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영양기반 펫 헬스케어 서비스 샐러드펫은 지난 8일 네오딘바이오벳과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샐러드펫에 따르면 네오딘바이오벳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의사 기반 반려동물 맞춤 영양컨설팅에 관한 알고리즘 설계 및 고도화 △펫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과 활용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샐러드펫은 기존에 보호자를 대상으로 펫푸드(사료, 간식, 영양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동물병원에도 별도의 수의사용 서비스를 제공해 동물병원이 보호자에게 어렵지 않게 영양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네오딘바이오벳은 국내외 수의과학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협업 기관을 확보해 최신 검사 및 분석을 제공하는 동물전문 검사센터다. 올해 서비스를 출시한 샐러드펫은 국내 시판중인 대부분의 펫푸드 성분 정보를 자체적으로 분석, 지금까지 약 20만건 이상의 성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보유하고 있다. 샐러드펫을 운영하는 라이노박스 박상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 관련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양질의 영양컨설팅을 받을 수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심장협회(KAVC, 회장 서상혁)가 대만 하이큐펫츠(Hi-Q pets)가 만든 심장 영양 보조제 '후코 에이치'(FUCO H)와 신장 영양 보조제 '후코 케이'(FUCO K)를 수의사들에게 추천했다.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실제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알려주기 위해 최근 '추천제도'를 도입한 KAVC가 선정한 첫번째 제품. 특히 FUCO H와 FUCO K는 대만에서 국가품질보장(SNQ) 인증을 획득한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대만의 동물병원 85%가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동물병원에서만 살 수 있다. '올리고 후코이단'과 '고안정성 후코잔틴' 등이 주 성분으로 이들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39편에서 "심장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FUCO H는 심장 기능 강화, 심혈관계 보호,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을 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노령견, 노령묘에게 적합한 제품. 또 FUCO K는 신장 기능 보호, 활력 유지, 식욕 증가 및 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어 신부전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에게 적합하다고 제조사측은 밝히고 있다. KAVC 서상혁 회장(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
【코코타임즈】 동물약품 벤처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국내 대형 의약품 제조유통업체 '유한양행'(사장 조욱제)과 손잡고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는 이와 관련, "치매에 걸린 반려견 48마리를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이 효과가 있는지 4~8주간 허가용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 기능 개선은 물론 치료 효과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도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제다큐어 론칭 심포지엄'에서 "이 치료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개선과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약품의 임상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동물병원,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VIP동물의료센터 등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반려견에게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이 생기면 배변 실수나 한밤 중에 이유 없이 짖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난다"며 "이 치료제가 뇌쪽 염증을 억제해줘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의 회복을 돕는 원리"라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5월, 야외 활동이 많은 때다. 숲이나 잔디밭 등을 거닐다 강아지 털에 진드기나 벼룩이 묻어올 가능성이 큰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라임병 등이 이 때 생기는 골칫거리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까지 있어 더 위험하다. 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 심하면 사람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도 첫 SFTS 사망 환자가 이미 나온 상태. 그래서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들에겐 진드기 예방약과 진드기를 퇴치하는 목걸이 등이 꼭 필요하다. 문제는 바깥 출입을 별로 하지 않는 고양이도 진드기 예방약이 필요하냐는 것. 언뜻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강아지 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전문회사 '엘랑코'(Elanco)의 토니 룸슐랙(Tony Rumschlag) 이사(기술컨설팅)는 지난 4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벼룩과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면
【코코타임즈】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FIP,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고양이가 걸리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의 하나다. 진단 내리기도 어렵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도 딱히 없다. 증상을 완화 시키는 대증요법 외에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가 힘들어서다. 치사율도 높다. 게다가 많이 걸리기도 한다.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Feline Corona Virus)의 일종으로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 대개는 초기에 약한 설사 증상을 보이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태능고양이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은 3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장염을 앓는데 이 바이러스가 변이 되면 전염성 복막염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다. FIP는 증상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나뉜다. 습식은 배, 특히 복강이나 흉강에 물이 차서 배가 볼록해진다. 심할 경우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도 보인다. 건식은 눈에 질환이 생기거나 다발성 신경 증상이 발생한다. 지금까진 걸리면 방법 없어... 최근 미국에서 2가지 신약 물질 개발돼 김 원장은 “현재까지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대해선 대증 치료밖에는 없어,
