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박람회 '제28회 코리아펫쇼 2021'(이하 코펫)이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더페어스(THE FAIRS)가 주최하고 반려동물기업협회가 후원한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등을 취급하는 150개 기업이 300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동물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반려동물 현장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심지어 올초에도 몇개 전시회가 잇따라 취소됐다. 코펫은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기 및 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준비해 모든 방문객이 3회 이상의 체온 측정 후 전시장 내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안전장치 및 목줄 착용 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 2월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그 다음날부터 3월 4일까지는 50%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물전용 소형 CT(컴퓨터단층촬영)와 치아 파노라마 장비가 시장에 곧 출시된다. 이에 따라 동네의 작은 동물병원에서도 심장, 위장관, 혈관 질환은 물론 암 같은 중증질환 진단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단 영역도 내과 외과 치과 안과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반면 가격은 일반 CT의 60% 정도로 훨씬 저렴하다. 동물용 영상장비 솔루션 기업 (주)우리엔(woorien; 대표 고석빈)은 동물전용 CT와 함께 치과용 파노라마 장비도 이달부터 출시한다. CT를 갖춘 일부 동물병원들도 그동안은 동물전용이 아닌 인체용 장비를 활용해왔다. 더욱이 인체용 CT는 고가인데다 크기까지 커서 대형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촬영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전국 4천525개 동물병원들 중에 CT 장비를 갖춘 병원은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선 "CT는 중대형 동물병원이나 소수의 2차 동물병원에만 있다"며 "심지어 CT보다 더 고가인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를 갖추고 있는 병원은 아직 10곳이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물 전용 CT가 나오면 반려동물의 정밀진단 시대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코코타임즈】 반려인이라면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만약’의 상황은 아마 내 반려동물이 병들고, 아플 때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에 비해 반려동물의 건강은 챙기기 힘든 것이 현실. 진단검사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보험까지 안되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 특히 코로나19로 서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동물병원까지 꺼리는 이들도 많다. 게다가 고양이는 낯선 곳,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기에 예민한 고양이일수록 병원에 데려가는 것은 큰일이 된다. 그런 반려인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근래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진단 키트가 발달되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간편성과 비용이라는 두 박자를 고루 갖췄다. 직접 병원에 가서 기초검사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동물의 혈액형은 물론, 소변이나 털만으로도 10여 종의 검사와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코코타임즈>에서 정리해봤다. 혈액형 진단키트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에게도 혈액형이 있다. 예를
【코코타임즈】 로트와일러 등 법정 맹견들의 경우, 내달 12일까지는 반드시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연간 1만3천원부터 1만5천원 내외. '의무가입'인 만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사망, 후유 장애, 부상은 물론 다른 동물의 피해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관련 하위규정들을 두루 정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손해보험이 맹견책임보험 상품을 첫 출시하면서 상품 가입도 가능해졌다. 현재 동물보호법으로 정한 맹견은 로트와일러를 비롯해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도사견 등 5종과 그 잡종견들. 견주가 내야 할 연간 보험료는 약 1만5천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받는 보험금은 적지 않다. 사람에 대한 사망 또는 후유 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최대 8천만원, 부상은 1천500만원을 보험금으로 지원받는다. 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엔 사고 1건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단, 피해액이 더 크면 그 차액은 견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맹견으로 인해
【코코타임즈】 펫보험 펫장례 펫상조가 결합된 상품이 나온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부터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다. 25일 반려동물 금융서비스 플랫폼 '펫핀스'(PetFins, 대표 심준원)에 따르면 펫핀스는 대명아임레디(대표 최성훈)과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장례 관련 공동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사람 상조와 반려동물 상조를 결합한 상품. 사람 상조에 특약 형태로 반려동물 상조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매달 소액을 불입함으로써 평균 50만원 내외에 달하는 펫장례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펫핀스와 대명아임레디는 이어 펫상조에 펫보험 펫카드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연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상품 가입자들에게 펫핀스의 펫보험과 펫카드 상품도 추천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상조 12회차 이상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는 45만원의 전자쿠폰도 제공한다. 장례식장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21그램'. 펫핀스는 이를 위해 '21그램'(대표 권신구)과도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심준원 펫핀스 대표는 "강아지, 고양
