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견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보통 비뇨기에 결석(돌)이 생긴 것이 원인이다. 결석은 크게 방광, 콩팥, 요관, 요로에 생기는 것으로 나뉘는데, 그중 방광에 생기는 ‘방광결석’이 가장 흔하다. 방광에 소변이 차있을 때는 괜찮은데, 소변이 빠지면 결석이 방광벽을 긁으면서 출혈을 유발한다. 특히 소변을 본 후 마지막에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경우라면 방광 결석일 확률이 높다. 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전적인 소인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편식하는 반려견에게 잘 생긴다. 결석을 잘 생성하는 칼슘이나 인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물을 너무 안 마시는 경우에도 결석이 잘 만들어진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체내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결석의 핵(核)을 이루고, 여기에 다른 노폐물들이 달라붙으면서 결석이 되는 것이다. 결석의 크기가 작을 때는 저절로 빠져나오기도 한다. 반려견의 소변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파악해 약물로 산도를 조절하면서 결석 크기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결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고, 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통로, 즉 요관을 막았을 때는 수술이 필수다. 결석이 소변 길을 막아
【코코타임즈(COCOTimes)】 엑조틱(Exotic) 고양이는 1950년대 후반 페르시안과 아메리칸 숏헤어가 만나 탄생한 품종이다. 엑조틱 고양이의 외모는 아메리칸 숏헤어 보다 페르시안을 많이 닮아 짧고 매끄러운 털을 가지고 있다. 엑조틱 고양이의 털은 온몸에 빽빽하게 나 있어 손으로 만지면 아주 부드러운 융같이 기분 좋은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털 색깔은 크림색, 초콜릿색, 그레이, 블루, 블랙 등 페르시안 고양이와 흡사하며 줄무늬의 털이 보이는 엑조틱도 있다. 엑조틱은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털을 빗질해줘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한 고양이다. 부드럽고 상냥한 성격이고 혼자 있는 것 보다는 주인의 가족 옆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친화력이 좋아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생활 환경이 바뀌어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차분함도 있다. 콧구멍이 짧아 열에 민감하고 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고양이 애호가 협회(Cat Fanciers Association.CFA)에서는 1967년에 품종을 인정받았으며, 1991년에는 CFA의 올해의 고양이(Cat of the Year)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영화 '가필드'에 등장한 매력
【코코타임즈(COCOTimes)】 경기도는 7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발전을 위한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자문위원회 중간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6월 도내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한 이후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이번 회의에선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및 복지지표 개발 ▲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관리 표준업무절차 개발 ▲경기도형 반려동물 연관산업체 인증제 도입 방안 마련 ▲반려동물 복지수준 개선 방안 마련 등 연구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자문위원들의 정책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인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은 “반려동물은 삶의 중요한 일부이며, 동물복지는 인간 행복의 핵심 요소”라며 “경기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최대한 힘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반려동물 복지정책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을 내년 4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관련 수의학, 동물복지, 법률, 사회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또, 연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도내 반려동물 복지수준 평가를 위한 복지
【코코타임즈(COCOTimes)】 버밀라(Burmilla) 고양이는 1981년 수컷 친칠라 페르시안 고양이와 암컷 라일락 버미즈 고양이 사이에서 나온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 친칠라와 버미즈는 원래 각자 다른 방에서 같은 품종의 고양이와 교배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청소원의 실수로 밤에 문이 열려 있게 되었고 이 두 마리의 고양이는 그 틈에 만나 새로운 품종을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새끼 고양이의 외모는 친칠라보다 버미즈 고양이를 닮았고 호기심 많고 우호적인 성향도 버미즈쪽 기질을 가졌지만, 은빛의 반짝이고 윤기 나는 털은 친칠라의 유전자를 더 받은 듯하다. 버밀라는 차분하고 우아하지만 호기심과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사람과 잘 어울리며 안기고 애교 부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시끄럽거나 말썽부리는 일은 거의 없다. 털 색상은 블랙, 브라운, 초콜릿, 라일락, 블루 등이며 눈빛도 금색부터 초록색까지 다양하다. 똑바르게 곧은 등은 버밀라의 몸을 단단하고 근육질로 보이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다리는 중간 길이이고 뒷다리는 앞쪽 다리보다 약간 길다. 앞발은 타원형이며 꼬리는 끝이 약간 둥글고 가늘다. 또한, 버밀라 고양이는 입술과 코끝, 눈꺼플
