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사람-동물 간 2차 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 보호 강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전파사례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은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람에서는 치명률이 12~47%로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조기 인지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2022년 국내 누적치명률 18.7% 또한 SFTS에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의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에 손상된 피부(점막)가 노출될 경우 2차 감염 즉, 사람-동물 간 SFTS 전파(사람→동물, 동물→사람)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는 없으나, 일본에선 2013년부터 6년간 반려동물 보호자 및 수의사 등 16명이 동물을 통해 SFTS에 2차 감염됐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SFTS 사람-동물 간
【코코타임즈(COCOTimes)】 조그마한 소형견, 포메라니안이 때때로 훨씬 큰 녀석들에게까지 아주 사납게 구는 이유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포메는 아직도 자신을 '큰 개'라고 여기기 때문이라 한다. 실제로 포메라니안은 썰매개로 유명한 사모예드와 스피츠 종을 교배해 만든 개다. 사모예드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늑대가 있다. 간혹 핸드폰 벨소리나 악기 소리,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개가 “아우~”하고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울음을 ‘하울링’이라고 한다. 개의 이런 행동은 늑대의 습성에서 비롯했다. 늑대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다. 하울링을 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무리에게 알렸다. 그렇다면, 오늘날 개가 하는 하울링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첫째,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리기 위함이다. ‘너 어디 있니?’, ‘나 여기 있어’와 비슷한 의미다. 둘째는 개가 고음을 듣고 다른 개의 하울링으로 착각해 반응하는 것이다. 셋째는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자신의 존재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특히 세 번째는 분리불안의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하울링은 멀리 가는 소리, 즉 '장거리 통신'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가 사람과 함께 살게 된 이후
【코코타임즈(COCOTimes)】 노르웨이에서 자연 발생한 품종이다. 불리는 이름은 노르웨이 숲, 노르웨이안 포레스트, 노르웨이지안 포레스트, 놀숲 등으로 다양하다. 스칸디나비아의 추운 날씨를 이겨냈어야 했기에 방한과 방수가 되는 풍성한 이중모를 지녔다. 털은 두껍고 길며, 특히 목덜미 털이 매우 많다. 꼬리 또한 풍성하다. 보온을 위해 귀속까지 털이 나 있다. 털갈이 시즌에는 겨울에 비해 몸집이 가벼워 보인다. 친칠라, 터키시 앙고라 등의 다른 장모종에 비해 털이 덜 빠진다. 발이 둥글고 크며 발가락 사이에는 긴 털이 나 있다. 털과 무늬는 매우 다양하다. 샴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무늬를 인정한다. 영리하고 장난기가 많다. 또한,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스트레스가 적은 품종이다. 어린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야외를 좋아해 ‘산책냥’으로 유명하다.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애교가 많다. 높은 곳을 좋아해 집안의 높은 가구 위에 오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도 바위나 나무, 벽 등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튼튼한 골격과 잘 발달한 근육을 갖고 있다. 새나 설치류 등의 사냥을 잘한다. 과거 북유럽에서는 가정 내에서 키우기도 했지만 쥐나 기타 벌레를 잡는 용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주변의 변화에 매우 민감한 존재다.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처럼 큰 변화가 일어났을 때 아주 크게 상심에 빠지는 등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들은 보호자가 임신했을 때, 그것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실험으로 입증된 바는 없지만, 여러 사람들이 "자신이 임신했을 때 반려견의 행동이 달라졌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미국 언론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는 최근 이 주제로 전문가들 자문을 구했다. 여기서 미국켄넬클럽(American Kennel Club) 동물행동학 전문가 메리 버치(Mary R. Burch)는 “개들은 예리한 관찰력을 가졌다”면서 "특히 후각과 시각이 뛰어나며, 여자가 임신했을 때 무언가가 달라졌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긔리 놀랄 일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임신한 여자들은 pH 균형, 호르몬 변화, 식습관 변화 등으로 체취가 변할 수 있다”며 "몸에서 나는 체취, 외모 변화 뿐만 아니라 행동과 감정적 변화까지 통틀어서 개는 변화를 감지해 낼 수 있다"고도 했다. 실제로 개들은 그 이상의 미세한 사람 변화까지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 사람에게 일어나는
【코코타임즈(COCOTimes)】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지난 31일 수원 중부경찰서와 함께 송죽동 주택밀집지역에서 첫 합동 순찰에 나섰다. 시는 1일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20여 개 팀, 수원시 관계자,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이날 오후 7시 30분 만석공원에서 출발해 송죽동 주택밀집지역 곳곳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안전을 위해 합동 순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반려견 순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반려견 순찰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 서류심사를 거쳐 42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10월 3일 활동 선포 이후 현재까지 시설물 파손·분실물·불법주정차량 신고 46건 등 총 639건의 활동을 했다. 시는 올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에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날이 추워지면 강아지에 옷을 입히는 경우가 많아진다. 