【코코타임즈】 국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동물병원 진료 표준화 등을 다룰 '동물의료제도개선위원회'를 정부에 설치할 것과 반려동물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자본 보험사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수의사법, 보험업법, 동물보호법 등 3개 법률에 적용되는 개정안이다. 특히 김 의원이 금융산업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라는 점에서 반려동물 전문보험 활성화 문제는 이번 국회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3법 개정안, 19일 국회 대표발의 이와 관련, 김병욱 의원은 19일 관련3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동물병원 진료비"라며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크고, 진료비가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월평균 12만 8천 정도가 들어가는데,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비용이 반려동물 의료비로, 2017년의 경우 동물병원의 신용카드 결제금액만 9천140억원, 거의 1조원에 이르렀다. 그는 이어 "이처럼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사람에게 A, B, O, AB, 4가지 혈액형이 있는 것처럼 개와 고양이에게도 혈액형이 있다. 그러나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혈액형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나 고양이가 콩팥병, 종양 등으로 빈혈이 생겨 갑자기 수혈을 받아야 한다면 먼저 혈액형을 판별해야 하는 데 말이다. 거기에 더해 혈액 적합성 검사도 받아야 한다. 강아지 혈액형은 7가지 개의 혈액형은 총 20개 정도가 보고돼 있다. 그 중에서 국제적으로는 크게 7가지가 인정되고 있다. 개의 혈액형은 '디이에이(DEA·Dog Erythrocyte Antigen)'로 표현한다. DEA 1-, DEA1.1, DEA 1.2, DEA3, DEA4, DEA5, DEA7 등이 있다. 우리나라 한국동물혈액은행 자료에 따르면, DEA 1.1형의 강아지가 89%,DEA 1.2형의 강아지가 6%,DEA 1(-)형의 강아지가 5%정도 비율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개는 '동종항체'(자연 발생 항체)가 없다. 즉, 첫 수혈 시 혈액형과 상관없이 수혈 가능하다. 하지만 수혈을 한 번이라도 이전에 받았다면 그 혈액형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반드시 '교차반응 검사' 후에 혈액형을 확인해 수혈 받아야 한
【코코타임즈】 올해 2021년 전국 10개 수의대의 수의예과 정시 모집 경쟁률이 11.02대 1을 기록했다. 192명 모집에 2천116명이 지원해서다. 지난해 수의대 정시 경쟁률 10.27대 1(모집 198명, 지원 2천33명)과 비교하면 소폭 오른 셈이다.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6명 줄었지만, 최근의 정시 확대 기조로 고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더 많이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정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제주대(31.75대 1), 전북대(13.44대 1), 충북대(11.82대 1), 경상대(11.38대 1) 등의 순이었다. 또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제주대, 강원대(7.56대 1) 등 6개. 하락한 대학은 경상대, 경북대(5.39대 1) 등 4개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마감했던 전국 10대 수의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26.06대 1이었다. 314명 모집에 모두 8천183명이 지원한 결과. 최근의 수의대 인기를 반영해 전체적인 경쟁률은 여전히 높지만, 지난 2018년에 비하면 30대 1까지 치솟았다 매년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73.34대 1(모집 29명, 지원 2천127명)을 기록한 건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선 반려동물 원격의료(Tele-medicine)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펫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의사,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사람 의료계가 더 앞장서 가고 있는 형국이지만, 반려동물 의료계도 그런 트렌드를 따라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진료 및 처방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국가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원격의료의 허용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원격의료는 '포스트(post) 코로나시대'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원격진료 플랫폼 사용 병원 늘어나 미국 반려동물 원격진료 앱 '펫트리아쥬'(Petriage) 공동 창립자인 수의사 슐로모 프레이만(Shlomo Freiman)은 최근 <포브스>(Forbes)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강제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어났을 때, 원격진료에 대한 수요는 하룻밤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원격의료 플랫폼 '메디치'(Medici)도 지난해 <CNBC>에서 보
【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가 '동물매개심리치료학'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원광대 보건보완의학 대학원에 생긴 이 과정은 국내 최초로 신설된 동물매개치료 전공의 학위 과정. 동물매개치료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HAB; human animal bond)를 통한 상호 반응으로 사람의 심리 치료와 재활 치료를 수행하는 보완대체의학적 방법. 이번 학위 과정은 이에 따라 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에 특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교육기관전문연구기관, 복지기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동물 매개 치료 관련 임상활동을 수행하거나 임상 감독이 중심이 된다는 것.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Department of Animal Assisted Psychotherapy; 학과장 김옥진)는 "이런 실무 과정을 통해 졸업 후엔 동물매개심리상담사 1급, 동물행동상담사 1급, 펫파트너 등 민간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기관, 복지관,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동물매개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심리상담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4년제 대학의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학위 취득 예정자 등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