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유기농 사료전문업체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가 프리미엄 브랜드 '내추럴 시그니처'(Natural Signature)의 동남아 2차 수출을 진행한다. 홍콩과 베트남에 1차 선적한 이후 예상 외로 빨리 재주문을 받았다는 것. 동남아 현지 시장에 안착해간다는 의미다. 14일 오에스피에 따르면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 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오가닉(ORGANIC) 제품이다.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FIPA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
【코코타임즈】 개들끼리 싸우는 일명 '개싸움'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과거에는 '서열정리'로 간주되던 개싸움이 이제는 '동물학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 영상이 최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추천 동영상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뜨겁다. 이 때문에 유튜브에서 '개싸움' 등 관련 영상은 검색 또는 자동 추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싸움 영상 동물학대 논란…견주는 "서열정리"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 '진도개(이하 진돗개) 2마리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황구와 백구가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을 본 사람들이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을 올린 견주 A씨는 "동물학대가 아닌 서열정리"라고 해명했다. A씨에 따르면 토종 진돗개인 황구는 백구의 아빠다. 백구는 셰퍼드와 진돗개의 혼종이다. 영상에는 백구가 황구의 목덜미를 무는 등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황구만 목줄에 묶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A씨에 대한 비난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9월 올라왔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에서 이 영상
【코코타임즈】 유기견이 발생하면 먼저 정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해 주인이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또 일정한 기간이 지나도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노령 장애 질병 등 중대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 안락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전남 순천시의 한 동물병원이 이 모든 규정을 어기고 지난해 하반기에만 무려 100여마리의 유기견을 마취도 없이 고통사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규 위반은 물론 수의사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12일 호남권동물연대 대한동물사랑협회 등 동물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순천시로부터 관리 위탁을 받은 해당 동물병원이 지난해 5~12월 마취도 없이 안락사를 시킨 유기견이 100마리가 넘는다는 이 동물병원 전 직원들의 증언이 나왔다. 유기동물을 안락사 시킬 때 먼저 마취를 하는 등 '고통을 최소화하는' 등 기본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직원들은 "유기동물 포획 당일 바로 안락사를 시킨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유기동물은 열흘의 공고 기간을 거쳐 처리해야 한다는 현행 법규의 처리 절차를 위반한 셈이다. 안락사를 시행하기 위한 6개 조건(노령, 장애, 중대한 질병, 사나움 등)도 무시했다. 호남권동물연대에 따
【코코타임즈】 제비는 어떻게 지붕 처마에, 또는 그 아래 수직 벽면에 그렇게 빨리 둥지를 지을 수 있을까? 또 그 흙 둥지는 어떻게 무려 100배 이상이나 되는 제비 가족의 무게 하중을 견뎌낼 수 있을까? 어릴 적 한 번쯤은 궁금해 했을 의문들을 3개 대학 교수들이 공동 연구로 풀었다. 그 비밀은 제비 침에서 나오는 타액과 제비의 '설계 능력'이었다. 서울대 김호영 교수(기계공학부)와 정연수 박사, 서강대 김원정 교수(기계공학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상임 교수 연구팀은 12일, '자가분비 타액으로 만든 조류 진흙둥지 건축'(Avian mud nest architecture by self-secreted saliva)이란 학술 논문을 통해 제비 둥지의 비밀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달 14일, 미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실리는 것으로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제비 둥지는 수직의 벽에 안정적으로 붙어있는 새집이다. 이런 벽면 건축을 할 수 있는 새는 전체 조류종의 5% 미만으로 추정된다. 공동 연구팀은 제비의 타액과 흙알갱이가 섞인 뒤 굳으면 타액에 포함된 고분자 물질이 흙알갱이를 서로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코코타임즈】 장애견을 힘들게 키우고 있는데 동물학대로 오해를 받아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택배기사님과 경태 사연을 지금에서야 접했네요'라는 제목으로 자신도 동물학대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또다른 온라인 게시판에선 배송 중에 강아지를 짐칸에 방치했다는 오해를 받은 택배기사의 해명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알고 보니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 경태가 분리불안이 심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다녔던 것. 속사정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택배기사에게 응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3살 리트리버 견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택배기사님과 경태 사연을 보니 남 일 같지 않다"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자신이 키우는 리트리버는 6개월 때 교통사고를 당해 온몸이 골절 됐다. 수의사도 살리기 힘들다고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러 번 수술한 끝에 대부분 회복했다. 다만 앞발 하나는 끝내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 절단했다. 글쓴이는 "지금은 아이가 세 발로도 건강하게 지내고 씩씩하다"며 "발에 무리 갈까 봐 산책은 엄두도 못 내고 가끔 왜건(짐수레) 타고 동네 한 바퀴
