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진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가 한국동물보건복지학회장에 취임했다. 2003년 창립된 한국동물복지학회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한국동물보건복지학회'로 명칭을 바꾸고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옥진 신임 회장은 농촌진흥청 '인간과 동물의 교감치유 기전 및 외부환경이 동물의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 주관 책임자로 선정돼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학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 2년. 김 회장은 "동물보건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동물복지분야 학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2013년 8월, 여름밤의 도로 끝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병원에 데려다주면 누군가 알아서 보호자를 찾아 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어쩌다 보니 납작한 얼굴을 한 작고 부스스한 고양이 감자와 같이 살게 됐다. 감자의 동생으로 입양한 보리까지 함께 조용하면서도 다사다난한 가족을 이루게 된 것은 조금 더 후의 일이다. 저자는 불행이 너무 익숙해서 불행한지조차 몰랐던 시절에 감자를 만났다.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아는 체를 해 오는 부스스한 고양이를 거리에 그냥 두고 오기엔 마음이 영 불편했다. 뜻하지 않게 작은 생명 하나를 구하게 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정작 구원을 받은 건 자신이었다. 감자를 거두고 돌보면서 그리고 보리를 키우면서, 아무런 의심 없이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됐고 그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던 사람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버려진 고양이들을 만나 서로를 구원하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는 '그리하여 어느 날'에서 볼 수 있다.
【코코타임즈】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약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와 고양이도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개·고양이가 잘 걸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 이름만 같을 뿐 유형이 다르다며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4일 수의계에 따르면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같은 종끼리만 전염된다. 즉 강아지는 강아지에게만, 고양이는 고양이에게만 감염시킨다. 개·고양이에게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형이고 사스와 메르스의 사촌격인 코로나19는 '베타'형이라 이종간 감염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수의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사스와 메르스 때도 개, 고양이의 감염 사례는 없었다. 바이러스 형태가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코로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런 형태의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된다. 코로나19도 야생동물로부터 변이돼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개·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다. 이번 홍콩 반려견 사례도 체내 '감염'이 아닌, 바이러스가 털 등에 묻어 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개, 고양의 코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가 첫 직선제 허주형 회장(제26대) 취임에 맞추어 사무처를 경영지원국과 기획정책국으로 개편했다. 또 비상근이었던 회장 근무형태도 상근제로 바뀐다. 허 회장은 4일, 사무처를 총괄할 사무총장에 우연철 전무를 임명했다. 또 경영지원국장에는 오근호 사업팀장을, 기획정책국은 기획팀 김동완 차장이 총괄하도록 했다. 그 외에 인사총무팀(서광근, 김보현 주임), 재무팀(이인혁 사원), 교육사업팀(김규원 사원), 학술팀(김보람 주임), 홍보팀(김홍석 과장)도 담당 직원들을 발령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오는 10일까지 '정기총회 서면결의'를 통해 2020년도 사업계획과 제26대 임원진(부회장, 위원장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코코타임즈】 미래통합당은 3일 반려동물 행정교정 전문가 이웅종 교수(연암대 동물보호계열)를 '2020 총선 공약개발 특별위원회'의 '반려동물 정책개발단장'으로 위촉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위촉식에서 "1000만명이 넘는 반려동물 인구의 반려문화 정착에 저희 당도 한 몫을 할 생각"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고, 이 교수는 "반려인구 12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에 대한 '페티켓' 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웅종 교수는 "개는 개일뿐 사람이 아니다"라며 반려견의 '의인화'(擬人化)에 반대하는 인물. 즉 개에게는 '견주'가 규칙을 정해주고 복종을 시켜야 한다는 '복종 훈련'의 대가다. 개는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늑대'에서 비롯됐으므로 견주는 무리의 리더, 즉 '알파독'(Alpha Dog)이 돼야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반면, 그에 앞서 통합당으로부터 공약개발 책임자로 일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공개리에 거절했던 현재의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는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도록 돕는 '긍정(보듬) 훈련'의 대가. 결국 통합당은 '수직적' 명령-복종관계 대가와 '수평적' 동반관계 대
【코코타임즈】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지만 코로나19의 '동물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다수의 전문가들을 인용, 반려동물이 코로나19의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억측에 가깝다며 이같이 전했다. CNN은 "반려견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우선 '양성 반응'과 '감염'의 개념을 구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는 연구진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개나 고양이가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바이러스가 이들 동물의 표면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을 당시 홍콩에선 일부 고양이에게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었지만,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는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동물방지협회의 수석 수의사인 제인 그레이는 "개와 고양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종 바이러
궁디팡팡 캣페스타 운영사무국은 3월 6~ 8일로 예정되었던 '2020 궁디팡팡 캣페스타 BUSAN' 행사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라 5월 초순으로 연기한다고 최근 밝혔다. 변경 일정은 5월 8~10일, 장소는 부산 해운대 BEXCO 제2전시장. 사무국은 이와 함께 기존의 3월 궁팡 초대권은 5월 궁팡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행사 관련 문의 : gdppcat@naver.com 관련기사: ‘2020 궁디팡팡 캣페스타’, 3월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코코타임즈】 펫스타트업 펫닥(petdoc; 대표 최승용)이 반려동물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눈길을 돌렸다. 펫닥은 지난 24일, 바이오기술기업 '오상자이엘'(대표 이극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상자이엘이 개발한 신소재 ‘자이엘라이트’를 활용한 반려동물 피부 전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자이엘측은 "이 소재는 박테리아를 흡착해 피부 표면에서 제거하는 원리로, 유해균들이 탈락되면서 피부가 자연적으로 재생되어 아토피나 여드름과 같은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주장했다. "기존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이 가진 내성 같은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무독성 소재로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 펫닥측도 “자이엘라이트는 이미 인체용 제품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원료로,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가 뛰어난 만큼 안심하고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오상자이엘과 함께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펫닥은 수의사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펫닥’을 주축으로, 수의사들이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지난해말 펫보험 비교사이트 '아이펫'(iPet)을 출시했던 인슈어테크 '비아이에스'(대표 김정훈)에 하나카드가 협업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나카드로 펫보험을 들면 3월 한달동안 일정 포인트와 소액 디지털머니를 주겠다는 것. 아이펫에서는 반려견∙반려묘 이름과 생년월일로 DB손해보험('프로미'), 삼성화재('애니펫'), 에이스손보('('펫밀리')등 3개 펫보험 보장 내역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온라인으로 다이렉트(비대면 방식) 가입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경호 하나카드 사업본부장은 “향후 다양한 보험사를 추가하여 플랫폼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아이펫을 매개로 하나카드가 여러 펫보험사들을 끌어들이는 마케팅을 구사하겠다는 얘기다.
【코코타임즈】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호자들 사이에선 사랑하는 멍냥이 건강 걱정도 함께 늘었다. 강아지, 고양이가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는 보고는 아직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 면역력이라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25일 수의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보호자들은 줄어든 대신, 코로나와 관련해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을 문의하거나 영양제 추천을 요청하는 전화 또는 온라인 문의가 늘어났다. 이태형 브이케어동물병원 원장은 "코로나 여파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줄었다"며 "강아지, 고양이가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는 보고는 아직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문의하는 보호자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의사 상담 앱을 운영하는 펫닥(대표 최승용)에서는 브이랩 등 고양이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간식 제품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우리동물병원(원장 윤병국)이 운영하는 청담우리몰도 닥터조인트 등 반려동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제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에서는 반려동물 주식인 사료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