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사진 왼쪽 3번째) 청담점이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동물입양센터를 세우려는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에 기부금 2천만원과 반려동물 사료를 전달했다. 학사모는 지난 2019년부터 학대 받는 강아지,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양주시에 동물입양센터 건립을 위한 '미니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4일 VIP동물의료센터는 서울 강남구 '놀로'에서 진행한 1주년 기념 행사에서 학사모(대표 차성경)에 2천만원과 반려견 사료를 전달했다. 최근 치료를 받다 하늘나라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빵꾸'네 가족들이 다른 반려동물들 위해 써달라고 요청한 기부금과 VIP동물의료센터 기부금을 합친 것. 또한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내원하는 다른 보호자 26명의 후원에다 제일사료의 기증분을 합해 '벨릭서' 사료 200kg도 함께 기부했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소외 받는 동물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청담점 보호자분들과 이런 좋은 자리에 힘을 실어주신 제일사료 조우재 수의영양연구소장<아래 사진 왼쪽에서 3번째>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사모를 통해 더
【코코타임즈】 “수의영양학의 모든 것을 알린다!” 로얄캐닌코리아가 ‘2022 대학생 앰버서더(ambassador)’를 선발했다. 서울대 건국대 등 전국 10개 수의과대학별로 1명씩 모두 10명. 이들은 1년 간 로얄캐닌코리아의 '수의영양학'에 대한 학술 홍보활동을 돕는다. 또 관련 학회 및 행사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 된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지난 21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앰배서더 발대식<사진>을 열고, 이들에게 반려동물 기초 영양학과 함께 피부계, 요로기계, 소화기계 등 로얄캐닌의 임상 영양학 커리큘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로얄캐닌의 대학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10번째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의과대학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10기 앰배서더로 선발된 건국대 김세홍 학생은 "만성질환을 가진 반려동물에게 있어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배 수의사들로부터 많이 들어 이번 앰버서더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수의영양학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책임지는 수의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얄캐닌조민주 수의사도 "올해는 지난
【코코타임즈】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가 21~22일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특별 세션과 함께 반려동물 심장학과 치과 질환, 노령동물의 복합질환과 안과 질환 등에 대한 증례(질병 치료 사례)와 질환 관리법 등이 소개했다. 22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진로탐색 특별세션은 서경원 서울대 교수(수의내과학)가 재학생들의 관심사를 설문조사로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수의대생 최대 관심사는 반려동물, 전문의, 그리고 연봉" 바로가기 【코코칼럼】"동물병원 원장?…글쎄요" 미래 수의사의 고민 바로가기 이어 서 교수 사회로 재학생들이 임상대학원을 진학할 때 가장 관심이 높은 내과학, 외과학, 영상의학 등 3분야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Q&A를 진행했다. 내과학은 정동인 경상대 교수, 외과학은 이해범 충남대 교수, 영상의학은 최지혜 서울대 교수가 강사로 나왔다. 서경원 교수는 또 미국 미주리대학 수의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이연혜 교수<사진>를 온라인 줌(ZOOM)으로 연결해 미국 수의대 진학에 대한 팁(TIP)과 미국에서 개원한
【코코타임즈】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 경북대 교수)가 지난 3월, 전국의 수의과대학 재학생(예과 1~2학년/본과 1~4학년) 300명에게 그들의 관심사, 특히 ‘졸업 후 진로 문제’ 에 대해 물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재학생 3,000여명 중 10% 정도의 표본을 골라 설문 조사한 것. 미래의 수의사들 관심사를 학회에 반영해보겠다는 새로운 시도였다. 하지만, 응답은 의외로 높지 않았다. 128명이 답했다. 그래도 여기엔 2020년대 수의대생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 지 가늠해볼 단초는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 서경원 교수<사진>는 22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22 춘계학술대회'에서 세션의 하나로 진행된 '진로탐방 특강'에서 사회를 보며 이를 설명했다. 이들 수의대생들이 현재 바라는 진로 1순위는 임상대학원 진학(33.6%)과 임상수의사(32.0%). 다른 것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것도 반려동물(개/고양이) 임상이 약 90%. 복수응답으로 받은 것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반려동물 임상을 희망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산업동물(소/말/돼지 등)이나 야생동물, 특수동물(기니피그, 고슴도치 등) 등은 30%를 채 넘지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수의학 교육의 통합 기구가 만들어진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들과 수의 관련 학회,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을 모두 망라한 새로운 연합체다. 20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국내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동물의료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약칭 '수교협')를 설립한다는 것. 여기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 한국수의교육학회(회장 남상섭 건국대 교수), 대한수의학회(회장 박상열 전북대 교수),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 경북대 교수), 한국수의과대학협회(교육위원장 이기창 전북대 교수) 등이 두루 참여한다. 특히 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서국현 전남대 수의과대학장)와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도 이에 가세함에 따라 학계와 임상계가 모두 힘을 합하는 구조를 이뤘다. 이들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추진위원회<사진>를 열어 이같이 결의하고,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간사는 남상섭 교수를 선임했다. 서강문 초대 회장<사진>은 여기서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설립을 통해 수의학 교
