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나들이를 위해 이동장이나 이동가방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캐리어·유모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양이나 형태에 따라 반려동물의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 9일 G마켓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여행,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동물 외출 용품 판매량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부터 1월6일까지 목줄·가슴줄 판매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캐리어·유모차 20%, 자동리드줄은 12%, 이동가방·이동장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이동가방·이동장은 항상 잘 팔리는 '스테디 셀러'다. 이동가방·이동장은 유모차에 비해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고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다양하다. 우선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이 '백팩' 또는 '슬링백'이다. 반려견을 어깨에 메고 양손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높이가 높은 백팩은 개들이 밖을 쳐다보려는 과정에서 뒷다리로 계속 서 있게 되고, 슬링백의 구조상 네 다리가 구부러지는 형태로 되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은 피하
【코코타임즈】 비건이거나 비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캠프가 열린다. 동물권단체 무브는 내달 21일부터 사흘간 대전에서 '2020 비건 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비건(Vegan)'은 고기·우유·달걀·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사람. 그러다 최근들어선 모피·가죽·울·캐시미어 등의 동물성 의류, 동물원·아쿠아리움 등의 동물 전시공간, 동물실험 제품 등 모든 형태의 동물 학대와 착취에 반대하며 이를 소비하지 않는 사람까지 그 의미가 확장됐다. 비건 캠프는 전국의 비건(지향인)들이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비건·채식·동물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취지다. 캠프 중에는 동물성 식품·동물실험 제품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를 최소화해 환경과 인권, 윤리에 대한 생각도 키워간다. 비거니즘 강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토론 등 가지각색 프로그램도 있다. 참가자들이 2박 3일간 사용할 생필품 역시 유기농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시오리스',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안달로우 내추럴스' 등 모두 비건으로 제공된다. 무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비건
【코코타임즈】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일 강동리본센터(양재대로 81길 73)에서 2020년 새해 첫 유기동물 분양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7년 11월 문을 연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 '강동리본센터'는 작년 한 해 동안 유실견 59마리를 주인에게 인도했고, 유기견 62마리는 새 가족을 만나 보금자리를 찾게 했다. 11일 올해 첫 분양식에서도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들 품에 안길 예정이다. 강동리본센터에서 보호되는 유기견들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백신 접종, 동물 등록 등을 마치고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으로 분양된다. 성년인 주민이면 누구나 유기견 입양이 가능하며, 입양 희망자는 분양 상담을 받은 후 소정의 숙려 기간을 거치게 된다. 입양 후에는 전문 훈련사들이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입양후 교육'에 무료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제품을 전문 개발하는 엔사이드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목걸이'를 출품 전시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장경인 교수(로봇공학전공)가 DGIST 대학원생(오세혁·제갈장환)들과 함께 반려동물 기분과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적용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작업에 돌입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시장은 세계적으로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들은 딱딱한 클립 형태가 대부분으로 동물들에게 착용 거부감을 주고 생체 신호가 자꾸 끊기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정확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엔사이드측 설명. 이에 반해 엔사이드가 개발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은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기술로 반려동물의 목에 부드럽게 밀착돼 세밀한 정보가 휴대폰 앱과 실시간 연동되게 했다. 다양한 건강 정보들까지 바로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 장 교수는 "올 상반기 신제품 체험단(100명)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그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는 수의계와 소비자가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진료비 문제와 관련, "진료항목 및 진료 프로토콜 표준화 등 관련 기반 마련이 우선"이라며 "회원들도 진료비 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옥경 회장은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신년교례회를 통해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수의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방역정책국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수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해야한다"며 "산업동물 임상과 양축가의 상생·발전을 위해 가축질병치료보험 제도의 시범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해당 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동물의료체계를 반영한 수의사법 개정 △수의료 정책 연구를 전담할 수 있는 수의정책연구원 △내년 8월 도입되는 동물보건사 제도의 적정 도입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회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제26대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는 해"라며 "70년이 넘는 대한수의사회 역사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회장 선거 직선제로 김중배·양은범·이성식·상래홍·허주형 후보자(기
