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협회장 이병렬)가 "모든 주사용 동물약품을 수의사 처방 대상에 포함시키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처방 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통해 "개 4종 종합백신, 고양이 3종 백신, 고양이 광견병백신, 이버멕틴 성분 심장사상충 예방약, 동물용 항생제 등을 수의사 처방 대상으로 확대 지정하겠다"고 행정예고한 데 대한 KAHA측 첫 반응이다. 농림부는 이 개정안(바로가기)에서 마취제와 호르몬제, 항생•항균제는 국내에 허가된 약품 모두를, 생물학적제제는 생독이 포함된 일부 약품을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마취제와 호르몬제는 내년초부터, 그 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만 주사해야 한다. 하지만 KAHA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 정도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가 아닌 사람이 주사기를 이용한 약물의 투여 행위는 '무면허' 진료행위라는 법원 판례가 이미 있는 데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의사법에도 개와 고양이 '자
【코코타임즈】 글로벌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이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반려동물 영양학 교실'을 연다. 오후7시부터 반려견과 반려묘로 나누어 각각 1시간씩. 로얄캐닌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자체 라이브 플랫폼을 개설했으며, 실시간 방송으로 '랜선 영양학 교실'을 마련하게 됐다. 오후 7시~8시는 반려견, 오후 8시 30분~9시 30분까지는 반려묘 시간. '반려동물의 건강한 시작'을 주제로 생후 1년이 되기 전 어린 강아지·고양이가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어린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 '올바른 펫푸드를 선택하는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퀴즈, 럭키드로우 등 보호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있다. 참가자는 반려견·반려묘 커뮤니티인 Δ강사모 Δ고양이라서 다행이야(고다) Δ냥이네에서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하림펫푸드와 우리카드가 순금카드를 당첨받을 수 있는 '댕댕냥이' 콜라보 기획팩을 출시했다. 17일 하림펫푸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더리얼X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 기획팩은 연어 어덜트 제품으로 하림펫푸드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강아지 사료다. 외출이나 여행에 적합하도록 200g 단위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기획팩 구성에는 순금 카드 24k의 당첨 쿠폰이 동봉돼 있다. 또 500명에게는 더리얼 그레인프리 크런치 연어 어덜트 200g 한박스 추가 증정 기회를 제공한다. '더리얼X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 기획팩은 오는 7월 30일까지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국내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료 브랜드는 로얄캐닌(Royal canin)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반려견, 반려묘에게 먹이고 있는 사료 브랜드 1위는 로얄캐닌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일 반려동물 보호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로얄캐닌 외 건강백서, 닥터독, 퓨리나, ANF, 지니펫, 하림펫푸드 등도 반려동물에게 많이 먹이는 사료 브랜드로 조사됐다. 보호자들은 사료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반려동물의 취향(27.0%)을 꼽았다. 이어 영양 성분(16.0%), 좋은 재료(13.4%) 순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은 3.8%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의 기호성과 영양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로얄캐닌이 1위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하림펫푸드와 같이 신선한 식재료를 내세우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가격보다는 좋은 재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사료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월 평균 6만6000원을 지출했다. 반려동물 나이가 3~8세인 경우 월 평균 사료 지출 금액이 가장 높은 것
4·15 총선이 여당 압승이란 성적표를 내고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반려동물 관련 입법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려인들 관심이 높은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혁신에 대한 여론 수렴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여야,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개선 등에 초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려동물 관련 대표 공약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 개선 △반려동물 서비스 환경 여건 제고 △유기·유실동물 보호 강화 등을 내걸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반려동물 의료체계의 변화. 특히 수의사가 보호자에게 진료행위 주요 과정과 내용을 미리 알려주도록 하는 '사전 고지(告知) 제', 개별 병원 별로 진료비를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해 공개하도록 하는 '사전 공시(公示)제'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진료항목 '표준화' 및 '코드(code)화'를 추진하고,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 동물 '주치의'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달 18일까지 각계각층 의견을 구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21대 새 국회로 개정안을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앱 '펫프라이스(PETPRICE)'가 출시 3개월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됐다. 또 지난 10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6000건이 넘는 견적서가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강아지, 고양이의 성별·몸무게·과거 병력 등 관련 정보를 포함해 견적요청시 원하는 지역의 동물병원들로부터 수의사 소견, 수술 진료 절차, 비용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의 시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프로키온 측 설명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성화수술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5배 차이가 난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크게 차이 나지만 비용을 사전 공시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반려동물 관련 지출에서도 병원비(84.8%)가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여야는 동물병원 진료비(진료항목) 표준화 및 사전고지 제도, 세제 혜택 등 반려동물 의료비 관련을 4·15 총선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진료비 사전고지
