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원래는 뛰어난 사냥견이다. 그래서 수영도 잘 하고, 뛰어놀기도 좋아한다. 원래 성격이 좀 부산하지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훈련시키면 별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 웰시 테리어는 고양이 못지 않게 호기심이 강하다는 것도 큰 특징. 호기심이 많다는 건 똑똑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워낙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다. 게다가 정 많고 충성심이 강해 견주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온화하고 명랑해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평균 수명은 13~15년. 웰시 테리어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블랙 앤 탄 와이어 헤어드 테리어'(Black and Tan Wire Haired Terrier)나 '올드 잉글리시 테리어'(Old English Terrier)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에어데일 테리어'와 많이 닮았지만 그보다 체격이 작고 귀여운 느낌이다. 태어날 때는 온몸의 털이 검은색이었다가 3개월에 걸쳐 점차 본래의 색으로 돌아간다. 1888년 독립된 품종으로 미국애견협회(AKC) 인정을 받았다. 키와 몸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꼬리가 잘려 있어 네모난 체형이다. 다부지고 튼튼한 인상을 풍긴다. 짧고 부드러운 속 털과 두껍고 거친 겉 털이 나 있다. 주둥이와 다리 부분의 털은 더 조밀
【코코타임즈】 올바른 산책, 펫티켓, 겨울철 동물건강 등 반려인들이 궁금한 3가지 주제를 다룰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21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린다. 구리시는 이날,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바른 산책문화 만들기’(이웅종 연암대학 교수), ‘반려견 펫티켓’(이학범 데일리벳 대표), '겨울철 (동물)건강관리'(김현욱 해마루동물병원 원장) 같은 3가지 주제를 명사초청강연 방식으로 준비한다. 또 ‘반려동물 평생 서약’, ‘동물상식 퀴즈’, ‘동물사랑 토크콘서트’ 등의 추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 무료. 신청 문의는 경기도 수의사회. 031-242-0258.
【코코타임즈】 국제자연야생사진협회가 주최한 '2019 새사진 공모전'에서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출품한 남극 황제펭귄 가족사진이 올해 대상을 받았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건축가로 일하는 토머스 비자얀(50)씨는 새끼를 가운데 두고 부모새가 서로 온기를 나누며 극한의 남극 추위를 견뎌내는 장면을 사진에 담아냈다. 하트 모양의 구도에서 따스함이 절로 묻어난다. 비자얀씨는 "어미 펭귄은 단 한개의 알을 낳고 떠난다. 아빠새는 살이 에이는 추위와 강풍에도 65일을 꼼짝하지 않고 다리 사이에 알을 품으며 자리를 지킨다"고 썼다. 그는 이어 " 약 2개월 후 먹이사냥에 나섰던 어미새가 돌아온다. 그리고 급히 토해낸(반쯤 소화시킨) 음식물을 새끼에게 먹인다. 이제는 아빠새가 사냥에 나설 차례"라고 덧붙였다. 황제 펭귄은 현재 존재하는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크다. 키는 최대 122cm, 몸무게는 22.7~45.4kg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크고, 알을 품고 새끼를 양육하는 동안은 체중이 많이 줄어든다. 부리의 길이는 약 8cm이다. 머리·턱·목·등·꼬리·날개의 바깥 면은 검은색, 배와 날개의 안쪽 면은 흰색이다. 검은색 부분과 흰색 부분의 경계가 뚜렷하다. 귀 부분
【코코타임즈】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유기견 '임시보호제'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시보호제'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일반가정에서 일정 기간 임시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도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10일간의 보호 기간이 지난 유기견 중 사회성 좋은 개들을 선발해 도우미견, 동물매개활동견, 반려견으로 분양해 왔다. 하지만 장기간 보호시설에 있는 경우 운동 부족 및 사회성 부족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보호시설의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개체들은 건강에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이에 경기도는 "센터 훈련을 마친 유기견들을 일정기간 임시보호 가정에서 지내도록 하는 '임시보호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계웅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평소 반려견을 기르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돼 시도해 보지 못했던 가정들도 부담 없이 동물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임시보호제를 통해 봉사와 생명 보호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 입소한 모든 개들은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약
【코코타임즈】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 10명 중 7명 이상은 반려동물 관련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알바몬이 알바생 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 알바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의 상당수가 '펫팸 알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75%는 '반려동물 관련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77.4%는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급여가 다소 낮더라도 반려동물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반려동물 아르바이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45.0%) △동물들과 일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0.1%)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직업이 향후 유망할 것 같아서(9.2%) △사람들을 대하는 것보다 동물들과 일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서(8.1%) △향후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6.1%) 등으로 응답했다. 해보고 싶은 반려동물 관련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애견카페 등 반려동물 카페 아르바이트(65.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코코타임즈】 동물원에서 20년째 동물들과 함께해온, 한 수의사가 우리나라 산과 들의 야생동물들을만난 감상을 책에 담았다. 