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내 최장수묘로 알려진 페르시안종 암컷 ‘밍키’가 28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1994년생 밍키에 “사람 1년은 고양이 4~5년”이란 나이 계산법을 적용하면 올해로 130세가 넘었다. 밍키의 보호자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장(태능고양이동물병원장)은 19일 이날 유튜브 채널 <Dr.김재영의 CatTube 캣튜브>와 SNS를 통해 밍키가 고양이별로 떠난 사실을 알렸다. 김 원장은 여기 영상에서 밍키의 생전 모습은 물론 눈물을 흘리며 장례를 치러주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그는 수염이 자란 수척한 모습으로 밍키를 마지막까지 간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태능고양이동물병원 마스코트인 밍키는 그동안 반려묘들의 평균 수명 15세보다 2배 가까이 장수하면서 많은 고양이 보호자들의 희망이 됐다. 밍키가 생후 1년이 채 안 됐을 때부터 키워온 김 원장은 고양이가 항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초까지 건강을 유지한 밍키는 몇 달 전 신부전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워왔다. 막바지엔 눈도 잘 보이지 않았다. 김 원장은 영상 편지를 통해 "밍키야, 지금쯤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있겠구나. 이제 앞이 잘 보이니?"라며 "더운
【코코타임즈】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18일, 인천의 한 무명 보호소 '행복한유기견세상'에 300만원 상당의 사료 및 물품을 전달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6월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전액을 이번 기부에 사용했다. 2015년 창립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입법을 통한 제도 및 정책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정부의 동물보호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회 연속 전문가 토론회(좌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참여해 박홍근 한정애 이헌승 의원이 공동대표를, 한준호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박홍근 공동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는 "동물복지국회포럼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며 "그 포상금은 다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결론지어 행복한유기견세상에 기부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임송희 대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조용한 단체에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동물을 살
【코코타임즈】 정부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큰돌고래과 발콩게, 빨간해면맨드라미, 검은머리갈매기, 뿔제비갈매기 등 5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새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해양보호생물을 보호하고 있는 이는 정부에 신고한 후 '보관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양생태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해양보호생물은 우리나라 고유종,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종들로 해수부는 이들을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지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유류 18종, 무척추동물 34종, 해조‧해초류 7종, 파충류 5종, 어류 5종, 조류 14종 등 총 83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해양보호생물로 추가 지정되는 해양보호생물은 큰돌고래, 발콩게, 빨간해면맨드라미, 검은머리갈매기, 뿔제비갈매기로 총 5종이다. 큰돌고래는 다른 고래류에 비해 국내 연안에 출현하는 횟수는 적지만 국제적 보호가치와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 우리나라 일부 해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무척추동물인 발콩게와
【코코타임즈】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고양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을 공식 출시한다.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고양이의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반려인이 키트를 이용해 직접 DNA 샘플 채취한 후 피터페터에 보내면 나중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비전문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를 통해 이용자는 반려묘가 다낭포성 신장 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의 폭넓은 질병에 대해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할 수 있다. 내달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를 통해 출시할 캣터링은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해당 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강아지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도그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설립된 피터페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도전! K-스타트업 2020' 경진대회에서 부처 통합 결선에 진출, ''2020 창업 한·중 데모데이'의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분야 대상을 수상했었다.
