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전북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전북대학교 수의과학대학과 함께 동물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교는 14일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수의과학대학에서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은 동물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애완·반련 동물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해당분야 취업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내 동물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또는 학술지원 △전북대 정규 학부과정(동물의료센터실습, 현장실습, 교외교육) 중 임상실습 분야의 협조 △기전대 말산업스포츠재활과와 동물보건과, 애완동물관리과 실습 △동물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우위적 전문분야 상호지원 등이다. 조덕현 전주기전대 일자리센터장은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동물관련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또 전문인력을 양성, 전라북도 애완동물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배출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주)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원금 5억원으로 관련 DB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9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2018년 UNIST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파이리코는 반려동물 안구의 홍채(虹彩)와 코의 비문(鼻紋)인식을 활용해 반려동물 개체들을 구분하고 식별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그 과정에서 인식한 홍채와 비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출해 동물 정보를 등록·인증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바로가기)과 공동으로 제안한 '다중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 표준과제로 채택돼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가이드라인, 다중 생체인식 메커니즘 등의 표준을 제정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파이리코는 홍채와 비문 인식 방식이 국제표준의 공식 등록 절차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물 DB 구축과 관리 분야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 특히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파이리코는 최근 동물병원 진료 후기를 기록하는 ' 피터펫 '(Peter•pet
【코코타임즈】 동물제약 전문회사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가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멍멍정장'의 국내 총판 계약을 '디씨팜'(대표 최태권)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멍멍정장은 국내 최초로 반려견의 위장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 개의 장내 미생물균총의 다양성 회복 및 마이크로바이옴의 강건성과 면역력 상승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액과 담즙산에 대항한 생존 능력이 높아 면역력 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강아지의 파보 장염이나 코로나 장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설사나 세균성 설사 등의 예방에 도움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우진비앤지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독점 판매사로 디씨팜을 선정함과 동시에 멍멍정장의 패키지를 기존 갈색에서 산뜻한 흰색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우진비앤지의 기술력과 디씨팜의 마케팅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반려동물 시장에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의 평상시 활동량과 심박수, 체온을 측정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발병징후를 예측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반디피트'가 발명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달컴퍼니(대표 서소윤)는 7일, "지난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반디피트'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지난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전용 하네스에 기기를 장착하고 산책을 하면 자동으로 측정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수집된 정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건강을 측정하는 기본지표를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향후 보다 다양한 질병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서소윤 반달컴퍼니 대표는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말하는 시대에 건강체크는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정교한 기술을 만들고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디피트는 내년 초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GS25가 다이어리 제조사인 '양지사'와 손 잡고 반려동물 다이어리 '반다'를 선보인다. 예방접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 성장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다이어리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반다(반려동물 다이어리)는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가족들이 반려동물 성장 스토리를 작성하면서 재미와 양육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농림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591만명.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2.4명)를 고려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은 약 1천500만명에 이른다. 반려가족 인구가 이같이 1천만명을 넘어가면서 관련 상품 출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팻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생각하는 팻미족(pet+me) 등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에서 선보이는 반다는 반려동물 양육 관련 예방접종, 체크리스트, 관리 팁, 가계부 등으로 구성해 소중한 반려동물의 1년간 성장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일러스트는 '빵아'(PANGAH)라는 반려견 캐릭터와 주인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그려내 20~30대 여