【코코타임즈】 펫케어 산업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성장 중이다. 오히려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발표한 최신 보고(4월 29일 자)에 따르면, 펫케어 산업은 지난해 총 8.7% 정도 커졌다. 연간 성장률로는 경이로운 수치다. 그도 그럴 것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최근(2008~2021년) 펫케어 산업 성장률(파란색)을 비교했을 때 최고 기록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반면 팬데믹의 영향(노란색)으로 2019년부터 급격히 하락했다는 것. 펫케어 산업만은 자체 기록을 세울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먼저, ①주요 분야의 전반적인 판매율 성장이다. 최근 진행된 웨비나 <펫케어 전망: 팬데믹을 이겨내는 트렌드는 뭘까?>(Pet Care Outlook: Which Trends Will Outlast the Pandemic?)에 따르면, 펫 푸드(8.1%), 액세서리(10.3%), 미용(11.3%) 등 펫케어산업을
【코코타임즈】 신장 기능이 사라지는 만성 신부전을 겪는 고양이들에게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 몸에서 분비되는 저분자 단백질 '케모카인'(Chemokine)을 재조합해 만든 새로운 물질, 'CXCL-12'을 이용한 치료법이 만성 신부전에 특별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케모카인은 혈액 속에 있는 면역세포들을 바이러스 같은 침입자들이 있는 곳으로 불러모으는 단백질. 감염이나 상처가 발생한 조직으로 면역세포들을 빨리 이동하게 자극하는, 현장 사령관 역할을 한다. 사람에게는 약 50가지 케모카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케모카인 변형 물질(Recombinant Human Chemokine)을 고양이 신장 내에 주입해 만성 신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지 알아봤다는 것이다. 해당 치료법은 미국 피드먼트동물건강(Piedmont Animal Health)과 Wake Forest 연구소(WFIRM)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수의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3월 초 발표됐다. CXCL-12 연구 개요 /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만성 신
【코코타임즈】 방사선 의료기기 전문업체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영준)가 동물병원계에 최신 초음파 모델(Aplio i700)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 첫 수요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리더스동물의료원(원장 박강효). 분당리더스는 초음파 뿐 아니라 CT, MRI 등 다양한 영상진단기기를 갖추고 고난도 외과 수술과 중증 내과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캐논이 이번에 공급하기 시작한 Aplio i700 모델은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트랜스듀서(transducer)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 크기가 다른 대동물과 소동물을 각각의 전용 트랜스듀서로 맞춤형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세혈관 검사 기술인 SMI(Superb Micro-Vascula Imaging)를 활용해 종양 및 염증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초미세 초저속 혈류 평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동물의 다양한 신체 부위, 특히 △심장 △근골격 △안과 △혈관 △간담도계 △비뇨 생식기 △기타 복부 장기 △흉강의 정확한 검사를 돕는다"고 캐논측은 설명했다. 분당리더스 권단비 영상의학센터장은 이에 대해 “반려동물 영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발맞춰 최
【코코타임즈】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기차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V 혁신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동·의료·미용·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M.VIBE' 사업을 오는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M.VIBE(Mobility new VIBE)는 자동차 등 이동수단과 관련된 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KST모빌리티와 함께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펫의 자유로운 이동 및 활동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펫의 이동과 활동(의료·미용·숙박 등)을 연계한 것으로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기획, 운영 플랫폼 개발 및 차량 개조를 맡았고 KST모빌리티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M.VIBE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KST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 이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는 (주)씨앤팜(CNPharm, 대표 정현범)이 동물 전염병 치료제 시장에도 노크하고 있다. 정부 예산만 연간 4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시장이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이용해 동물들의 항바이러스 범용 치료제를 만들어보려는 것. 현재 나와 있는 니클로사마이드 구충제는 경구용 알약<사진>이나, 앞으로 만들 동물약품들은 액체 형태의 주사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동물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인플루엔자(SF) 등에도 니클로사마이드의 효과를 입증한다면 관련 시장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바이오 전문기업 씨앤팜은 이를 위해 비임상전문 시험기관인 (주)노터스(KNOTUS, 대표 김도형 정인성)와 함께 필요한 동물실험을 거쳤다. 또 구제역, AI, SF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유효성·독성 평가 등 후속 실험도 진행할 방침. 현재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의 RNA바이러스성 질병은 치료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전염력은 워낙 강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대규모 살처분과 소각 및 매장이 불가피한 실정. 지난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