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먹을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유박비료'가 도심 공원 등에서 살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광진을)<사진>은 유박비료로 인한 반려동물 폐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비료나 농약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반려동물유해물질을 도시공원법상 도시공원, 공동주택관리법상 공동주택,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박비료는 아주까리라는 풀의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다시 말려서 만든 비료다. 비료 특유의 냄새가 적고 효과가 좋아 친환경 농가나 도심의 공원, 공동주택 화단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박비료는 청산가리보다 훨씬 높은 독성을 가진 '리신'이라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리신은 0.0001g의 소량으로도 사람의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지만 그 냄새와 모양이 반려동물 사료와 유사해 이를 먹고 반려동물이 폐사하기도 한다. 고 의원은 "반려동물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해 유박비
【코코타임즈】 세명대학교 보건바이오대학 동물바이오헬스학과가 오는 23일까지 '우리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를 위해서는 키우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행복한 일상 사진과 함께 100자 내외 간단한 소개를 적어 접수하면 된다. 7월 23일까지 일상 사진과 함께 소개 적어 접수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코코타임즈>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 및 세명대학교 총장상을, 우수상 3명에게는 각 30만원 및 세명대학교 보건바이오대학 학장상을, 장려상 5명에게는 각 10만원 및 세명대학교 보건바이오대학 학장상을 수여한다. 심사는 오는 31일이며 발표 및 시상은 다음달 2일~6일 중 당선작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문의는 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행정실로 하면 된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코코타임즈】 정부가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동물보호단체에선 “동물의 법적 지위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고된다”는 환영의 얘기가, 펫샵 등을 운영하는 펫소매업계에선 “또 다른 산업 규제가 우려된다“는 염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동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긍정적 변화 예고돼" 먼저,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는 21일 "동물은 지각력 있는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물건과 동일하게 취급돼 왔다"면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동물은 물건이 아닌 동물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며 반색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지나고 동물권 인식이 확산되는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물 잔혹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는 '동물은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카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1988년 세계 최초로 동물의 법적 지위에 관한 규정을 민법에 신설했다. 해당법에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동물은 별도의 법률들에 의해 보호된다. 물건에 관한 규정들은 유사한 규정들이 존재하지 않는 때에 한하여 동물에 대해 적용된다“는 내용이
【코코타임즈】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면서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니… 선언적 의미도 좋지만 유럽처럼 별도 법률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동물에게 갑자기 인격을 부여하면 그 해석은 결국 사람이 할텐데 소송이 늘어나고 혼란만 가중될까 걱정이네요." 법무부가 지난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공감한다면서도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막연히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만 정의하고 이를 대체할 개념 정립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앞서 법무부는 개정 취지에 대해 "그동안 동물학대 처벌이나 동물피해 배상이 충분하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가 동물이 법체계상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동물과 사람을 막론하고 생명이 보다 존중받는 사회를 견인하기 위해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일상인 행동, 요즘엔 학대…현실 감안해야"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물의 법적 지위가 바뀌는 것이 필요하긴 하지만 후속 법률을 마련하기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다. 정
【코코타임즈】 국내 최초의 아기판다 '푸바오'가 첫돌을 맞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랜선 돌잔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랜선 돌잔치는 방역 강화로 인해 일반 고객 초청 없이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돌잡이·생일축하 편지·선물 증정 등으로 진행된 생일파티 현장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돌잡이 후에는 에버랜드 유튜브 영상에서 푸바오 목소리를 연기한 어린이가 생일축하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이 이어졌고,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나무 미끄럼틀도 선물해줬다. 첫돌을 맞아 1년간의 성장 이야기와 사진을 책에 담은 포토에세이 '아기판다 푸바오'도 출간됐다. 이번 포토에세이는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계속 함께 해온 강철원 사육사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 사진을 담당하는 류정훈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푸바오 사진들로 엮어졌다. 포토에세이 외에도 강철원 사육사가 들려주는 아기판다 푸바오의 성장 이야기는 에버랜드 블로그에서 연재 중인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28일 첫번째 이야기