【코코타임즈】 벳아너스(VET HONORS)가 수의사 임상교육 채널 '브이박스'(V-BOX)를 개설했다. 벳아너스 회원 병원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폐쇄형 채널이다.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해 온 벳아너스 비대면 공동 세미나를 확대 개편한 것. 벳아너스 회원 병원 수의사 500여명이 이미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벳아너스는 이를 통해 저년차 수의사가 반드시 익혀야 할 임상 술기와 기초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벳아너스 부트캠프', 김성수 VIP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의 '(수의)내과의 정석' 등 관련 콘텐츠를 매주 업로드할 예정. 벳아너스 운영사 (주)아이엠디티 조광민 부대표는 "수의학 강의 플랫폼은 이미 너무 많다"면서 "브이박스는 수의학 임상 지식은 물론 수의학 외적인 인사이트까지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지식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브이박스로 수의학 임상교육과 병원 경영 노하우 등 지식 공유 그는 이어 "동물병원 경영자라면 '경영에 위기가 왔음을 알 수 있는 선행지표는 무엇인지' '병원에서 퇴사자 비율이 늘었을 때 가장 먼저 체크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궁금해한다"며 "그동안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던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도 전달할 것"이라고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경영지원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주)알로벳'(AlloVET, 공동대표 이용규·나응식)이 오는 8월 공식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열리고 있는 동물병원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경영지원회사) 시장에 또 다른 참여자가 등장한 것. 선발주자 '벳아너스'(VetHonors)와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출범한 '벳아너스(VetHonors, 대표 서상혁)는 이미 전국 57개 중·대형 병원들이 가입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VIP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최이돈) 네트워크 병원들을 포함해 현재는 느슨한 동물병원 얼라이언스(alliance) 형태를 띠고 있다. 관련기사: 동물병원 MSO ‘벳아너스'(VET HONORS), 19일 출범 바로가기 반면, 알로벳은 강아지 소변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Fitpet, 대표 고정욱) 등이 주도하는 형태로, 전국 중·소형 동물병원들을 타겟으로 네트워크를 펼쳐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건도 "Be Allo, Better Vet Clinic"이다. "서로(allo) 상생해 더 나은 의료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알로벳은 이를
【코코타임즈】 동물 한방 침치료 인증 수의사(CVA)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 성북구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열렸다. '치 유니버시티'(CHI University)의 한국지부인 치코바(CHIKOVA)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나뉘었다. 신사경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원장의 한방 강의를 시작으로 나상민 박정연 이은구 박욱진 최은영 수의사가 실습 강사로 나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침치료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수강생들은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하이큐펫츠 △카디오버드 심전도 △동물전용허브 밸런스펫츠 △아시안스타 반려동물용 레이저 등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신사경 한국지사장은 17일, "올해 교육 프로그램에 20~30대 수의사들과 공중방역수의사, 수의장교, 수의대생의 신청률이 높았다"며 "젊은 수의사들이 동물한방재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방학 교과과정을 이수한 젊은 수의사들이 한방학 교육까지 배운다는 것은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긍정적 흐름"이라며 "반려동물들의 삶의 질을 높여 20세까지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코코타임즈】 의치한약수. 즉,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수의사. 의료계열 전문직에 대한 대학 수험생들 선호도 순서다. 그런데 최근, 수의사 선호도가 약사 선호도를 넘어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대학 수험생 합격 커트라인이 수의대가 약대보다 높아졌다는 것. 그만큼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급상승하고 있다. "동물병원이 약국이나 한의원보다 낫다"는 얘기도 이미 한참 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수의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 수의대생들은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수의대는 10개다. 서울대와 지역 거점 국립대들에 수의대가 1개씩 있다. 사립대로는 건국대가 유일하다. 여기 10개 대학 졸업생 500명 정도가 매년 수의사(DVM, 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면허를 딴다. 그 중 대부분은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의 길을 걷는다. 수의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동물병원, 올해 2월 현재, 전국 동물병원 4천900여개에 근무하는 수의사만 약 7천600여명이다. 우리나라 수의사 전체의 35.2%. 하지만 은퇴자를 포함해 지금 현재 수의사 면허를 갖고 있는 이들 모두(약 2만1천여명)를 대상으로 한 비율일 뿐. 현실은 집중 현
【코코타임즈】 수의사들이 경기 포천시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포천쉼터에서 마지막 봉사를 진행했다. 비구협은 조만간 해당 쉼터를 정리하고 이사 갈 계획이다. 16일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에 따르면 전날 쉼터에서 포천시수의사회와 함께 310마리 개들을 위해 백신 접종과 광견병 예방 등 수의료 봉사를 했다. 또한 한국조에티스(Zoetis)와 함께하는 심장사상충 예방 캠페인인 '세이브어스챌린지'도 진행했다. 지난 1983년 사설 유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으로 시작된 이곳은 2019년까지 '개들의 지옥'으로 불렸다. 개들을 암수 분리하지도, 중성화 수술을 하지도 않아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났고 환경 관리도 잘 안 됐기 때문이다. 보다 못한 비구협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나서서 "애니멀 호더는 보호가 아니라 학대"라고 비판하며 2019년 개들을 구조했다. 당시 이곳에는 1천561마리나 있었다. 경기도수의사회, 비구협 포천쉼터에서 봉사활동 단체들의 노력으로 애린원은 폐쇄됐고 비구협 포천쉼터로 변경됐다.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한병진 동물사랑봉사단장을 포함한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개들의 중성화와 예방 접종을 진행했고 꾸준히 입양도 보내 개체 수를 줄였다. 포천쉼터가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