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달 27일 활동을 시작한 강서구 반려견 순찰대 '초코'팀은 아파트 단지 순찰 중 목줄 없이 혼자 있는 미아견을 발견하고 수소문 끝에 집으로 귀가시키던 중 침입절도 범죄예방 역할까지 해냈다. 발견 당시 미아견은 겁을 먹고 도망치고 있었는데, 순찰견 초코가 이를 따라가 멈추게 하고 반려견주인 김병규 씨가 미아견의 집까지 데리고 갔다. 이때 김씨는 집의 문이 열려 있고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집주인에게 연락했다. 잠금장치 고장으로 문이 열려 반려견을 잃어버릴 뻔한 일을 막고 이후 문단속 조치를 취하는 등 침입절도 범죄예방 역할까지 수행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별칭 '해치 펫트롤', pet+patrol) 운영을 강동·서초·송파·금천·강서·마포·서대문·동대문·성동 등 서울 전역 9개 자치구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동구에서 진행된 64개 순찰팀 시범 운영이 지역사회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9개 자치구에서 총 663팀이 신청했으며, 지난달 13일 강동구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송파구, 서초구까지 총 248팀의 순찰대가 순차적으로 '우리동네 안전 지킴
【코코타임즈】 지난 7월 동물 캐릭터 굿즈(Goods)를 출시했던 글로벌 패션브랜드 MCM이 오는 14~18일 닷새간 럭셔리 더블 이벤트를 또 내놓는다. 하나는 전문훈련사와 함께 하는 반려견 행동교정, 또 하나는 반려견을 위한 럭셔리 코스요리다. 서울 청담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MCM 메타지(mETAZ)'<사진> 오픈 이벤트이기도 하다. 먼저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펫 스페셜 코스'에는 슈퍼모델 출신 반려견훈련사 김효진<사진>과 함께 한다. 반려견 성향에 따른 맞춤훈련과 심화 행동교정, 독핏(Dog fit)을 활용한 반려견 근력 및 균형감각 강화훈련이 메인 코스다.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 유대감을 높이고, 반려견이 낯선 대상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같은 기간, '펫 파인 다이닝'(pet fine dining)도 열린다. 이건 프리미엄 반려동물 레스토랑 '펫다이닝 맘마'와 함께 한다. 천연 효소를 가수분해한 재료를 사용한 반려견 코스 요리. 양식과 한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양식은 스테이크, 한식은 비빔밥과 닭발곰탕이 주 재료다. 강아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보호자가 일부 재료를 뺄 수도 있다
【코코타임즈】 "'보고'를 혼자 둘 수 없어요" 반려견 닥스훈트 '보고'와 서울에서 거주하는 이진영씨(26)는 추석 이야기가 나오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지난 설 명절에 KTX를 이용해 '보고'와 함께 귀성길에 올랐는데 반려견이 짖기 시작하자 객실 칸 밖에서 케이지를 들고 이동해야 했던 난처한 경험 때문이다. 당시 대구까지 이동하면서 마음을 졸여야만 했던 이씨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차량을 렌트해 귀성길에 오르기로 했다. 그는 "돈이 더 들더라도 자동차를 렌트할 예정"이라며 "그래야 나도, '보고'도 편히 집에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반려인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 차량 등 별다른 이동수단이 없는 반려인들의 고충이 크다. 반려견과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문제부터 친인척과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일부 맹견, 맹금류, 설치류, 파충류 등 다른 승객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동물은 KTX·SRT 모두 탑승할 수 없다. 이를 제외한 반려동물은 기차나 고속버스에 동반 탑승할 수 있지만 반려인 입장에선 마음 편하게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함께 탈 수 있는 크루즈 여행상품이 나왔다. 경인아라뱃길을 풀코스로 달려 인천 정서진 아라빛섬에 내려 피크닉을 즐기고 돌아오는 총 3시간 코스. 특히 해질녘, 인천 정서진의 아라빛섬에 바라보는 서해안 노을은 환상적이어서 댕댕이와 함께 인생샷 남기기에도 좋다. 그래서 이름도 '경인아라뱃길 선셋 댕댕크루즈'로 붙였다. 한국관광공사는 29일,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 크루즈 상품을 출시하고, 다음달 25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운항을 다시 시작하며 반려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셈이다. 여기엔 크루즈 운항선사 현대해양레져(대표 김진만), 반려동물 동반여행 스타트업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이 함께 한다. 수용 인원은 최대 300명. 보호자 1명당 반려견 1마리만 동반할 수 있다. 단, 시범 운영 기간 중엔 중형 15kg 이하 반려견까지만 동반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6만 3천 원. 반려견과 아라뱃길 크루즈, 선셋 피크닉을 즐긴다 25일 시범운영 당일, 주최측은 김포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후원으로 진행하는 사전 행사부터 시작한다. 승선객에게 반려견 이름이 새겨진 탑승티켓과 함께
【코코타임즈】 서울 노원구가 추석 연휴 기간 구청 대강당에서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하는 반려견 쉼터는 9월 9일(금) 오전 9시부터 11일(일) 오후 6시까지다. 사흘 동안 위탁비는 5천원. 맡길 수 있는 동물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소형견(8㎏이하). 가구당 1마리씩 30마리 선착순이다. 전염성 질환이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제외된다. 쉼터엔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 및 장난감이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성별 및 체급별로 공간을 분리해 운영한다. 펫시터가 교대로 배식, 배변, 놀이, 산책의 기본적인 돌봄뿐 아니라 견주의 당부사항 및 견종 특성에 따라 개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녁 9시 이후엔 호텔장으로 들여보내 쉬게 하고 구청 당직근무자가 상황실 CCTV로 질병·부상 등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반려견의 생활이 궁금한 견주들을 위해 1일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청은 9월 8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이며, 독거노인 등은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이어 서울 강남
