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클라우드&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반려동물 질병진단을 위한 영상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1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는 38억원 규모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참여기관들과 반려동물 수의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반려동물 질병진단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수의학영상 데이터의 빠른 AI 판독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을 주축으로 전국 30여개 주요 동물병원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AI 판독하는 '팅커펫'(Tinker Pet)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반려동물 AI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사)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비영리단체로 출범한 뒤 정기적으로 수의료봉사를 진행한 결과 농식품부에서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사업내용은 △개발도상국의 인수공통전염병 실태조사 및 연구 △개발도상국의 인수공통전염병 감소를 위한 수의학적 의료지원 △국내 유기동물에 대한 수의학적 의료지원 △동물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 등이다. 김재영 대표<사진>는 "지난해 비영리단체로 출범 후 마당개, 길고양이 등 동물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봉사 등을 진행했다"며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사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반려견 곰이가 예쁜 새끼를 무려 7마리나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강아지들 아빠가 우리나라 '퍼스트 독'(First Dog)인 풍산개 '마루'. 현재 12살도 넘은 노령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이제 4주 됐다"고 밝혔다.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곰이·송강) 중 암컷. 마루는 양산 사저에 서부터 키우던 강아지로, 2017년 5월 청와대 들어가면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끼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면서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강아지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끼 강아지들 사진과 함께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 소개하며 "(강아지가)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풍산개 마루와 곰이는 물론,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
【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전북 익산) 반려동물산업학과가 동물매개치료 교육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부산경상대(부산 연제구) 반려동물보건과와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두 학과는 지난달 30일,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에서 반려동물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구축해온 동물매개치료 교육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위한 전문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원광대가 선도해온 동물매개치료 전문가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부산 등 동남권으로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옥진 학과장<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은 “최근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을 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 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상황"이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동락 학과장<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은 “원광대의 반려동물 관련 연구와 네트워크 자원을 공유하면서 반려동물 교육 과정 및 교재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기회"라고 화답했다.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사진 왼쪽 세번째>과 손잡고 소 질병 퇴치에 나선다. 수의사회는 1일 수의과학회관(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베링거인겔하임과 '국내 축우산업 발전 도모 및 소 질병 퇴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소의 전염성 질병을 예방·관리함으로써 축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소 전염성 질병의 조기 근절 및 전파 방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소 임상 수의사들을 통한 축우 농가의 올바른 질병관리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질병에 대한 교육·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은 "가축 전염성 질병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전문가인 수의사들과 전문 기업이 나서서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일, 신임 사장 및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마틴 커콜 (Martín Corcoll)<사진>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직전까지는 유럽 오스트리아지사 총괄 사장을 지냈다. 그는 아르헨티나 산안드레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멕시코지사에서 중추신경계(CNS)와 비뇨기 브랜드 매니저로 베링거인겔하임에 처음 합류한 이후 약 15년간 독일 본사와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회사 성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해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2010년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당뇨사업부 글로벌 브랜드매니저로 자리를 옮긴 이후엔 당뇨치료제의 글로벌 출시를 이끌며 마케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8년까지는 스페인지사에서, 2019년부터는 오스트리아지사 총괄사장으로 근무했다. 이번에 처음 서울에 부임한 마틴 커콜 신임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업 비전인 '혁신을 통한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신약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대한민국의 환자와 동물 건강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약품을 취급하는 한국베링거인
【코코타임즈】 오는 7월 1일부터 '해피빈'을 통한 동물 치료비 모금이 일시 중단된다. 해피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등록된 동물보호단체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함을 운영한다. 30일 네이버 등에 따르면 동물 치료비와 관련한 해피빈 모금은 구체적 기준을 마련한 뒤 향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료비, 보호시설 확충에 필요한 비용 등 다른 모금은 지금처럼 계속 가능하다. 네이버가 이같이 결정한 이유로는 천차만별인 치료비와 구조동물들이 등록이 돼 있지 않다는 점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치료비 천차만별…구조동물 등록 문제도 고민 사람의 경우 공적의료보험이 적용돼 어느 병원을 가든 치료비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동물은 병원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치료 방식도 제각각이다. 이 때문에 병원비 모금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반려의 목적으로 키우는 개의 경우 동물등록을 하지만 유기견이나 길고양이들은 등록을 하지 않는다. 다친 동물의 사진을 올려놓고 모금을 한 뒤 비슷하게 생긴 다른 동물을 치료했다고 하면 확인이 쉽지 않다. 후원을 요청한 동물 대신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른 동물을 치료하려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데 단체에서 이를
【코코타임즈】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26일 "정부와 지자체는 반려동물 산업 규제 남발을 중단하고 유기동물 발생의 진짜 원인인 마당개부터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경기도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반려동물 산업 현실과 실정에 대해 발표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관한 정치적 활용과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진실을 받아들이거나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협회는 앞서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가 동물보호단체 등 외부 압력에 의해 반려동물 산업을 규제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협회는 성명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보면 시골개, 마당개, 들개 등 믹스견(혼종견)이 유기동물 중 73%를 차지하고 있다"며 "품종견보다 가축 개념으로 기르는 마당개 등의 유기동물 발생률이 훨씬 높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마당개의 상당수도 주인이 버리는 것이 아니다. 주인도 언제 임신했는지 모르고 한번 낳으면 7~8마리나 되는 강아지의 유실이 대부분이다. 반려 목적이 아닌 시골에서
【코코타임즈】 인간은 고대부터 많은 동물을 가축화했다.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가축화된 동물은 물론 야생의 동물을 잡아먹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심지어는 같은 인간을 잡아먹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인간세계가 문명화되면서 가장 먼저 없어진 것이 식인의 풍습이다. 야생동물을 잡아먹는 행위도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금지 행위에 들어가 국제범죄로 취급받고 있다. 가축의 식용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가장 먼저 사람과 가까운 개의 경우 유럽은 물론 아시아 국가에서도 중국과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법적으로 금지되거나 식용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는 식품으로 취급하지 않지만 아직도 축산법에 가축으로 등재돼 있다. 개를 음식으로 하는 식당, 즉 보신탕을 판매하는 업체는 정부로부터 무언의 합법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개를 식용으로 하는 풍습은 우리나라의 고유 식습관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우리나라는 '오수의 개' 이야기처럼 사람들과 개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이뤘다. 삼국시대의 삽살개처럼 전국 각지의 여러 고유 품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과 5000년 가까이 함께 살아온 한반도의 주인도 있다. 안타깝게도 삽살개는 일제
【코코타임즈】 미국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인 저먼 셰퍼드 종 '챔프'가 1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오늘 사랑하는 저먼 셰퍼트가 떠났다는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가장 즐겁고 슬펐던 순간, 그는 우리의 모든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며 "우리는 다정하고 착한 녀석을 사랑하고 항상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끊긴 백악관의 오랜 전통인 대통령의 반려동물을 부활시켜 반려견 챔프, 메이저 등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또 다른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 종 메이저는 여전히 백악관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메이저는 지난 3월 백악관 보안요원을 공격해 미 델라웨어주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으로 옮겨져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명 '독일 양치기 개'라고 불리는 저먼 셰퍼드는 지능과 체력이 뛰어나 전 군견, 경찰견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