【코코타임즈】 새해 벽두, 경남 의령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머리와 다리만 빼고 몸 전체가 하얀 '흰 송아지'가 태어났다. 마을에서는 "경사스런 일"이라며 들뜬 분위기다. 11일 관련 농장주 전종습씨에 따르면 8년생 누런 어미 한우가 지난 4일 오전, 온 몸이 하얀색을 띠는 '흰 송아지'를 출산했다. 전씨는 "분만 당시, 다리는 누런색을 띄고 나왔는데 몸통은 하얀 털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마을에서는 신축년 흰 소띠 해에 처음으로 흰 송아지가 태어나 길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웃 마을들에서도 구경꾼들이 잇달아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씨는 "앞으로 7개월 후면 송아지를 경매장에 내놓아야 되는데 주변분들이 우리 마을은 물론 의령군에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이야기들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흰 송아지 출산과 관련해 인근 동물병원 주현용 원장은 "요즘은 대부분이 인공 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고 있는데 인공 수정 후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단계에서 유전자 이상으로 '흰 송아지'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이어 "백우는 흔치 않는 일이지만 수의학적으로는 ‘알비노(albino·百色症)현상이라고 하는
【코코타임즈】 '고양이n번방' 또는 '동물판 n번방'으로도 불리는 한 오픈채팅방 개설자와 참여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된 지 4일만에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7일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먹는 단체 오픈 카톡방을 수사하고 처벌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은 11일 오후 5시 40분 현재 20만2천200여명 동의를 얻었다.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또 잔인하게 죽이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이들의 행태에 대한 반려인들과 국민의 분노가 그만큼 큰 것이다. 청원인은 "길고양이 울음소리가 싫다는 이유로 죽이고 사진을 찍어 자랑하며 낄낄대는 악마들"이라면서 "가여운 길고양이들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람이 할 짓인가. 제발 이런 악마들을 사회와 격리시켜 달라"고 적었다. 이어 "왜 이렇게 간단한 동물보호법 강화조차도 못하는 것인가"라며 "길거리에 내몰린 가여운 생명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오픈 채팅방에서 길고양이들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었다. 글쓴이에 따르
【코코타임즈】 동물학대를 의심 받던 택배기사가 속사정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응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택배기사 A씨와 반려견의 감동 사연이 올라오면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 날씨에 온기를 더하고 있는 것. 최근 B씨는 온라인 게시판에 "택배기사가 강아지를 짐칸에 홀로 둬서 방치하고 있다"며 동물학대를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동물학대 당사자로 지목된 A씨는 지난 2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해명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라고 밝힌 A씨에 따르면 올해 10살인 몰티즈 종의 반려견 경태는 2013년 장마철에 집 앞 주차장 화단에서 발견된 유기견이었다. 발견 당시 골절 상태여서 학대가 의심됐고 피부병까지 있어서 온몸에 털이 하나도 없었다. A씨는 "경태는 심장사상충 말기로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당시만 해도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큰 애정이 없었지만 경태를 만난 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죽기 직전 애정을 쏟아 살린 덕분일까. 경태는 이후 A씨와 떨어져 있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짖고 울기만 했다.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는 경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코타임즈】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과 해운대 반려동물동반 전용호텔 펫텔(the Petel)이 운전자와 길고양 안전과 보호를 위한 공익캠페인 '모닝노크'(morning knock)를 진행한다. 모닝노크란 차를 타기 전 외부를 가볍게 두드려, 차 엔진룸 등에 있을 수 있는 고양이가 자리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동물보호 행위. 겨울철 강추위에 길고양이가 아직 엔진 열기가 식지 않은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도 한정돼 있고, 고양이 습성이 좁고 어두컴컴하며 안전한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이를 ‘네코반반’ (猫バンバン’)이라 해서 꽤 오래 전부터 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말로 하면 ‘고양이 똑똑’ 정도의 뜻이다. 이 캠페인은 펫텔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을 포함해 수퍼빈 등이 함께 11일부터 겨울철 내내 진행한다. 펫텔측은 "반려견(애견) 등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동반호텔인 만큼 운전자와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한 공익 캠페인 참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는 취지의 다양한 캠페인을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죽이고 낄낄 대는 악마들. 제발 제대로 처벌해달라." 길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거나 학대하는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사흘 만에 17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먹는 단체 오픈 카톡방 "*****'"을 수사하고 처벌하여 주십시오' 청원은 10일 오후 9시 현재, 동의한 사람만 17만200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각 부처나 기관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관계자들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청원인은 "길고양이 울음소리가 싫다는 이유로 죽이고 사진 찍어 자랑하며 낄낄 대는 악마들"이라며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가엾은 길고양이들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람이 할 짓인가. 제발 제대로 처벌해 달라"고 적었다. 청원인은 또 "길거리에 내몰린 가엾은 생명들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도 호소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판 'n번방' 사건…사안 심각해" 이와 관련,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그동안 익명으로 운영되어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어전문방'에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