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주)'(대표이사 강석진)가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PRRS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뮤니스 PRRS-M)의 국내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PRRS(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는 어미 돼지의 유산과 사산, 조산 등의 심각한 번식 장애를 일으킨다. 또 변이 속도가 빠른 데다 어린 돼지에는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양돈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진비앤지는 16일 "PRRS는 단순 감염만으로도 돼지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미형 바이러스와 유럽형 바이러스를 연구해온 우진비앤지 백신연구팀은 북미, 유럽 혼합형 백신은 물론,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바이러스에 대한 생독백신 임상시험 계획서도 제출한 상태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임상이 성공할 경우에 대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전북 익산) 반려동물산업학과가 동물매개치료 교육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부산경상대(부산 연제구) 반려동물보건과와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두 학과는 지난달 30일,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에서 반려동물 교육 컨텐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구축해온 동물매개치료 교육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위한 전문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원광대가 선도해온 동물매개치료 전문가 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부산 등 동남권으로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옥진 학과장<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은 “최근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을 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 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상황"이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동락 학과장<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은 “원광대의 반려동물 관련 연구와 네트워크 자원을 공유하면서 반려동물 교육 과정 및 교재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기회"라고 화답했다.
【코코타임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일, 신임 사장 및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마틴 커콜 (Martín Corcoll)<사진>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직전까지는 유럽 오스트리아지사 총괄 사장을 지냈다. 그는 아르헨티나 산안드레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멕시코지사에서 중추신경계(CNS)와 비뇨기 브랜드 매니저로 베링거인겔하임에 처음 합류한 이후 약 15년간 독일 본사와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회사 성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해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2010년 베링거인겔하임 독일 본사 당뇨사업부 글로벌 브랜드매니저로 자리를 옮긴 이후엔 당뇨치료제의 글로벌 출시를 이끌며 마케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8년까지는 스페인지사에서, 2019년부터는 오스트리아지사 총괄사장으로 근무했다. 이번에 처음 서울에 부임한 마틴 커콜 신임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업 비전인 '혁신을 통한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신약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대한민국의 환자와 동물 건강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약품을 취급하는 한국베링거인
【코코타임즈】 정병곤 (사)한국동물약품협회(KAHPA) 신임 회장이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정 회장은 "협회 50년 전통을 계승하고 축산물 안전과 항생제 내성, 환경과 동물복지를 포괄하는 원헬스(One-Health) 등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30일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장단과 이사회는 최근 서면으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정병곤 상근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제22대 정 회장은 1960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동물약품관리과장, 질병관리과장, 동물검역과장은 물론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부이사관) 등을 거친 후 지난 2018년 상근부회장은 한국동물약품협회에 합류했었다. 동물약품 분야의 오랜 공직 생활로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들어온 그는 항상 우리나라 동물약품의 중국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정병곤 회장은 지난 임시총회에서도 “동물약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증가로 엑스레이, 초음파 등 동물병원의 영상진단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동물 영상을 판독할 영상의학 전공 수의사들은 아직 크게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반려동물 신체를 촬영한 엑스레이를 인공지능(AI)이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 나온다면 동물병원 진단은 한층 정확해질 수 있다. 28일 충남대 수의과대학에 따르면 충남대 부속동물병원은 AI 플랫폼을 지닌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지난 25일 ‘AI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남대 동물병원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한 후, 수의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텔레콤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AI자동화 플랫폼인 ‘메타러너’(META-LEARNER)를 바탕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솔루션이 시장에 나오면 영상진단 전담 수의사를 별도로 두기 어려운 동네의 1인 동물병원이나 소규모 24시응급병원들도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코코타임즈】 주로 미역 등 갈색 해조류에서 추출하는 '후코잔틴'(Fx, Fucoxanthin)이 개의 심장 판막 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역 다시마 모자반 톳 등 갈조류(brown algae)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계(Carotenoid) 색소. 