【코코타임즈】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유기동물 입양센터 옆에 ‘해운대구 반려동물 놀이터’가 준공됐다. 총면적 993㎡에 반려동물 야외 놀이시설, 녹지공간, 모래 놀이터를 비롯해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야외 놀이시설은 중·소형견 놀이공간, 행동교정·배변훈련장으로 구성됐다. 해운대구는 연말까지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내년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학교와 동물생명영화제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고 있으나 관련 시설은 크게 부족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를 주민 모두가 함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코코타임즈】 "강릉바우길, 댕댕이와 함께 걸어요." 강원 강릉시는 지역 대표 둘레길인 '강릉바우길' 3개 구간 3.1㎞를 '시민과 함께하는 강릉바우길 펫산책 구간'으로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혁신사업에 선정된 ‘강릉 바우길 투어와 함께하는 댕댕이게임 시즌1’의 하나로 개통된다. 첫 번째 코스는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 중 안목 입구~송정 해변쉼터까지 1.1㎞ 구간으로 송정 해송 군락지 및 금빛 모래사장 산책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바우길 16구간 학이시습지길 중 오죽헌 버스정류장 옆 메타세콰이어길~선교장까지 0.9㎞ 구간으로 경포생태저류지, 오래된 소나무와 조선시대 대표 고택을 지나가며 힐링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바우길 17구간 안반데기 운유길 중 운유촌 마을회관부터 멍에전망대까지 1.1㎞ 구간으로 청정 대관령 고지대를 둘러보며 살아 숨쉬는 자연과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를 반려동물과 걸을 수 있다. 시는 개통된 펫구간에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및 청결한 산책 환경 조성을 위해 배변봉투함과 안내 입간판을 설치했다. 동반 가능 반려견은 중‧소형견과 시각장애인 인도견으로 견주는 반드시
【코코타임즈】 아픈 길고양이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직원들의 행동이 소소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태능고양이병원(원장 김재영)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업체에서 키우는 고양이 '아라'가 이 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아라는 수술을 잘 받고 회복을 위해 입원을 했다. 이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돌아가며 병문안을 오고 있다고. 직원들에 따르면 아라는 지난 2014년 어느 날 정원이 딸려 있는 A업체 사무실에 조용히 들어왔다. 고양이가 들어온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워서 직원들은 하나둘 밥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라는 이곳이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자리를 잡았다. 직원들은 처음엔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라가 들어온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회사에서 응모한 공모전이 당선되는 등 좋은 일이 생긴 것. 직원들은 아라가 '복덩이'라고 생각해 사무실 안에 전용 자리를 내주었다. 아라를 보고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회사 대표는 또 다른 길고양이를 키우게 됐다. 아라의 나이는 12세로 추정된다. 나이를 먹어가기에 종양 제거 수술을 여러 번 했다. 2년 전에는 부득이하게 한쪽 귀를 잘라내는 수술도 했다고. 비록 한쪽 귀는 없지만
【코코타임즈】 서울시가 반려견의 사회화 및 예절교육부터 1: 1 행동교정, 산책훈련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하반기 강좌를 9월부터 재개한다. (사)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누리집에서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서울시는 19일 "상반기 신청 수요가 많았던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과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을 확대하고, 기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별도로 구로센터(구로구 경인로 472)에서 추가 인원을 모집해 운영한다"고 했다. 각 강좌는 6명 이하 소수 인원으로 운영한다.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은 12개월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을 한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예절교육 3회씩 진행한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과 대체행동 교육. 1:1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유형별로 교육하며 주1회씩 5주간 현장에서 진행한다. '주말 원데이(One-day) 산책훈련교실'도 새롭게 운영한다. 9~10월이 계절상 반려견과 산책하기
【코코타임즈】 “유기견과 여러 동물을 위해 소리를 낼 수 있게 장래에 칼럼니스트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갖게 된 것도 모두 감자 덕분입니다.” 세명대학교 동물바이오헬스학과(학과장 강환구)는 11일, “우리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란 주제로 최근 진행했던 ‘제2회 영상공모전’에 경기 군포고등학교 1학년 박은성(인스타 gamja_9678)군이 응모한 59초짜리 ‘THE LEGEND OF GAMJA’(감자의 전설)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상의 주인공은 보호소에서 데려온 유기견 출신 ‘감자’(믹스견, 6살) “처음에 데려왔을 땐 남들을 굉장히 경계했어요. (그러다)1~2년 후엔 천천히 적응을 하기 시작해 현재는 집에 들어오는 사람만 아니라면 밖에서의 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됐죠.” 박은성군은 이어 “남을 경계하는 만큼 가족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큰 감자는 이전의 유기견 시절을 잊고 현재는 어떤 강아지보다 행복한 살을 보내고 있다”면서 감자와 터그 놀이를 하는 광경을 인스타그램에 선보였다. 그는 “칼럼니스트가 되어 유기견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함께 인간과 서로 배려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군은 이번 수상으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