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살루키(Saluki)는 기원전 7천 년경부터 존재하던 지구 상의 가장 오래된 품종이다. 살루키라는 이름은 '살루크'라는 아라비아의 옛 도시에서 유래됐으며, 이슬람교의 성전인 코란에도 언급돼 있을 만큼 이슬람교도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집트에서는 '이집트의 왕실견'이라 부르며 매우 신성하게 생각했었고, 현재도 회교도들 사이에서는 살루키를 '알라신의 선물'이라 인식해 돈으로 사거나 팔 수 없는, 귀하게 여기는 품종이라 한다. 살루키는 하운드 품종에 속하는 사냥견이며, 주로 영양이나 가젤, 토끼 등의 야생동물 사냥에 이용됐었다. 몸을 만지면 금방 갈비뼈가 잡힐 만큼 말랐지만, 다른 개보다 심장의 크기가 크고 기능도 좋아 더 오랜 시간을 달릴 수 있고, 다리가 길어 속력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 후각을 이용해 사냥감을 쫓는 다른 하운드 종들과는 달리 살루키는 사냥감을 보고 쫓아가는 시각형 사냥견으로 매우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 소개된 공식적인 기록은 1840년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많은 관리가 중동에서 본국으로 귀환할 때, 살루키를 함께 데리고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그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 간성뇌증은 독소(암모니아)가 쌓인 혈액이 뇌로 전달돼 간 질환과 대사성 신경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고, 불러도 반응이 느리거나 응답이 없다. 또 방향감각에 장애가 와서 여기저기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지나치게 졸려하며 심한 경우 기절을 하기도 한다.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고 히스테리 증상과 공격성이 강해지는 등 성격 변화도 나타나게 된다. [원인] 고양이 간성뇌증은 다양한 원인이 존재 한다. 선천적으로 간의 구조에 이상이 있거나 말기의 만성간염, 그리고 간에서 암모니아 해독을 도와주는 효소가 결핍 상태일때 나타 날 수 있다. 변비, 탈수가 심한 경우에도 간성 뇌증은 흔히 발생된다.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수술로 인한 마취, 과한 고단백 식습관, 장관 기생충, 궤양, 수혈, 이뇨제 투여 등과 장기적인 약물치료 등이 있다. [치료] 간성뇌증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 해줘야 한다. 과한 단백질을 조절 한 처방식을 먹여야 하며 락툴로즈(Lactulose)를 투여 해몸 속에 쌓인 독소(암모니아)를 배출 시켜 준다. [예방] 평소 단백질이 과잉 섭취 되지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요] 급성신부전(acute renal failure)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조혈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등 여러 가지 중요 역할을 하던 신장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배뇨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은 만성 신부전과 비슷하다. 하지만, 완치 불가능한 만성 신부전과 달리 고양이 급성신부전은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완치 가능하고, 예후 또한 좋은 편이다. [증상] 갑작스러운 신장 기능 저하로 식욕 부진-기력 상실-구토-발작-구취-피가 섞인 설사-소변량 증발 등의 증상을 보인다. 중증으로 악화될 수록 체온 저하-심한 구토-경련-졸도-요독증 등 여러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인] 신우 신염- 신장의 세균 감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고양이 하부 요로 질환- 독성 식물의 섭취- 저혈압- 심근증 쇼크- 심한 빈혈이나 탈수 등이 일반적이며 이 밖에도 매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치료]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겠지만, 공통적으로 신장 기능이 회복할 때까지 이뇨제 투여로 배설 촉진을 돕고 구토와 설사로 인해 약해진 기력을 보충해주기 위한 수액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약
【코코타임즈(COCOTimes)】 멋진 털을 휘날리며 집안을 슬렁슬렁 거니는 장모 고양이는 누가 보아도 참 멋지다. 하지만 집사에겐 할 일이 두세 배 더 많아진다. 긴 털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게 해야 하고, 빗질도 거의 매일 해줘야 한다. 털 뭉치같이 된 발톱 깎아주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나름 체온 조절을 한다지만 아무래도 털이 길다면 뭔가 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솜씨 좋은 집사들은 이발기나 가위로 털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목욕도 잘 시킨다. 물론 물을 싫어하지 않거나 온순한 냥이어야 그나마 가능한 일. 대개는 발버둥 치고 심하게 울어 집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목욕 한 번 시키려다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집사가 한둘 아니다. 난감해진 집사들은 곧 폭풍 검색을 해 냥이 미용 잘 할 곳을 찾아본다. 요즘 일본엔 고양이 미용 하는 곳이 꽤 많다. 장모종인 경우, '트리밍'(털 깎고 다듬는 것. 최근엔 목욕, 발톱 정리, 귀 청소 등을 통틀어 얘기한다)은 1년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한다. 물론 키우는 환경에 따라 횟수는 달라진다. 털 정리가 별로 필요 없는 단모종도 털갈이 때면 목욕만 따로 시키기도 한다.