【코코타임즈】 전북대 수의대와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17일, 인재 양성 및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는 기존의 동물 질환 연구 및 진료 외에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고, 원광대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 시험을 응시할 학생들의 임상 실습교육을 위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이 익산 특성화캠퍼스로 옮긴 이후 두 학교는 거의 하나의 캠퍼스를 이용하듯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은 덤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대 수의과대학 안동춘 학장과 설재연 수의학과 학과장,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배종향 학장, 반려동물산업학과 김옥진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두 학교는 이어 △신기술 공동연구 △산학협력 모델 구축 △동물 관리와 진단 치료 상호 지원 등을 비롯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속동물병원 외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 동물질병진단센터, 실험동물센터, 생체안전성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이는 전북대 수의대 안동춘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보건 관련 연구와 네트워크 자원을
【코코타임즈】 정치권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려동물 매매 금지 등 정책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기동물 발생 원인의 70~80%는 지인 간 거래와 마당개 등인데 일부 동물단체 주장만 듣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산업만 규제하려 한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권에서 연일 산업 규제 정책만 내놓고 있다"며 "정책이 발표되는 패턴을 보면 동물단체가 아주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동물학대 등 자극적인 사건을 언론에 제보하고 기자들이 이를 그대로 보도한다. 이슈가 되면 정치권에서 관련법을 만드는 일이 반복된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정치권이 대형 동물단체 말만 듣고 유기동물을 빌미로 수많은 산업규제법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버려진 동물들이 늘었다. 이는 유기동물 발생 원인의 대다수가 산업과 무관한 마당개, 들개 등이기 때문"이라며 "마당개 중성화 수술 등 대책이 우선인데 사회적 관심을 덜 받고 표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대형 동물단체들의 후원금 내용을 분석한 뒤 "유기동물 입양을 강조하면서 감성마케팅으로 매년 수십억원을 모
【코코타임즈】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이하 소노펫)가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내 쿨링로드(Cooling Road)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노펫에 따르면 최근 햇볕이 강한 여름철 화상 걱정 없이 반려견들과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삼화페인트와 협업해 열 차단 효과가 좋은 쿨링로드를 만들었다. 쿨링로드 조성에 쓰인 삼화페인트의 바이로드 쿨(Biroad Cool) 페인트는 열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적용한 차열도료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의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맨발로 걷는 강아지의 발바닥을 보호해 준다.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의 표면온도는 보통 50도를 넘는다. 보행 시 지면에 직접적으로 피부가 닿는 반려동물들은 뜨거운 온도에 그대로 노출돼 화상을 입기 쉽다. 신경이 몰려 있는 반려동물의 발바닥은 화상을 입으면 변색이나 출혈, 갈라짐이 생기기도 한다. 삼화페인트와 협업해 열 반사 특수안료 적용 이에 소노펫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발디파크 주차장 전역과 입구 부근 약 4052㎡(1220여평)에 쿨링로드를 조성했다. 소노펫 관계자는 "여름철 아스팔트의 열기 때문에 반려견을 내려놓지 못하고 안고 이동하는 고객분들이 많아 반려동물의 발바닥까지 배려하는
【코코타임즈】 배우 이준기가 반려견 준이를 떠내보낸 심경을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드실 여러분들께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준이가 지난달 23일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다음날 깊은 슬픔과 그리움에 눈물만 가능했던 장례식을 치렀고 지금은 자그마한 항아리 속에 담겨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MRI 검사를 받고 난 결과는 뇌종양 판정이었다"며 "충격과 슬픔 그리고 미안함이 너무 크게 다가왔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자 최선을 다해 사랑을 주자, 기억할 수 있는 한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는 시간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준이만 바라본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준기는 "한없이 착하고 주인만 바라보던 천사 같은 아이는 아빠 엄마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길 바랐는지 고통도 참아내며 견디다 짧은 투병 생활을 마치고 강아지 별로 떠났다"며 "준이는 언제나 우리 가족을 지켜주고 의지할 수 있는 착하고 순수한 천사 같은 친구이자 가족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
【코코타임즈】 GS리테일은 자회사인 온라인 쇼핑몰 '(주)어바웃펫'(대표 김경환 나옥귀)에 SBS와 함께 215억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이 80억원, SBS가 135억원을 투자하는 형태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지난 4월, 종속회사 '펫츠비'의 사명을 바꾸며 새로이 선보인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그동안 반려동물 용품 온라인 판매에다 24시 양육정보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온 어바웃펫은 이에 따라 SBS 'TV동물농장' 등을 비롯한 각종 반려동물 콘텐츠까지 결합된 토탈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16일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펫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성장 시켜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이번 SBS와의 투자 제휴로 어바웃펫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SBS측도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몰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GS리테일과 반려동물 상품
【코코타임즈】 락앤락이 진공쌀통 기술력을 적용해 반려동물 사료를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진공사료통'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사료를 상온에 방치하면서 발생했던 벌레나 먼지 섞임 등의 문제를 해소해 반려동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락앤락 진공사료통은 내부압력을 자동으로 감지,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스마트 락 시스템'(Smart Lock System)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 락 시스템' 적용, 내부 압력 자동 감지 및 진공상태 유지 내부 공기를 빼내 진공상태를 만들고, 압력이 낮아지면 10~20킬로파스칼(kpa)의 진공상태를 유지해 반려동물의 사료를 365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영양소 파괴도 최소화하고 쾌적하게 보관할 수 있다.사용법도 간편하다. 원터치 진공 버튼으로 진공을 작동시킨 후 뚜껑을 3초간 누르면 최적의 진공상태를 만들 수 있다. 진공 작동 상황은 발광다이오드(LED) 상태 표시등으로 △충전 △진공 △진공해제 △공기유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료통 내부에는 3개 파티션으로 나눠있어 다른 종류의 사료나 간식을 구분해 보관할 수 있다. 또 신제품은 마그네틱 충전 방식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30일 동안 무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