【코코타임즈(COCOTimes)】 허배너스(Havanese)는 1492년 스페인이 서인도제도를 식민지하는 과정에서 쿠바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 연안에 살던 비숑 프라제와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볼로니즈 등의 교배로 탄생한 견종으로써 처음에는 서커스단에서 재롱떠는 강아지로 사랑받았었지만, 고급스러운 외모 덕분에 1800년대에는 쿠바의 귀족과 왕족들의 애완견으로 더 유명해지게 됐다. 그 뒤로 쿠바혁명 당시 허배너스의 대부분이 해외로 반출된 후, 현재까지 원산지인 쿠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종이 되었다. 하지만, 쿠바 혁명 당시 미국으로 건너갔던 11마리의 허배너스를 시조로 미국 허배너스 클럽(The Havaness Club of America)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미국에서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과 보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켄넬 클럽(AKC)에는 1995년에 정식 견종으로 등록됐다. 허배너스는 다리는 짧지만, 몸놀림이 야무지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다. 털은 길고 곧으며 약간의 곱슬거림이 있는 이중모이다. 크림색과 흰색, 초콜릿색, 검은색, 금색, 은색 등 다양한 털 색을 가지고 있다. 허배너스의 가장 큰 특징인 풍성한 장식털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 첫 단계는 건강검진도, 영양제나 값비싼 사료도 아니다. 바로 반려동물 컨디션을 살피는 일이다. 심리적 컨디션은 물론, 얼굴과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작은 이상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한다. 질병 조기발견이 삶의 질을 크게 좌지우지한다. 발바닥, 발톱 발바닥 패드가 말랑말랑하다. 발톱은 적정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발톱이 너무 길어서 바닥에 닿거나 긴 발톱으로 인해서 발가락이 휘어 있다면 보행 이상이나 관절을 일으킬 수 있다. 발바닥 패드는 너무 건조하면 갈라지고 다칠 수 있다. 발가락 사이가 붉고 자꾸 깨물고 핥는다면 피부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항문 깨끗하고 악취가 나지 않는다. 항문낭을 짤 경우, 항문낭액에서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항문 주변에 이상이 없다면 정상이다. 만약 항문이 붉거나 부풀어 있으면, 항문 혹은 항문낭 질환일 수 있다. 대변에 고름이나 피가 섞여 있거나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모습, 탈장 상태, 항문을 바닥에 대고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일 때는 수의사에게 문의해보도록 한다. 피부, 피모 피부는 연분홍빛이나 옅은 살굿빛을 띠고 모발에 윤기가 흐른다면
【코코타임즈(COCOTimes)】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목양견으로 활동했다. ‘셸티(Sheltie)’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정확한 발생유래는 없지만, 콜리의 조상견과 스피츠 타입 품종의 교배로 발생한 품종이라는 설도 있다. 민첩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학습 다섯 번 만에 훈련을 익힐 정도로 지능이 좋다. 개 심리학자인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서 영리한 개 6위로 뽑혔다. 훈련 능력이 좋은 것은 순종적임을 뜻하기도 한다. 목양견의 습성이 남아있어 활동량이 매우 많고 청각이 뛰어나다. 따라서 실내에서 조용히 키우는 다른 품종들과는 다르게 오랜 시간 운동을 시켜줘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또한, 귀가 밝아 짖음이 많을 수 있어 공동주택에서 키울 때는 짖음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주인 외에는 낯을 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납거나 공격적이지는 않다.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곧잘 어울린다. 러프 콜리의 미니어쳐 버전같이 생겼다. 완만한 등 라인과 부드러운 걸음걸이가 우아함을 풍긴다. 풍부한 이중모를 갖고 있다. 겉 털은 거칠며, 속 털은 부드럽고 촘촘하게 나 있다. 털은 여러 색이 있는데, 기관마다 허용하
【코코타임즈(COCOTimes)】 쥐처럼 긴 꼬리, 양처럼 보송보송한 털, 굽은 것처럼 보이는 등 외모에서부터 아주 특별하다. 베들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는 그래서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못생겼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털이 곱슬곱슬하나 잘 빠지지 않고, 잘 짖지 않아 의외로 실내에서 기르기에도 적합하다. 다만, 한 번 울면 그 울음소리가 체구보다 엄청 크다. 대형견으로 착각할 정도. 털이 새끼 때는 검정이나 적갈색을 띠었다가, 성견이 되면서 털에 백화가 일어나며 점점 회색으로 변한다. 테리어들 중에서 역사적 내력이 가장 오래된 품종. '하운드' 계열이지만, '테리어'와의 교배로 탄생했다. 잉글랜드 북부 로스버리가 고향이며, 지명을 따서 1930년부터는 '로스버리 테일러'로 불리기도 했다. 이 개에 대한 첫 기록은 18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퍼'라는 이름을 가진 베들링턴 테리어였는데, 주인의 아기가 암퇘지로부터 공격받자 아기를 구해냈다고 전해진다. 생후 8개월부터 사냥을 시작했고, 피퍼가 14살쯤 됐을 때는 눈이 멀고 이가 다 빠질 정도로 노쇠한 상태였지만, 수달과 오소리를 사냥해내기도 했다. 이런 일화는 전형적인 사냥개
【코코타임즈(COCOTimes)】 퍼그(Pug)는 17세기 말 네델란드의 한 상인이 중국에서 영국으로 들여오면서부터 그 기록이 시작된다. 영국의 윌리엄 3세와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의 부인이었던 조세핀 등 유럽 여러 국가의 왕과 귀족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다. 중국산 품종 중 가장 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퍼그의 이름은 라틴어로 '주먹'을 뜻하는 '퍼그스(pugnus)'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있고, 1700 년대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었던 '퍼그 원숭이"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얘기도 있으며, 코골이로 유명한 '파쿠'라는 중국 왕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다.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맨 인 블랙'의 출연 이후 더욱 유명해 졌으며 FCI에서는 1885년 공식 인정받았다. 퍼그의 전체적인 모습은 직사각형의 균형 잡힌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이며, 엉덩이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앙증맞고 명랑해 보인다. 털은 짧고 숱이 많으며 부드럽지만 털 빠짐이 다소 많은 편이다. 털 빛깔은 은색, 살구색, 검은색, 짙은 갈색 등이 있다. 퍼그는 코가 납작하게 눌린 단두종이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편이다. 때문에 더운 여름날 산책은 탈수와 열사병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