【코코타임즈】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과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체 '펫휴'가 최근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3일 펫닥에 따르면 양사는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장례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펫닥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강아지, 고양이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입양한 동물이 죽게 되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러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처리 계획에 대한 설문에 반려인의 55.7%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제대로된 장례업체가 많지 않고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의 충격으로 현실 부적응 상태를 겪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는 '펫로스 증후군'을 호소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다.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펫로스 증후군을 겪게 될 수 있어 치유의 필요성은 반려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부각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반려인들이
【코코타임즈】 보통 1개월만에 한번씩 먹이거나 발라줘야 하는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 예방약을 3개월에 한번만 맞히면 되는 주사제가 곧 시판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먹는 약(하트가드, 하트캅 등)과 피부에 바르는 약(레볼루션, 애드보킷 등)들 사이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벌여왔던 우리나라 심장사상충약 시장은 이번 간편 주사제의 등장으로 더 한층 격렬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심장사상충 예방약 시장은 연간 약 400억~6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주)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는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지난 8월 획득했다. 국내 처음이었다. 반려동물의 심장사장충을 예방하는 성분인 '목시덱틴'(Moxidectin)을 탑재한 후 '마이크로스피어(IVL-PPF Microsphere)' 기술로 3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도록 한 것. 예방약을 주사하면 일정 기간동안 일정한 농도의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며 효능을 지속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인벤터지랩은 주사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직후 제품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올해 연말까지는 동물의약품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 인증 등 제
【코코타임즈】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실손보험 '펫퍼민트'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은 위장병과 귓병, 피부병 등으로 동물병원을 가장 많이 찾았다.고양이는 눈병, 특히 결막염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위장병이었다. 하지만 보험금을 가장 많이 타간 건 '슬개골 탈구'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형외과 질환으로 꼽히는 슬개골 탈구는 거실 바닥이 미끄러운 탓에 특히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출시 2주년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1779건), 외이도염(1677건), 피부염(1437건), 이물섭식(1158건) 순이었다. 특히 작년 순위에 없던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건수가 817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가입 1년 후부터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개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 건이 약 5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물섭식(2억3000만원), 위염·장염(2억원), 앞다리 골절(1억3000만원)등의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소형견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인 슬개골 탈구의 발생률 및
"비문(鼻紋)은 사실 알려진 것만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개체 인식방법이라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죠. 가까운 거리에서도 정밀 촬영이 어렵고, 작은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면 변별력이 더 낮거든요."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전면 실시한 이후, 법으로 규정된 3가지 등록 방법엔 늘 논란이 따랐다. 외장형 칩이나 목걸이 방식은 언제든 떨어져 나갈 수 있어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평을 들어왔다. 정작 필요할 땐 제 기능을 못하기 일쑤. 반면 내장칩은 피부 조직에 주사로 심어야 하는데, 반려인들이 꺼린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 MRI나 X-Ray 검사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도 있다. 생체 거부반응 가능성도 있고... 전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국제표준으로 자리는 잡았으나, 현장에선 그래서 기피 대상이라는 것. 그래서 나온 것이 코 모양, 즉 비문 인식 방식. 코에 새겨진 주름이 동물마다 다르다는 특징을 활용한 것으로 사람 지문(指紋)처럼 반려견 개체를 완전히 식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전부터 그 정확도에 의문을 표시해왔다. 나이가 들며 비문이 변하기도 하고, 사진 찍
【코코타임즈】 강아지 사진을 찍기만 해도 강아지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내달 중순 출시된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에이아이포펫(AI포펫)은 27일, "수의과대학 안과전문 교수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모여 공동개발한 '똑똑케어' 앱의 베타 버전을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 똑똑케어는 반려인이 집에서 휴대폰으로 강아지의 눈 사진 또는 동영상을 찍으면 인공지능(AI)이 분석해 각막손상, 안검 내반, 유류증 등 안구 질환과 관련된 6가지 증상 유무를 알려주는 강아지 건강관리 앱이다. 똑똑케어에 활용된 AI기반 진단 기술은 동물용의료기기(의료영상진단 보조소프트웨어)로 등록됐다고 업체측은 강조했다. 그리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위치기반으로 근처 동물병원에 대한 상세 정보와 온라인 예약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견종과 반려견의 생활 패턴에 맞춰 예방접종 시기 및 필요한 건강 관리 정보들을 맞춤 제공해 준다. 즐거운 반려생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의학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백세로 늘어났듯이 평소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면 반려견의 수명도 30세까지