고양이의 피부건조증(Xerosis cutis)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짐으로써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살이 트고 갈라지는 피부 상태를 말한다. [증상] 건조증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하며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꺼운 각질이 자리 잡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피부건조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과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원인] 고양이 목욕의 횟수가 너무 잦거나 적을 경우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양이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도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고양이의 피부에서 탈락한 각질과 털을 제때에 제대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런저런 불순물들과 뒤엉켜 피부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이런 일반적인 건조증과 더불어 알러지나 곰팡이 감염 등의 이차적인 원인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예방] 고양이의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유난히 애교 많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다. 반면 고양이의 감정 표현은 개보다 상대적으로 덜하다. 물론 '개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교가 많고 표현력이 풍부한 고양이도 존재하지만, 고양이 상당수는 전자에 속한다. 왜 고양이는 개보다 표현이 적고 다양한 표정을 짓지 않는 걸까? 일본의 한 수의사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감정을 표현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양이는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길지 않은 것 역시 감정 표현이 덜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표정은 기분을 전달하는 수단 중 하나다. 주로 집단 생활을 하는 동물 사이에서 발달했다. 사람과 개가 그렇다. 반면, 고양이는 야생에서 무리 지어 활동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지내왔다. 고양이가 가축화된 현재까지도 그 성향은 남아있다. 여러 무리 사이에서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표정으로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적었다. 대신, 필요에 따라서는 표정으로 자신을 보호했다. 화가 나거나 경계 태세, 싸움을 피할 때 등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한 것이다. 가축화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 인간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개보다 덜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감정을 아예
【코코타임즈(COCOTimes)】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사는 사토 씨는 3개월 전 키우던 냥이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다리가 조금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할 수 없었던 사토 씨. 아이들도 모두 독립해 떠나고, 남편마저 외국 지사에 나가있어 혼자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키우던 냥이 '릴리'만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해 주었다. 그런 냥이를 떠나보내고 나니 '펫로스증후군'(pet loss syndrome)이 찾아와 매우 힘들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사토 씨 눈에 들어온 펫 잡지의 한 대목. "내 고양이와의 추억을 주얼리로 만들어드려요!" 보통 펫 주얼리라고 하면 목줄에 붙이거나 하는 귀여운 태그 같은 걸 떠올린다. 그런데 이 보석 브랜드의 광고는 좀 달랐다. 펫과의 추억을 주얼리로 제작해준다는 말에 사토 씨는 가슴에 품은 릴리를 떠올렸다. 주얼리 전문 회사 '케이우노'(ケイウノ)는 뛰어난 보석 기능인들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유행하는 디자인보다는 스토리가 담긴, 평생 간직하는 주얼리를 만들고자 하는 곳. 1981년부터라 하니 벌써 30년이나 된 회사다. 숙련된 보석 기능인들이 만든 펫 주얼리들이 홈페
【코코타임즈(COCOTimes)】 개와 아기, 함께 키워도 괜찮을까? 개가 아기를 얕보거나 싫어하지는 않을까? 반려견 서적 '강아지 훈련,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를 최근 출간한 김세화 대표(퍼스트출장방문애견훈련소)는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개와 아기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가 아기를 싫어하게 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첫째, 아기가 하는 행동들이 개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기가 크게 울거나 과장된 몸짓, 털을 뜯는 행동 등은 개에게 위협적인 모습이다. 둘째, 서열을 잡아주겠다고 개를 야단치거나 고함치는 보호자의 행동 때문이다. 개가 아기 근처에만 가면 보호자가 자신을 가로막거나 호통을 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니 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개는 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개는 아기를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의 대상으로 여기고 공격성을 띠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가 아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가 아기의 움직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슬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심하다. 주변인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기 쉬운데, 오히려 슬픔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말들을 알아본다. 1. 괜찮아, 다른 아이들은 남아 있잖아. 다른 반려동물이 많이 있어도 각각의 동물과 가지고 있는 유대감의 종류는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무지개 다리를 건넌 동물과 완전히 똑같은 감정과 느낌을 다른 동물에게서 느끼기는 어렵다. →권장 : "네가 그 아이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알겠어. 너무 안타깝다. 다른 반려동물들이 네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게." 2. 언제든 다른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면 돼. 매우 눈치 없는 발언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건넨다. 반려동물 사망학을 전공한 크리스 케보키안(Kriss Kevokian) 박사는 "사람이 죽었을 때는 이러한 말을 꺼내지 못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건넬 수 있는 위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장: "너무 안타깝다. 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내가 도움을 줄 만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3. 나는 그 아이가 마음에 들지
【코코타임즈(COCOTimes)】 유루증(Epiphora; 눈물흘림증)이란 평균 이상으로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며,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탈색되고 냄새가 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 상황을 치료 없이 계속해서 방치 한다면 눈 주변이 더러워져 결막염, 포도막염, 각막염 등의 안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증상]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변이 항상 젖어있어 지저분해지기가 쉽고, 이런 부분이 원인이 되어 눈꺼풀의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히말라얀, 페르시안 같이 얼굴이 넓적하고 귀가 짧으며, 눈꺼풀이 큰 품종일수록 잘 발생하며 밝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눈물 흐른 자국이 갈색으로 변색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눈물과 함께 나오는 눈곱으로 그 주변이 더러워져 습진이나 피부가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개는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눈 주변을 계속 비비는 등 증상은 악화된다. [원인] 유루증은 눈물의 단백질 성분이나 눈 주변의 털과 속눈썹, 눈꺼풀 등이 눈을 찌르는 자극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백내장이나 안검내반증 등 다른 안구 질환의 2차 자극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