【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와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는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의 사전등록자가 6104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전등록 20일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동물복지'를 주제로 스타 수의사들의 강연 및 시청자 쌍방향 소통이 진행되는 라이브 토크쇼다. 최영민 박순석 한재웅 윤홍준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는 이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체중 관리의 중요성 △아프다는 사실을 숨기는 특성을 지닌 반려묘의 건강 신호 읽기 △반려동물을 존재 그대로 존중하는 법 △개체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 제공 △아픈 반려동물을 위한 질환관리사료(처방식)의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선진국의 우수 복지 사례 공유를 통해 보호자와 우리 사회가 실천해야 하는 필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로얄캐닌이 후원하는 이번 반려동물 건강 토크콘서트는 사전등록자, SNS 공유 숫자, 실시간 시청자 인원만큼 후원사료를 적립해 동물권행동 카라, 나비야 사랑해 등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1회당 10
【코코타임즈】 법무부가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인정받고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소송이 늘어나고 의료비 등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하고 동물을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법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행 민법 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물은 이 중 '유체물'에 해당하는 물건으로 취급돼 왔다. 이 때문에 동물학대 관련 처벌이나 동물 피해에 대한 배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고가 나도 이른바 '개값'만 물어주면 된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장 근본적으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기 때문에 입법예고한 것"이라며 "이 법안은 새로운 법안을 만들 수 있는 물꼬를 터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생명체로서 존중 받고 위자료도 가능" 민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이 법
【코코타임즈】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의 견주를 경찰이 끈질긴 정밀분석수사 끝에 찾아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 일대에 개 45마리를 불법 사육한 견주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두 달에 걸친 수사와 전문가 감식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살인견의 주인'이라고 결론 냈으며 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수의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경찰은 A씨가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 개를 모른다"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증거인멸 교사' 녹취파일 확보 이를 위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경기북부경찰청과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살인견'은 지난해 5월 유기견보호소에서 B씨(평내동 거주)에게 입양됐다. B씨는 자택에서 몇 마리 개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양 한달 뒤인 지난해 6월 A씨의 요청으로 개를 넘겨줬다. A씨는 사망사고가 난 올해 5월까지 11개월간 이 개를 키운 셈이다. 그러나 지난 5월22일 오후 3시19분께 진건읍 사능리 A씨의 불법 개농장 앞에서 이 개가 산책 나온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정말 가족이라면 아무거나 먹일 수 있을까요? 특히 신장 등이 아픈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처방식(질환관리) 사료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신중하게 급여해야 합니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지난 1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려면 올바른 영양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동물전문 프로그램에 20년 이상 출연하며 국내 수의사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최영민 회장. 수의학과 반려동물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는 반려동물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을 방문해 수의학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도 쌓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500만명이다. 강아지, 고양이를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물을 이제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보고 민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생명'이라는 인식과 함께 '올바른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는 최 회장.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그가 강조하는 올바른 영양 공급이란 어떤 것일까. "미국 등 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등록을 아직 하지 않았거나,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라도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자진 신고'하면 최대 100만원에 이르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 내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동물등록을 통해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2년 연속 줄여보겠단 취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생후 2개월령 이상 강아지는 모두 등록 대상이다. 또 다음의 6가지 경우엔 변경 등록도 해야 한다. 등록한 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엔 10일 이내, Δ보호자가 바뀐 경우 Δ보호자 성명, 전화번호, 주소가 바뀐 경우 Δ등록한 동물이 죽은 경우 Δ잃어버린 동물을 다시 찾은 경우 Δ무선식별장치의 분실 파손으로 재발급 받아야 하는 경우엔 30일 이내 등록 변경을 마쳐야 한다. 등록은 전국 시•군•구청은 물론 지정 대행기관(동물병원, 동물보호소 등)에서 할 수 있고, 구체적인 대행기관 리스트는 정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