지방을 태워 비만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대장암과 간암 등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가 있는데, 이번에 또 하나의 효능이 발표된 것. 특히 후코잔틴은 현재 우리나라 동물병원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전문브랜드 '하이큐펫츠'(Hi-Q pets)의 심장 영양보조제 '후코 에이치'(FUCO H)<사진>가 함유하고 있는 핵심 성분의 하나이기도 하다. 24일 하리큐펫츠 수입원 ㈜신교무역에 따르면 후코잔틴을 활용한 심장판막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은 최신 논문이 SCI급 해양의학분야 국제학술지 'Marine drugs'에 최근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후코잔틴이 심장판막의 석회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신교무역 관계자는 "이번 논문에서 심장판막에 작용하는 후코잔틴(Fx)의 효과와 함께 개 26마리에서의 평가도 이뤄졌다"며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코코타임즈】 소변진단 키트 '어헤드'(Ahead)를 만든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Fitpet, 대표 고정욱)이 230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핏펫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283억원. 누계로는 반려동물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핏펫은 2017년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시작으로 설립된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펫 온라인 커머스인 '핏펫몰', 동물병원 플랫폼인 '병원찾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비용을 줄여줌과 동시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질병을 조기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펫 보험사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그룹과 보험사들로부터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펫 스타트업들에게는 불모지와도 같았던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어헤드를 미국 등 9개 국가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용품들까지 수출 라인업을
【코코타임즈】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이 16~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혁신기술 컨퍼런스 ‘비바테크(Viva Tech) 2021'에서 반려동물 맞춤형 AI 사료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체중 25kg 이하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한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ROYAL CANIN® Individualis™)’는 강아지 고양이 정보가 입력되면 영양학 알고리즘과 AI 기술을 통해 90초 이내에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설계해주는 서비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반려동물의 나이, 체중, 위험 요인, 건강 정보 등을 파악하고, 이를 분석해 해당 강아지 고양이만을 위해 특화된, 가장 유용한 솔루션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로익 무토(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사진>은 “이번 비바 테크에서 선보인 ‘로얄캐닌 인디비주얼리스’는 7년 간의 연구 개발의 결과”라며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개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3국엔 이미 적용.... 한국 도입 시기는 미정 이를 기반으로 구성한 맞춤형 제품 세트를 보호자 자택으로 배달하는
【코코타임즈】 고양이모래에 묻은 소변으로 고양이 건강을 체크해보는 헬스케어, 반려동물 심리를 검사해보는 키트,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AI(인공지능) 비주얼 기술 등 뛰어난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 8개가 한국무역협회(KITA) '펫스타(PET STAR)에 선정됐다. 여기엔 MZ세대가 선호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반려동물 게임 만드는 기술과 강아지 분리불안을 줄여주는 로봇 장난감도 있다. 이들은 앞으로 무역협회가 진행하는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과 투자유치 지원,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 지원 등 택을 얻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SBS 'TV동물농장'과 함께 '펫스타(PET STAR)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사진>를 열었다. 반려동물 식품·건강·미용·놀이 등 분야의 창의적인 서비스 및 새로운 고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것. 이날 최종 경선에는 서류 심사와 예심 등을 거쳐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8개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고양이용 소변진단 모래(퓨처바이오웍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심리검사 키트(카미소프트), 비주얼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집사(두다지), 메타버스 기반 반려동물 게임(더블미), 나
【코코타임즈】 동물용 의약품 전문회사인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현재 경기도 성남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도 여기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3만4천310㎡ 부지에 건설비 등으로 약 4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부터 축산동물 의약품과 반려동물 의약품을 만들어온 케어사이드는 2020년의 경우 연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올린 유망 중소기업.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0%를 넘나든다. 특히 피부감염증 치료제 '터비덤'과 샴푸, 마취제, 외이염 치료제 '복합미졸란' 등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구강관리제 'Oratene Water Additive' 등 의약외품들을 만들어왔다. 현재 동물의약품 국내시장이 2019년 현재 1조2천40억원에다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조시설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어사이드 유영국 대표<사진 가운데>는 14일 정읍시청에서 전북 우범기 정무부지사, 유진섭 시장 등과 공장 신설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