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뒤 슬픔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의 정신의학자이자 정신분석가 볼비(John Bowlby)는 "사랑했던 사람을 잃었을 때 애도의 과정은 네 단계를 거친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반려동물이어도 애도의 과정이 나타난다. 첫 번째로 중요한 타인이 실제로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무감각해지는 단계가 나타난다. 두 번째는 갈망(yearning)과 찾기(searching) 단계로 이때는 상실의 현실을 직시하고 무감각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세 번째는 혼란(disorganization)과 절망(despair) 단계로 피로와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수용하는 쪽으로 변화는 재정립 단계로 이뤄진다. 이 중 갈망과 혼란, 절망 단계에서 극복을 못해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상실증후군을 앓게 되기도 한다. 그럼 우리가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수의사회(AVMA,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동물을 잃은 상실감과 그로 인한 정신적 장애를 '펫로스증후군'(Pet Loss Syndrome)이라 부른다. 자식을 잃은 슬픔과 맞먹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이 크다. 그렇다면 동물은 어떨까? 함께 생활하던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동물도 비슷한 상실감을 경험할까? 일본의 반려동물 행동상담사 마키구치 카에는 “동물도 함께 지내던 다른 가족이 사라졌을 때, 펫로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동물이 가족 상실로 인한 슬픔을 느낄 때, 어떤 증상을 보일까? 마키구치 카에 상담사는 “식사 거부나 멍한 상태, 부름에 반응하지 않는 모습, 함께 하던 동물의 물건 근처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 분리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발생 등의 증상을 보인다”라고 했다. 동물 역시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사람보다는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 고양이는 특히 더 그렇다. 개보다는 조금 더 독립적인 성향을 지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 변화에는 민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는 특별한 개 동상이 하나 있다. '하치코'라는 개이다. 하치코는 매일 주인과 함께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가 주인이 지하철을 타면, 저녁 퇴근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렸다. 도쿄대학 교수(농학부)였던 주인이 도착하면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925년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사실을 몰랐던 하치코는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무려 9년이나 역 부근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런 하치코 사연은 한 신문에 보도가 됐고, 이를 본 어떤 조각가가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시청에 제안해 지금의 충견 동상이 생겼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하치 이야기'(1987년)란 타이틀로 영화가 됐고, 2009년엔 미국에서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한 영화 'Hachi Story'로 리메이크 됐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충견 이야기다. 신라시대에 한 무덤가에서 주인이 낮잠이 들었는데, 무덤 주변에 불이 나자 개가 털에 물을 묻혀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렸다는 것이다. 깨어난 개 주인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고맙게 여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함께 사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때로는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그런 기회를 한순간에 박탈 당한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는 것은 보호자들에게 트라우마로 남는다. 특히 돌연사, 즉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죽음은 보호자에게 더욱 큰 충격과 혼란을 줄 수 있다. 다음은 강아지, 고양이가 돌연사 하는 주요 원인과 키우던 반려동물이 돌연사 했을 때를 위한 짧은 조언이다. ◆ 돌연사의 주요 원인 심장질환 반려동물이 돌연사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심장질환이다. 혈전, 부정맥, 심근증 등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위확장, 위염전 위확장과 위염전은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심장에 연결된 혈관을 막아 증상 발견 후 몇 시간 만에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독성물질 섭취 초콜릿, 자일리톨과 같은 식품, 백합 등의 식물, 아세트아미노펜(해열, 진통제) 등의 약품, 또는 쥐약 등의 독극물은 반려동물에게 급성 중독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내출혈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내부 장기에 타격을 입으면 내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장기에 혈관육종 등의 출혈성 종양이 나타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보람상조로 알려져 있는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반려동물 생체보석 전용 브랜드, '펫츠비아'를 런칭했다. 펫츠비아는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으로, 동물의 털이나 분골, 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과 합성해 만든다. 특히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도 투명도와 선명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에 따르면 기존 사람의 생체보석 비아젬을 출시했던 경기 화성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 반려동물 생체보석인 펫츠비아를 주문·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펫츠비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펫츠비아 브랜드의 보석은 물론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 펫츠비아는 비아생명공학만의 기술을 통해 칼슘이나 인 등의 생체원소를 균형있게 추출하고 보석 파우더, 발색원소와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보석으로 성장시킨다. 모두 고도화된 기술에 전문 인력과 설비가 필요한 작업이다. 펫츠비아는 각 보석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하게 되며
【코코타임즈(COCOTimes)】 서울 서대문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2023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이달 8일과 13일, 15일,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대문구보건소 8층 미소지움관에서 열리며 반려동물 등록의 필요성과 생명 존중, 펫티켓(반려 동물 공공예절) 지키기, 펫로스(반려동물 상실) 증후군 극복하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반려동물 사육자와 입양 예정자, 관심 있는 주민 등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khran@sdm.go.kr) 또는 전화(서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 동물보호팀 02-330-4373)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교실은 4회 강의를 모두 수강하거나 희망하는 내용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사육환경을 제공하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