"개 전기 도살 사건과 관련해서 검사로서 주목한 것은 '고통'이었어요. 살아있는 생명의 숨이 끊어질 때 고통을 느꼈을까, 도살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잔인하다고 생각해서 심적 고통을 느꼈을까 두 가지였죠." 박재현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그는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개 전기 도살' 사건을 맡은 담당 검사다. 푸들 종의 반려견 해피를 6년째 키우는 일명 '개아빠'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개의 주둥이에 대고 도살한 혐의로 기소된 개 사육업자 A씨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인 무죄를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2년간 유예했다. "개의 뇌가 아닌 '주둥이'에 전기를 흘려 죽이는 것은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이라는 법원의 첫 유죄 판단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고검에서도 중요사건으로 분류했다. ◇ "뇌 아닌 입에 전기 충격, 무의식 상태 아니다" 박 검사가 주목한 두 가지는 1·2심 무죄 판결을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로 뒤집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어떤 결과
【코코타임즈】 한국암웨이(대표 배수정)가 반려견 사료 '프라임펫'(Prime Pet)을 9일 출시한다. 프라임펫은 고품질 사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 연어 오리 양고기 등 3가지 원육을 그대로 넣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곡물껍데기(박) 대신 렌틸콩과 단호박, 아사이베리를 담아 신선도를 높였다. 또 밀이나 옥수수를 넣지 않은 '그레인 프리(Grain-free) 포뮬러'에다 합성 보존료 착색료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식이성 알레르기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했다. 한국암웨이측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납품 업체의 제조 공정에 우리의 까다로운 기준을 추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이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받기 위해 사육하던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을 실내체험동물원으로 양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단체들은 서울대공원이 AZA 내부 규종을 위반했다며 원상 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어웨어와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대공원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21마리 중 7마리를 부산의 실내체험동물원으로, 14마리를 대구의 체험동물원으로 양도한 것을 국회 이용득 의원실을 통해 확인했다. 서울대공원이 의원실에 밝힌 양도 사유는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이 하루 20분만 야외방사장에 방사되는 시간 외에는 실내에서 사육돼 동물복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대공원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양도한 부산 실내체험동물원은 야외방사장은커녕 쇼핑몰 지하에 위치해 햇볕 한 점 들지 않았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지금까지 가본 체험동물원 중에서도 최악"이라며 "창문 형태로 설치된 케이지에서 다람쥐원숭이는 온종일 먹이 주기 체험에 동원되고, 수달은 뚫린 구멍으로 손을 뻗어 먹이를 받아먹게 하면서 구걸 행동을 유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반려동물, 가족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구석구석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돕는 안내견도 있지만 위험한 재난 상황이나 응급 상황에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달려 다니는 든든한 인명구조견들이 탄생했다고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을 누빌 새로운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를 서울119특수구조단(특수구조대)에 최근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벨지안 마리노이즈 '태양'(2017.3.15생)과 '태주'(2017.3.15생)는 최근 인명구조견 핸들러 전문훈련과정에 참여해 함께 수료했다. 국가공인2급(산악) 인명구조견 자격도 취득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견들은 사람보다 후각이 1,000~1만 배 이상 좋고, 청각 또한 40배 이상으로 발달되어 있어서 구조 현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실제로 국내 인명구조견들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150명 이상을 구조했고 170여 명의 변사자를 찾는 성과를 이뤘다. 이렇게 인명구조견은 뛰어난 후각과 민첩함과
【코코타임즈】 장식깃이 뿔처럼 멋지게 자라는 바닷새 '뿔쇠오리'가 올해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일 "뿔쇠오리 개체수는 전 세계적으로 1만 마리 이하로 보호가 시급하다"며 그 선정 배경을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뿔쇠오리를 1994년부터 '멸종취약종'(VU)으로 분류하고 있다. 뿔쇠오리는 바다쇠오리속에 속하는 바닷새로, 바다쇠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3~7월의 번식기가 되면 뿔처럼 긴 장식깃이 머리에 자라나서 구분하기가 쉽다. 몸길이는 평균 26cm, 몸무게는 약 180g. 거친 바다에서 사는 바닷새치고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또 일생을 바다에서 살아가지만 번식기가 되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가서 알을 낳으며, 부화한 지 2~3일밖에 안된 새끼들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뿔쇠오리는 일본 규슈와 이즈 제도, 러시아 사할린, 중국,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만 분포한다. 주 번식지는 일본 동남부이며 우리나라 신안 구굴도를 비롯해 서남해의 일부 무인도와 독도에서도 번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정부는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뿔쇠오리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뿔쇠오리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