【코코타임즈】 (사)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와 고유거(대표 한병진)가 오는 19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이하 쑥섬)에서 길고양이 중성화를 포함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이번 의료지원은 지난해 10월 1차에 이은 것으로 쑥섬을 고양이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다. 1차 때는 수의사들이 길고양이 27마리를 중성화 수술하고 일부 개체는 질병 치료를 했다. 섬이라는 특성상 외부 의료지원이 필요하고 포획장비 등도 구입해야 해서 1차 때 1천만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됐다. 현재 쑥섬에는 약 60마리 고양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1차 때보다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동물구조119는 2차 의료지원 봉사단을 모집 중이다. 임영기 대표는 13일 "1차에 이어 2차 의료지원 원정대에 참여할 분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며 "평소 고양이를 사랑하고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거나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은 분들 누구든지 환영한다. 아름다운 섬의 주민들과 길고양이들을 지키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쑥섬' 고양이를 위한 2차 의료지원의 자세한 내용은 동물구조119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장류학자 제인 구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인류의 무지와 학대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인 구달은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개봉 기자회견에서 "전염병은 오래 전부터 예측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달은 "우리가 숲을 파괴하면서 서로 다른 종의 동물들이 접촉하고 질병이 한 동물에서 다른 동물로 옮겨지고 있다"며 "감염된 동물은 인간과 가깝게 접촉하면서 결국 인간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구달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야생동물들이 사냥되고 육류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십억마리의 동물이 전세계에서 공장식 밀집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가 동물에서부터 종을 뛰어넘어 인간에게까지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구달은 "중국 당국이 야생동물 시장을 폐쇄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고, 이 금지조치가 영구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야생동물 판매에 의지하고 있다.
【코코타임즈】 펫케어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이 동물병원 스마트 커머스 'Market V'(마켓브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동네 동물병원들이 부대사업으로 갖고 있는 사료 간식 용품 판매와 관련, Market V는 재고 관리 및 판매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일선 병원을 위해서 개발된 동물병원 전용 가상스토어. 김현욱 대표는 "일반 대면 판매뿐 아니라 비대면 판매도 병행할 수 있어 코로나19가 휩쓰는 지금같은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헬스앤메디슨은 아이해듀(iHAEDU)를 통해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Market V'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성공사례를 소개했고, 동시접속자가 최대 200명을 웃돌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사업설명회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이 같은 시도는 반려동물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온라인 사업설명회였던 셈이다. 서울대 수의대 출신 김현욱 대표는 경기도 성남 제2차 동물병원 '해마루'를 기반으로 수의학 에듀케어 플랫폼 '아이해듀', 헬스케어 플랫폼 '헬스앤매디슨', 동물병원 커머스 솔루션 'Market V'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병행해오
【코코타임즈】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와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센터장 양시영)가 가정폭력 위험에 노출된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수의사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9일 인천 부평구 1366 센터 사무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의 반려동물을 돌봐주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가정폭력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주고 보호체계를 구축하자는 것. 가정폭력과 동물학대는 무관하지 않다. 피해자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동물학대가 발생하기도 한다. 피해자가 임시보호시설 등에 혼자 들어갈 경우 가정에 남겨진 반려동물은 2차 피해에 노출되고, 피해자를 가정으로 복귀하게 하는 볼모의 수단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동안 인천지역에는 가정폭력 피해자가 폭력 가정 탈출 시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되면서 임시보호시설에 입소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또는 경찰이 1366에 전화를 걸어 반려동물 보호를 요청하면 SKY동물의료센터 등 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최장 7일까지 무료로 돌봐준다. 한편 인천시수의사회는 계양구 다남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