신간 <길 위의 동물을 만나러 갑니다>(창비)는 최종욱 수의사가 지리산 둘레길부터 담양, 경주, 우포늪까지 우리 국토 곳곳을 돌아다니며 야생동물들을 관찰한 기록. 오랫동안 동물과 동고동락한 수의사답게 저자의 감각은 동물을 향해 예민하게 열려 있다. 등 뒤에서 스르륵 지나가는 족제비의 움직임, 겨울 산 눈길 위에 찍힌 산토끼의 발자국 등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동물들의 존재가 저자의 섬세한 시각을 통해 우리 앞에 소개된다. 저자는 야생의 모습을 계절의 순서에 따라 담고 있다.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람쥐가 움직임을 시작하고, 오월이 되면 귀한 새의 하나로 알려진 후투티가 눈앞에 나타난다. 가을이 되면 메뚜기들이 짝짓기를 시작하고, 겨울이면 순천만에서 만나는 흑두루미를 통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계절에 맞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은 우리의 생태 감수성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최종욱 수의사는 단지 동물들을 눈으로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인다. 사소한 동물 움직임에서
"개니까 아무거나 먹인다고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음식 하나도 맛난 걸 먹이고 싶어하는 '펫팸(Pet+Family)족'이 늘면서 펫푸드시장이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용 피자, 맥주, 디저트 등이 등장하며 이제는 반려견도 취향에 따라 미식을 즐기는 이른바 '개(견·犬)슐랭'(개+미슐랭) 시대다. 피자, 치킨…이제 펫푸드도 배달시켜 먹는 시대 피자 등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면 음식 냄새를 맡은 반려동물의 애절한 눈빛 때문에 난처해진다. 이 같은 사람들 마음을 고려해 외식업체들이 반려동물용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미스터펫자'는 미스터피자의 인기 메뉴를 모티브로 개발한 업계 최초 반려견용 피자다. 동물의 건강을 생각해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었고, 유당 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는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사용했다. 여기에 소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등 개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치킨 업계에서도 반려견용 메뉴를 선보였다. 치킨 플러스의 '댕댕이 치킨'은 치킨 다리와 유사한 모양으로 반려견과 함께 치킨을 나눠 먹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댕댕이 치킨의 주성분은 닭가슴살이며 강
【코코타임즈】 미국 아칸소주에서 길고양이가 '경찰관'으로 공식 채용된 데 이어, 이번엔 시카고에서 2살난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이 검사실 직원으로 공식 채용됐다. 1일 미국 시카고트리뷴과 뉴스1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쿡카운티의 킴 폭스 연방검사는 올해 2살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해티(Hatty)를 검사실 직원으로 공식 채용했다. 그 주인공인 암컷 '해티'는 검사실을 찾는 사건 피해자와 증인, 특히 어린이 피해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감정 도우미견'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달 29일, 폭스 검사(아래 사진 오른쪽)가 주재한 선서식에서 해티는 오른(앞)발을 법전에 올리고, "직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도 했다. 출처: 미국 시카고트리뷴 해티는 직속 상관인 심리치료 전문가 스테파니 코헬로(윗 사진 왼쪽)와 함께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다른 직원들과 똑같이 검사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시카고트리뷴은 "해티가 어리고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성폭행 및 폭력 피해자에게 위안과 도움을 제공한다"며 "해티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매년 200건의 사건을 다루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미국 아칸소주 포트스미스경찰서(Fort Smith Police Depar
【코코타임즈】 반려동물들의 화장을 전문으로 하는 합법적인 '등록' 장례식장이 드디어 40개를 돌파했다. 2019년 10월 현재 농림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동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 등 법률의 '등록' 요건을 모두 충족한 전국의 동물장묘업체는 이제 40곳에 이르렀다. 동물 전용 장례식장은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전국에 28곳에 불과했다. 2000년 전후, 국내에 동물화장장과 동물장례식장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거의 1년 사이에 무려 12곳이 한꺼번에 늘어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특히 경남엔 김해 양산에만 펫누리 시민장례식장 펫로스케어 아이헤븐 위드업 펫노블레스 등 6곳이 새로 생겨나 벌써부터 과당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을 주민 생활권역별로 나누어볼 때, 수도권은 17곳, 동남권 9곳, 충청권 8곳, 대경+강원권 4곳, 호남권 2곳 등으로 수요-공급 사이에 조금씩 균형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반려동물 장례식장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반려동물이 죽으면 최소한 '화장(火葬)'이라도 치러주는 것을 당연시하는 최근의 사회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들은 '공설' 장례식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
【코코타임즈】 제주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 자연사 또는 안락사한 유기견들 사체가 다른 동물들 먹는 사료 원료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주도 직영동물보호센터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한 유기견 3천829마리의 사체가 동물사료의 원료로 쓰였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직영 동물보호센터는 올해 1~9월 자연사한 1천434마리, 안락사 시킨 2천395마리 유기견 사체를 '랜더링' 처리했다. 랜더링은 사체를 분쇄해 고온·고압에서 태우는 것. 구제역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된 가축들을 랜더링으로 재처리하기도 한다. 동물보호센터와 계약을 맺은 랜더링 업체들은 유기견 사체를 분말로 만든 후, 육지에 있는 사료제조업체로 이를 보냈다. 사료업체들은 그 분말을 사료 원료로 섞어썼다. 유기견 사체가 '동물 사료'의 원료로 쓰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사료 사용 제한물질에 '가축의 사체'도 포함된다. 가축의 사체를 사료 원료로 사용할 경우 사료관리법 위반.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