반려동물 의류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고양이에게까지 옷을 입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난방이 되는 집 안에서 굳이 옷을 입혀야 하는지도 궁금하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옷 입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도 많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에서 사료, 간식과 함께 많이 팔리는 상품이 강아지 옷이다.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펫페어(pet fair)에서도 전체 상품의 상당수가 의류다. 일상복은 물론 한복, 드레스와 같은 멋내기 옷부터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까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비옷도 있고, 할로윈데이(halloween day) 같은 특별한 날과 관련한 코스튬도 인기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피부 보호를 위해 옷이 더 많이 팔린다. 다른 한편으론 "개한테 무슨 옷을 입히나"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하다. "동물은 자신들이 어떤 예쁜 옷을 입었는지도 잘 모르지는데 옷을 입히는 것은 보호자들만의 만족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물들은 털이 있어서 환경에 적응하게 맞춰져 있고 사람과 신체
【코코타임즈(COCOTimes)】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관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반려견 대기소'를 시범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송산사지 한옥화장실(민락로 296), 상쾌하소 공중화장실(장암동 135-48번지), 행복갤러리 공중화장실(장곡로 147) 등 3곳으로, 산책로 인근 반려견 동반 외출과 이용객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곳을 위주로 선정했다. 대기소는 반려견 안전을 위해 1곳당 최대 2마리까지 이용 가능해 다른 강아지가 대기하고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공중화장실 이용객 및 행인이 놀라지 않도록 목줄을 1m 정도로 짧게 매는 것이 좋다. 시는 반려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펫티켓)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기소 설치를 통해 보호자의 공중화장실 이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반려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반려견 대기소 설치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편의성이 증진돼 시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3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가상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코로나 조치 완화 후 중국, 동남아 등으로부터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은 상황과 제주도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와 연계해 안전한국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한우협회, 한돈협회, 국민체험단 등 약 130명이 참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과 제주시 가축방역인프라센터(현장)를 이원 통합연계해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국내 발생 사례가 없었던 새로운 유형(Asia 1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상황파악(발생‧피해 확인) 및 방역조치(대응조치 및 수습‧복구) 과정에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기관별 위기 대응역량과 협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 현장 방역조치 과정 중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농식
【코코타임즈(COCOTimes)】 동경견은 삽사리, 진돗개, 풍산개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개의 한 품종이다. 고려 시대 경주의 옛 이름인 '동경'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는 동동개, 전라도에선 동개, 경상도에선 댕갱이로 각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5~6세기 무렵 신라 고분에서 발견된 토우에 꼬리가 짧은 동경견으로 추정되는 개 모양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 개의 오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동경견에 대한 최초 기록은 현종 10년(1669년) 무렵 동경잡기, 성호사설, 해동지, 고금석림 등 여러 고문헌에도 기록돼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신사를 지키는 상서로운 개 '고마이누'와 닮았다는 이유로 무차별하게 학살시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게 됐다. 이후에도 꼬리가 없는 동경견을 향해 기형이고 재수 없다며 천대하고 죽이는 일이 많아져 한때 동경견은 멸종 위기에까지 처하게 됐었다. 천만다행인 것은 2005년 경주시와 서라벌대학교 '동경이보전연구소'에서 이 개를 지키기 위해 종견 사육시설을 세우게 됐고, 2009년에는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설립돼 체형 표준화 연구 등 현재까지도 동경견에 대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KK
【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 음식과 강아지 음식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 오래다. 사람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 그레이드'(human-grade)에 김밥, 치킨, 케이크 등 사람 먹는 음식과 똑같이 생긴, 이색 펫푸드 아이템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려동물 '의인화'(humanization)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재미'와 '감성' 요소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의 경우 반려동물과 여행갈 때 챙겨갈 만한 아이템으로, 치킨과 김밥, 새우튀김, 치즈케이크 등이 들어있다. 모양도 거의 똑같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다.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셈이다.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반려견들 사이에선 필수템.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단연코 케이크’의 경우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또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 전용 케이크에다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까지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